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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알프스 정보 스크랩 일본 북알프스 종주기
권봉우 추천 0 조회 96 18.08.22 20:4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일본 북알프스 종주기


- 프롤로그 -


 2002년 8월 16년전

     홀로 북알프스 정상을 오르겠다고 무작정

     정보도 없이 말 만 듣고 무식하게 

가마고지에 오후5시 도착해서 

산행 안내소에서 원점회귀 산행지도 한장 달 입수하고 

지도속의 산행로 따라

가마고지-요꼬산장(숙박)-야리가다케-호다카다케(숙박)-

쿠호다카다케-가라사와-요꼬산장-가마고지까지

산행길을 결정하고  2박3 겁도 없이 오른다.


나미산장을 지나 대절벽을 오르고 내리며 

삶의 절박함을 느끼는 죽음의 길이 연속으로 이어지고

무서움에 떨면서 한걸음, 한걸음, 네발로 기면서 

한 순간 긴장을 놓지 않는 무서움으로 긴호흡으로 정상에 올랐을 때

무서움 때문에 정상의 환희을 느껴보지도 못하고

무서움에 빨리 하산하고픈 마음밖에 없었다.


그러나 산꾼은 산꾼이였는지 

한편 북알프스 산군의 위용에 반하고

언젠가는 다시 북알프스 종주길에 오르겠다는 다짐을 한다.


갈 곳은 많고,

갈 길은 멀고,

쉼 없이 가다!보니

가까운 북알프스는 계속 뒤로 밀리고...


올해가 아니면

체력적으로 도저히 오를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감에 

올해는 꼭 오르겠다는 마음으로

3월부터 관련자료을 수집하고 

검색 결과에 따른 선두주자들을 만나서 정보를 얻고

철저한 계획을 세우면서 동반자 모집도 하고

산행을 준비하는 시간동안 

삶의 가치를 느끼는 즐겨움이 가득하였다.


모집이 안 될 때

혼자 오르리라!하고 진행한 결과

함께한 손화명, 이상남에게 감사를 드린다.


     ps: 정보을 제공하여 주신 진주 객꾼님, 창원 오시리스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누군가

"여기까지"라며 머물 때

어떤 사람은

"이번엔 저기까지"라며 힘껏 달려간다.


      나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는

"다음엔 저기까지!" 하고

새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

 


   2018-07-30()

- 07:30 김해공항 2번 게이트 앞 집합

- 08:35 김해공항 출국

- 09:50 중부 나고야(富山) 입국

- 10:30 중부 국제공항 메이테쓰 특급 ミュ?スカイ 메이테쓰 나고야행

- 11:00 메이테쓰 나고야(도보 150미터 2)

- 11:20 택시 이동 = 몽벨 아웃렛 (나디아 파크 6Nadya park)

- 11:50 몽벨 아웃렛에서 가스, 비옷 등 구입 후 택시이동

- 14:10 메이테쓰 나고야(Meitetsu BC Bus Stop)

           名古屋松本 松本BT14:10 발차

- 17:38 마쓰모토 버스터미널(Matsumoto Bus Terminal) 도착

- 17:45 일본 나가노 현 마쓰모토 역

- 18:00 마쓰모토 - 시나노오오마치(信濃大町)역 전철

- 19:00 시나노오오마치(信濃大町)역 오이토 선 ~ 오오기사와(扇沢) 광장 도착 

- 19:15 오오마치 수퍼마트

- 19:40 오오기사와(扇沢) 광장 택시로 출발 (택시요금 65.000)

- 20:10 오오기사와(扇沢) 광장 도착




0835분 김해공항 출국하여 나고야공항 입국수속 후

메이테쓰 특급 ミュ?スカイ전철로 노고야역 도착하여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aeyujinavi&logNo=221178426461


 


30여년 된 구형 택시를 타고 몽벨 매장까지 이동하여

필요한 부탄가스와 가벼운 몽벨 비옷하의 등 구입하고

*몽벨 아웃렛 (나디아 파크 6Nadya park)

[愛知県名古屋市中区栄 3−18−1 ナディアパ?クロフト ]

 

점심때이라 배 채우자는 의견에

생선요리 집에서 메밀국수 작은 한사발로 만족하는데

사실은 700엔짜리 생선덥밥을 7.000원을 70.000원으로 착각하고

못 시켜먹는 실수를 하고는 겨우 메밀국수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방향이 맞지 않는 곳에서

택시를 잡는다고 10분 이상 허비하고 택시를 타고

사전에 예매한 모쓰모토행 고속버스 정류장 도착 직전에

택시기사가 버스정류장 입구를 알려주는데

백화점빌딩 2층 계단 방향으로 알려준다.

왠?? 도심의 중심인 노고야역

백화점빌딩 2층 건물 속에 들어서니

버스정류장이 간소하게 설치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고속버스터미널과 완전 다른 모습이다.

 

매표소에서 승차권을 교환하려고 하니

그냥 한국에서 복사한 예약권으로 버스승차 된다고 한다.

혹시나 해서 다시 확인하고

오후 2/10분 버스 6번 탑승구에서

버스기사님이 직접 검표를 하면서

사전 예약한 명단을 확인하고

배정된 자석번호를 알려준다.


*메이테쓰 나고야(Meitetsu BC Bus Stop)

名古屋松本 松本BT

https://www.highwaybus.com/gp/inbound/index

  

오후 210분 출발한 고속버스는 한 시간마다 2번을 휴게소에서 쉬고

정확하게 3시간28분만에 오후 538분에 마쓰모토 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PS: 혹시 몰라 빵을 준비하여 3시간30분의 버스길에 허기진 배를 채웠다. ㅉㅉ


신간선 일본의 고속철도를 이용하지 않고

메이테스 고속버스을 이용한 이유는

차간 시간의 차이는 한시간정도 차이가 있지만은

열차운임과 버스운임이 2/5이상 저렴하여 

우리 경우 3명이니 원화로 100.000원 

왕복이니 200.000원정도가 저렴하였다. 


또한 메이테쓰 고속버스는 

무료 와이파이와 바테리충전도 자유롭게 되었다.

너무 좋았다.


*마쓰모토 - 시나노오오마치(信濃大町)역 전철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oads&logNo=220098448199&proxyReferer=http%3A%2F%2Fwww.google.co.kr%2Furl%3Fsa%3Dt%26rct%3Dj%26q%3D%26esrc%3Ds%26source%3Dweb%26cd%3D2%26ved%3D0ahUKEwiz4NHVgJncAhXbZt4KHaumCF8QFggqMAE%26url%3Dhttp%253A%252F%252Fm.blog.naver.com%252Ftoads%252F220098448199%26usg%3DAOvVaw1zDZNUFe6R92x7FNuoNmVd




 



마쓰모토역에 PM 5:38 도착하니 

시나노오오마치(信濃大町)역으로 가는 오이토 선 전철 

출발시간이 Pm 557분이니 20여분의 여유시간이 있었다.


오이토 선 전철을 탑승시간까지 도착할 수 있을지가 정말로 궁금하였고 

탑승할 수가 없다면 다음 전철을 한 시간 후에 타자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정시에 도착하니 일본의 실수하지 않는 정확성에 다시 한번 놀란다.

 

마쓰모토 버스터미널과 마쓰모토역까지는 5분 거리에 있어서

웃음꽃이 핀 마음으로 여유롭게 역 부근 약국에서

무릎관절보호에 절대적인 자석파스를 구입확보하고

승차권을 구매하여 3번 탑승구에서 Pm557분에 시나노 오오마치(信濃大町)역으로 출발한다.

 

시나노 오오마치(信濃大町)역에 도착하니 늦은 오후시간이라

마트가 있다면 간단히 저녁을 대신할 수 있는 구입하자는 의견에

지나가는 학생에게 마트가 어디 있는지를 슈퍼마트하여 물어보지만은 못 알아듣는다.

일본 발음으로는 마겟토이니 '마트'라고 하니 알아듣지 못 하는 것이 당연하지 ㅎㅎ

다른 학생이 알아듣고는 따라오라고 한다

 

 


5분 거리에 대형마트가 있었다. 

우리나라 대형마트와 같았다.

없는 것이 없는 마트이다.


우리는 몽벨에서 비옷이 필요하여 들렸지만은

단순히 부탄가스와 식자재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이곳 마트를 이용하는 것이 정답이며

모든 것을 구입한다면 완벽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곳에서 김밥과 생선초밥, 일본소주와 기린맥주를 구입하고

마트 카운트에서 택시 콜하여 달라고 하니 친절하게 콜하여 준다.


 


시나노 오오마치(信濃大町)역에서 오오기사와(扇沢)까지 가는 방법으로는

http://www.kanko-omachi.gr.jp/ko/alpen_route/access


오후5시 이전에 도착하면 

오오기사와(扇沢)광장에서 정기버스가 있다.

마지막 버스를 이용할 수 없다면 개인택시를 이용하여야 하는데

택시요금  6.500엔 거금을 지불하여야 한다.

우리는 늦은 시간이라 어쩔 수가 없었다.

 

오오기사와(扇沢)에 도착하니 

매표소, 선물센타, 상점 등 늦은 시간이라 다들 퇴근하고 

건물상점 앞에 빈 공간에

너무 조용한 최상의 야영장이 우릴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청결한 화장실과 식수가 가능한 수도물이 10m 거리에 있어서 

너무 좋았고 편리하게 사용하였다. 




체면불구 마구잡이로 텐트를 설치하고

오오마치 마트에서 준비한 생선초밥과 일본소주와 기린맥주로

우리 입맛에 딱인 소맥을 나누며

내일부터 시작될 북알프스 종주 산행을 기대하면서

가벼운 덕담과 담소를 나누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여

오늘의 목적지인 오오기사와(扇沢) 찾아오는 일정 속에

말도 통하지 않는 일본에서

무리 없이 야영지까지 무사히 도착했음을 자축하는 술잔을 나누며

오늘 하루의 여정을 뒤돌아본다.

 

밤하늘의 맑은 달을 바라보면서

안산즐산행산을 기원하면서

이 밤을 안녕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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