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12번째 냉정고개~나발고개
언 제 : 2010.05.02. 06 : 00. 날씨 : 늦은 봄의 화창한 날
산행길 : 냉정고개~단고개~황새봉~금음산~낙원묘지~망천고개~김해공원묘지~나발고개
누구랑 : 비실이부부 낙남정맥종주대원
유별났던 초겨울처럼 비바람에 덜덜덜 추웠던 4월을 넘었다고
푸르른 5월값을 하는지 간만에 땀흘려본 하루였지여.
낙남이도 이제 그 끝을 넘다 보믄서 가다보니 널럴하여 여유롭다 못해 게으름까지 ㅋㅋ.
말년이 되고보니 지 멋대로 왔다갓다 하다 찔끔찔끔 알바까지 하는 꼬락서니가 워땠시여.
구르마까지 게을러져서 도로알바를 했었지만 이젠 여유가 생겼는지 몽땅사진도 한번 박아 봅니다.
영신봉출발사진 다음으로 함께 박아 본 꼬라지가 엉성허긴 합니다.
냉정고개에서 단고개로 넘어가는 들머리를 출발 하는디 우째 어정거리는거 아닙니까.
단고개넘어 부마 고속도로. 도로 지하통로를 통과할라하니 들머리찾아 이리저리 헤메다 넘었던 곳.
고속도 여불떼기에 기찻길 공사중인디 터널위를 기어 올라야 합니다.
진례읍입니다.
단고개 넘어가다 진례읍 동편으로 진례골프장.
지난 북진때엔 없었던 골프장이 개장되어 운영중에 있었는디 골프장 입구도로 옆으로 낙남길.
골프장 입구의 화단에서
골프장 크럽하우스 옆길로 이어지는 것이 낙남길.
철쭉꽃밭길이라 벙글벙글하는 아저씨
골프장 지나 올라오다 국악원 삼거리
황새봉 정상에는 스포츠시설이 있긴 있읍디다만 무용지물인 듯.
돌아가는 흔적이 영~~ 아니올시다.
봄이 아닌 초여름날씨이긴 하지만 엄청 빠릅니다. 올라온 거리를 들다보니 말입니다. 시속 3.3Km.
황새봉지나 조금 가다 우측으로 꺽어지는 삼거리길
김해 추모공원묘지.
금음산 오르기전 한사발 하믄서.
오늘 쪼메 덥다고 퍼질러져 앉아서 한대 꼬나물고서리..
김해 추모의 공원묘지에서 바라보는 정산CC
공원묘지 바로아래마을. 요즘 시상이믄 택도아닌 야그것죠.
공원묘지 넘어 가믄서 낼다 보니 골프장이 펼쳐지니 여그가 명당인기여.
아마도 저 동네엔 야간골프는 부킹이 절대 안될기여. 귀신이 좀 많아야져.
아래로 갔다가 알바를 하고 돌아오는 꼴꼴..
아래마을의 골프장 좋다고 대광킹이 이자리 찜해 놓은 곳.
생전에는 산만데이만 댕기다가 아랫도리 힘올려갓고 귀신되믄 골프칠랑가뵈. 굿샷을 귀신들은 뭐라칼꼬... 귀삿~~
뒷총이 오늘은 알바덕분에 함께하는구만.
정음산인지 쇠금산인지. 귀신동네 정상이여.
비실이부부와 백솔회 이산님.
지릿재는 오늘 독립만세.
낙원공원묘지
공원묘지 아래 쓰레기 소각장
귀신 다 몰아내고 솔라발전시설이 재격인디.
서진산업의 건설폐기물처리장.
지난 북진때보다 사업규모가 날로 번창하는 꼬라지가 집장사가 디기 않되는 모양이여.
쓰레기장도 지나야 하니 마 덥다더버.
자갈. 고철. 따로 따로 ..
다음 마지막구간에 넘어야 할 봉다리넘어 신어산이 보입니다.
망천고개를 무단횡단해서 넘어오믄 바로 포도청이지만 산적이라 통과..
이나라 천하제일강산이 백두대간 다음으로 낙남정맥이라 하더이다.
상동면의 상계동마을이지만 아파트천지가 되었구만. 5년전엔 시골마을이었는디.
나발고개여불떼기의 여호와의 증인들의 빨래터에서 알탕.
나발고개의 채석장.
요즘시상이라믄 택도 아니겠지만 운좋은 아저씨의 홍복으로 아직까지 공사중.
나전고개 정상 우측여불떼기에 천리교 연수원이 있읍니다.
올해들어 유별나게 내리던 비바람도 오늘은 휴가를 가브렀는지 초여름날씨엿다우,
봄은 소리없이 오다 가브렀고. 겨울. 봄을 왔다갔다 하더마는 바로 여름때엽으로 넘었시요.
오랜간만에 땀흘려 본 맛과함께 다음 마지막구간을 맞고보니 시원섭섭할라 합니더.
졸업장 날라갈때까지 건강 하이소...
첫댓글 회장님의 훈수가 아니라면 꼼짝없이 마눌에게 산안가고 엉뚱한짓(?) 했다는 덤터기 쓸뻔 ,,,, 마지막 한구간까지 회장님의 두호를 입어 무사종주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겨울인데 요번 구간은 한여름 날씨로 얼음막걸리가 생각나는 구간입니다. 더운날씨에 고생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