소하동은 ‘LH공화국’이다?
양기대 시장, ‘18개동 인사 및 시민과의 대화’ Start!
2013-01-16 오후 7:17:16 이보배 대학생 기자 lbb22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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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1동'시민과의 대화'답변 중인 양기대 시장
‘2013년 동 방문 인사 및 시민과의 대화’는 평소 광명1동부터 시작해 왔던 것과는 달리 반대 순서로 소하동 에서부터 시작하였다.
양기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하동이 광명 전체인구의 20%이다. 소하동 만큼 변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진 곳은 별로 없다. 이번 소하동을 시작으로 광명 큰 발전을 이끌겠다”며 소하동에서 우선으로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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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2동'시민과의 대화'답변 중인 양기대 시장
오전 소하 1동, 오후 소하 2동
양기대 시장, 정용연 시의장, 조화영 시의원 유부연 시의원 등의 간단한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민과의 자유로운 대화가 오고 갔다. 손을 들고 발언권을 얻어 질문하는 방식으로 시민이 질문을 하면 시청 담당 부서 과장들의 도움으로 시장이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소하동 시민과의 주된 내용은 역세권 택시의 횡포, 소하동의 LH공사와 시의 관계에서 발생한 문제, 노인복지에 관한 문제, 늘어간 수요에 비해 문화체육시설 미비, 가리대 개발문제 등이 오고 갔다. 그 중 가장 많이 언급된 문제는 소하동의 LH(토지주택공사)공사와 시의 관계에서 발생한 문제 와 노인복지에 관한 문제였다.
노인복지에 관한 문제
소하1동 주민이 “노인 종합 복지관 회원 5000명에 비해 장소가 협소하다. 1년 전 시장과의 대화 때 노인복지관 확충에 긍정적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방안이 있는지? 한가지 방안을 제시하자면 1,2층에 있는 주민센터를 이전한다면 더욱 쓰기 넉넉하다”고 말했다.
이에 양 시장은 “주민센터가 들어갈 접근성 좋은 부지와 예산이 확보된다면 있다면 적절히 검토해 보겠다. 당장은 힘들지만 장기적으로는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신촌 휴먼시아 2단지 주민은 “경로당 운영에 30만원 안팎 지원비는 너무 적다. 노인 복지 예산을 늘려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양 시장은 “30만원 안팎은 많게는 50명까지 있는 경로당 운영비로 턱없이 부족한 것 안다. 광명시민의 10%정도가 65세 이상 노인 분들이기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 지금 확실한 답변은 못 드리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소하동의 LH공사와 시의 관계에서 발생한 문제
신촌 휴먼시아 1단지 주민이 “아파트 입주이후 강남순환고속도로 공사와 철거 문제로 많은 주변환경 변화가 있었다. 소음 문제로 불편을 겪자 주민들이 민원을 청구하여 소음측정결과 허용치보다 많이 나왔다. 이에 LH공사에 방음벽 설치를 요구 했는데 담당 직원이 자꾸 바뀌고 광명시와 협의가 끝났다며 묵묵부답으로 응한다.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나서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양 시장은 “빨리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LH가 해야 할 것을 우리시가 세금으로 한 것도 많다. 주민 여러분이 LH공사에 강력한 요구를 해야 명분이 생겨 해결을 압박할 수 있다.”고 답했다.
소하2동 주민은 “역세권2단지옆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벽 설치와 관련하여 LH공사와 양해 각서를 채택했음에도 방음벽 설치가 아직도 안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묻자,
시청 도시교통과장은 “그것(양해각서)은 사업비 분담 관계만 조정한 것이다. LH에서 사업비를 부담하고, 설계와 시공은 도로공사에서 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각자가 상정한 기준에 따라 사업비의 차이로 조율이 안되고 있다. 빠른 시간 안에 중재를 하여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소하2동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역세권아파트 단지내에 재래시장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하였는데 LH공사에서 아무런 답이 없다는 민원성 질문과 한 역세권 주민이 “그린 공원에 쓰레기를 버리고,개를 데리고 와서 오물을 내버리는 등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며 LH공사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는 등 LH공사 관련 각종 질문이 쏟아지자,
양기대 시장은 “준공허가를 국토부에서 했다. 소하동은 LH공화국이라도 할 수 있다. 우리 관할이 아니다. 똘똘 뭉쳐서 자꾸 요청을 LH공사에 해야 한다. 그래야 LH공사와 국토해양부에 나설 것이다.
이처럼 양 시장은 “소하동은 LH공화국”이라는 말을 하며 LH공사와의 문제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속수무책의 상황에 대한 어려움과 죄송스러움을 표하며,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결책 없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대안을 마련할 것 이라고 밝혔다.
오늘 시작된 ‘2013년 동 방문 인사 및 시민과의 대화’에서 양방향 소통을 하며 보다 가까이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로서 소하1동과 소하2동부터 시작된 2012 시민과의 대화는 1월 28일까지 각 동을 순회하며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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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설명을 위해 참석한 각 부서 과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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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하는 소하1동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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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하는 소하2동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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