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작가님께서주신글]
코미디언 (둘)
엉뚱한 코미디 지망생
한 젊은이가 할리우드에 있는 영화사에 응시를 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적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았습니다.
당시에는 경제공황으로 거리에는 실업자가 넘쳐났습니다.
그래도 젊은이가 끈질기게 매달리자. 귀찮은 면접관은 대충 물었습니다.
자네가 잘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가?
"네! 저의 특기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 그럼 여기서 자네의 특기를 보여 주게!
그러자 젊은이는 밖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여러분! 면접은 이미 끝났습니다.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세요.“
지원자들이 뿔뿔이 헤어졌습니다.
그러자 면접관은 놀라서 어리둥절하다가, 청년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그래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그 젊은이를 채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가 미국 코미디의 황제라는 희극배우 밥 호프입니다.
코미디언 기질이 많아, 대중문화의 별인 탤런트
구봉서 배삼룡 송 해 이주일 품 바 남 춘 서영춘 남성남 이상해 뽀빠이 쟈니 윤
허 참 조영남 이홍렬 나훈아 싸 이 김성주 붐이오 전유성 김학래 임하룡 문영미
정광태 엄용수 이덕화 유제석 강호동 김구라. 영 탁 니가 왜 끼어
뻥치기 잘하는 놈이 최고의 코미디언이다.
그만 실수로 놓쳤다, 아주 큰 놈인데! 낚시꾼의 뻥
30명은 상대해야 주먹소리를 듣지! 백기완의 말이다.
왕년에는 돌려차기로 한가락 했어! 황동규의 말이다.
입에 게거품을 물고 한 가지 주제로 3일 밤낮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전국구 뻥 대우를 받는다.
그래서 구라장이가 된다.
문인 묵객들 중에는 주선(酒仙)이 수두룩하다. 한 잔 마셔야 시상이 떠오른다나!
그들은 침소봉대와 풍자가 현란해서, 술타령, 말타령, 글타령을 잘한다.
황석영의 장길산은 조정래의 태백산맥, 홍명희의 임꺽정과 함께 젊은이들의 필독서였다.
재야 운동가 백기완, 협객 황동규와 함께 조선 3대 구라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황석영
그에게는 묘하게 좌중을 휘어잡는 마력이 있다.
그는 글쟁이이기보다는 이야기나 뻥 쪽에서 더 크게 실력을 발휘했다.
평소에 200가지가 넘게 사람을 웃기는 레퍼토리를 가지고 다니는데,
자주 써먹는 것은 음담이 반이고 패설이 반이었다.
본인은 정작 약간 ‘야한 표현’ 이라고 하는데,
스토리텔링이 저속하진 않지만 걸쭉하고 질펀하여 만담 수준이었다.
궁금한 것을 못 참는 성미인지라 그를 졸라 ‘돌아온 삼순이’ 한 구절을 들어보니.
감기에 멜로디를 붙여 패러디를 한 것인데
모가지에 난 연주창, 등짝에 난 등창, 배때기에 난 복창,
뒤에 난 왕십리 창, 앞에 난 거시기 창. 전국적으로 욕창,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 재채기, 콧물, 가래, 기침, 발열, 몸살, 오한이,
남의 집에 살림을 차리고 히히덕거린다.
유머가 없다면 덜컹거리는 마치를 타는 것과 같다. - 영국 속담
아내가 아양을 떨 때는 필시 무슨 곡절이 있을 것이다. - 러시아 속담
이웃집 개를 때리고 싶을 때는 개 주인의 안색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 미얀마의 속담
마누라(妻)를 팔아 좋은 친구를 사거라. - 중국 속담
닫을 문이 없다면 입을 닫는 것이 좋다. - 자마이카 속담
고마운 답글
허주 선생님! 박학다식에 다재다능하신 선생님이 진정 탤런트가 아닐까요.
늘 편안한 마음으로 늘 여유로워 늘 고맙습니다.
뜨끈뜨끈한 시골의 황토방이 생각나면 언제든지 오십시오!
씨암닭이 오시래요.
장성군 홍보대사 소천 배
허주의 아침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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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gRj9FRGC4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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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가운소식
전함니다~^^~
반가운 신문기사가 났습니다!
우리나라의 셀트리온사가
코로라 치료제를 개발을 하고 있는데
루마니아 환자에게 주사를 하였더니
4-5일 만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소멸되어 퇴원하였다고 합니다.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내년 봄에는
한국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코로나 청정국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답니다.
머지않아 우리가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희소식과 함께 행복한 시간 되세요!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8&aid=000252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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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마운 답글
허주 선생님! 박학다식에 다재다능하신 선생님이 진정 탤런트가 아닐까요.
늘 편안한 마음으로 늘 여유로워 늘 고맙습니다.
뜨끈뜨끈한 시골의 황토방이 생각나면 언제든지 오십시오!
씨암닭이 오시래요.
장성군 홍보대사 소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