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전 세계를 휩쓸었던 돼지 인플루엔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각국 정부가 공포 분위기를 만들어가며 ‘타미플루’*를 초대형 히트 상품으로 만들어줬다. 중요한 사실은 돼지 인플루엔자 공포가 일어나기 직전인 2000년 11월 20일, 길리어드사에서 개발한 타미플루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승인 후 몇 개월이 지난 후에 돼지 인플루엔자가 세계를 휩쓸었다. 2001년에 나스닥100에 상장된 길리어드사는 2004년에만 13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조작이 의심되는 부분이다.
2000년 당시 부정 선거 파문**을 일으키고 백악관에 입성했지만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해 대중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9.11 테러를 이용해 공포를 조장하며 이라크 전쟁을 일으켜 위기를 돌파하려 했지만 이라크가 보유하고 있다는 대량 살상 무기가 허구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시 위기에 몰린다.
그 이전인 1991년 아버지 부시 대통령 당시에 벌어진 걸프전쟁 당시, 240만 미군에게 강제로 접종시킨 탄저균 백신은 미국 합동참모본부장인 아담 월리엄 크로우가 설립하고 대주주로 있는 백신제조회사 바이로포트사에서 생산한 것이었다. 사실 탄저균은 공기로 전염되며 양이나 소 등 초식동물에게만 전염되는 가벼운 질병이다. 이 탄저균 백신의 부작용 참상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던 군의관 존 벅 대위는 강제 접종을 거부하자 군법회의에 넘겨져 명령불복종을 이유로 2만 1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기도 했다.
* 타미플루는 캘리포니아의 생명공학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사가 개발하여 특허를 확보한 약물이다. 타미플루는 비상사태가 내려진 상황에서 어떠한 임상시험도 거치지 않은 채 생산에 들어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사는 포드 정부에 이어 부시 정부에서 국방부장관직을 맡았던 강경파 도널드 럼즈펠드가 그 이전인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회장으로 있던 회사다.
그 이전인 1988년부터도 계속 이사로 재임했다. 레이건 정부의 국무장관이었던 조지 슐츠도 이 회사의 이사다. 럼스펠드는 조류 인플루엔자 대유행 직전에 길리어드 사이언스사의 주식 1,800만 달러어치를 추가로 매입했다. 결국 럼스펠드는 폭등한 특허료와 주가로 인해 억만장자의 대열에 쉽게 오를 수 있었다.
* 2000년 대통령 선거 당시 플로리다 주는 선거 방법을 지지 후보자의 이름에 구멍을 내는 펀치 형태로 바꾼다. 그러나 이 방법은 도입 당시부터 다양한 문제점들이 밝혀지면서 반대 여론이 많았지만 부시의동생이며 플로리다 주지사인 잽 부시는 이를 강행한다. 개표 결과 대부분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흑인 지역의 투표 결과를 무효 처리하여 부시의 당선을 이끌었다.
이때 민주당에서 이를 부정 선거로 고발했지만 부시의 아버지인 조지 H. W. 부시가 지명한 연방대법원장 토머스의 주도 아래 5대 4의 결과로 이를 기각한다. 그 후 2004년에는 오하이오 주에서 전자투표를 실시하면서 플로리다 주에서와 비슷한 문제를 일으키며 재선에 성공한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선거는 정당하게 치러진 선거가 단 한 번이 없을 정도로 부정 선거로 유명하다.
이때 한창 확산되고 있던, 몬산토로 대표되는 ‘유전자 조작 작물’의 위험성을 감추고 정권 안정을 꾀하기 위해 또다시 음모를 꾸민다. 이를 위해 부시는 2002년에 거대 백신 제조 회사인 엘리 릴리사의 CEO인 시드니 타우렐을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임명하고 역시 같은 회사의 이사인 미치 대니얼스를 예산관리국장으로 임명한다. 예산관리국장은 연방정부의 막대한 예산을 계획, 분배하는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직책이다. 엘리 릴리사는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그 후 2005년, 백신과 타미플루 구입을 위해 71억 달러의 긴급 자금과 타미플루 확보를 위한 10억 달러의 추가 자금을 요청하며 또 다른 공포를 조장한다. 이때부터 미국의 영향권 아래 있는 전 세계의 언론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새로운 종류의 조류 인플루엔자 H5N1이 사람에게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제약회사에게‘고의로 저지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한 어떠한 피해에 대해서도 민, 형사상 책임을 면제해주는 특별법을 통과시킨다.
그 후 2007년 초에는 새롭게 돼지 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는 예전과 같은 보도가 몰아친다. 이번에는 세계보건기구와 미국의 부시 행정부가 합세해 “2년 내에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신종 플루에 감염될 것”이라며 전염병이 퍼지는 정도에서 최고 등급인 ‘대유행’을 선언한다. 물론 이 대유행은 공포를 과장하기 위해 그냥 해본 소리였다. 역시 이때에도 이전의 조류 인플루엔자에 이어 타미플루가 유일한 치료제로 홍보되면서 길리어드 사이언스사의주가는 연일 폭등한다.
타미플루 생산자인 로슈사가 2009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순수입은 10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두 번에 걸친 대소동은 럼스펠드, 조지 슐츠, 타우렐 등을 중심으로 한 부시 정부와 제약회사, 그리고 돈에 매수된 주류 의사들과 주류 언론이 공동으로 저지른 음모였음이 밝혀진다. 사실 사스, 조류 인플루엔자, 돼지 인플루엔자 등은 모두 같은 바이러스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만 반응하는 타미플루에 대한 효능이 계속 문제 됐지만 이는 철저히 묵살된다.
2010년 1월 유럽평의회보건 의장인 볼프강 보다르크는 일반 계절형 인플루엔자를 신종 플루로 변종시켜 공포를 만들어냈던 음모를 조사하기 위해 위원회를 소집했다. 그는 “신종플루 백신에는 동물의 암세포와 발암 물질, 중금속등이 들어 있고, 접종하면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인플루엔자보다 백신이 더 위험하다.”고 조사 이유를 밝혔다. 이 시기에 백신과 타미플루의 직접적인 부작용으로 전 세계에서 12,79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국 타미플루의 부작용으로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이 고통을 겪었고, 수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됐다. 계속해서 임신부의 유산도 보고됐다. 탐욕에 젖은 주류의사들은 안전성이 전혀 확인되지 않은 타미플루를 어린이뿐만 아니라 임신부에게도 마구 처방했다. 2010년 1월, 우리나라 보건복지부는 한 20대 임신부가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받은 후 5일 후에 태아가 사산되었다고 밝혔다.
2009년 9월에는 캐나다의 원주민 마을인 오사트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이 집단으로 입원하고, 마을 전체에 질병이 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일본, 미국 등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에 의하면 조류 인플루엔자보다 백신이나 타미플루가 더 위험하다는 경고가 널리 퍼졌지만 주류 의사와 주류 언론을 중심으로 한 공포 조장은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