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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으며 꽉 채운건 비우고
비운건 다시 채운다.
조선시대 어전(御前) 앞으로 향하던 9대 간선도로 중 영남대로 천리와 삼남대로 천리를 걸었으니
이제 남은 건 짧은것만 여러 개 남겨 두었다
지루하게 이어온 삼남길 마지막길 시작합니다.
1번 국도인 경기대로
선거철이 다가오니 건물마다 "내가 이 시대 최고의 일꾼이다"라며 알리고 있지만 글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드러나는 멋이 있고
잘 보이려 온갖 포장을 덕지덕지 해도 잡스런것이 있는데...
주민들을 위해서 잘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경기도 오산 중앙동
최초의 오산시청 자리다.
오산은 예전에는 수원군 성호면이었다가 1960년대에 들어 화성군 오산면으로 불리다가
1,989년에 자잘한 동네 여불때기에 붙여 다니던 고리표 떼고 경기도 오산시로 승격되었다
한양 경복궁까지 55km 지점을 알리는 비석
왕명에 의해 이곳부터 한양까지 굴러가도 된다는 비석이다.
오산대역 앞을 지나
유엔군 초전기념관을 앞에 두고
병점역에서 정조와 그의 부친이셨던 사도세자의 융건릉에 다녀올까 했지만 입장시간이 저녁 5시 30분까지라 입장이 안될 것 같아
두 분의 왕릉은 포기하고
경기도 화성군에 들어와
그동안 함께 걸으며 갈굼의 대상이셨던 가스 할배께서 다니던 회사 앞을 지나는데
지금은 영천에서 새 작장에서 다니시기에 이번 걸음에는 참석하지 못하신 노송님이 생각난다.
이곳에 계셨으면 모처럼 같이 잠도 자고 할 텐데...
오늘밤은 수원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게되는데 골반뼈가 아파서 눕지를 못해 자는 것도 부담이고
거의 뜬눈으로 지내다가 새벽 1시 무렵에 밖으로 나온다.
마지막날이라 수원에서 서울까지는 조선 정조가 만드신 시흥대로 혹은 경수대로 길을 따른다.
수원화성
조선후기 최고의 성군(聖君)으로 평가받는 정조께서는 엄청난 학문을 익히셨고,
무예로는 조선 최고의 무사 백동수? 와 함께 쌍벽을 이루셨으니 무예도보통감을 편찬하셨고,
신도시로 설계한 수원 화성도 정조가 만든 성으로 알려져 있고
의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셨지만 안타깝게도 47세에 젊은 나이에 요절한 왕이셨다
예전 영화 역린이나 드라마 이산 참고 하시면 되구요
검색하시면 와르르 나옵니다.
팔달산 위의 창룡문
동북 공심돈
그동안 삼남길을 걸으며 달, 별빛 보기 힘들더니 마지막날은 달과 별빛이 청아하여
나 홀로 성위에 서서 별궁상 다 떨어본다
이 길의 끝을 잡고 걸으며
지팡이에 의지해서 걸음 하며 과거 보는 선비가 되어보고
질그릇 짊어진 등짐 장수도 되어 보고
궁궐로 다급하게 올려야 하는 파발꾼도 되어보고
상상 이상의 상상만 하다가 성을 한 바퀴 돌아보고 나와 한남정맥 길에 만나는 지지대 고개로 향한다.
그나저나 이놈의 골반뼈가 빠졌나 아파서 걸음 걷기가 힘드니...
지지대 고개의 지지대비는 한남정맥길에 만나는 특별한 성군이셨던 정조께서 다니시던 왕의 고개다.
지지대 고개의 비석은 조선 22대 왕 정조의 지극한 효성을 추모하기 위해 특별한 업무를 보기 위해 파견된 사신이셨던
화성 어사 신현의 건의로 세워졌고
정조대왕께서 화성 행차길에 생부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릉원(화성시 효행로 481번지)에 참배하러 갈 때 이곳에서면 가슴
먹먹한 기분이 느껴졌을 테고 다시 궁굴로 돌아갈 때는 그 허전한 마음을 달랠 길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고개 이름도 지지대 고개다. 지지(遲遲) 더디게 혹은 느리게라는 왕의 행차가 느릿느릿하였다는 뜻이다.
한남정맥은 남한의 8 개정맥 중 해발고도가 가장 낮으나 땅값은 다른 정맥과 비교 불과할 정도로 비싼 정맥길이다
한북정맥은 북한과 같이 쓰는 관계로 남한 정맥은 8개로 씁니다.
지지대고개를 넘어 안양천으로 들어와
안양은 오래전 안양사에서 유래가 되었으며 함께 걸어 주시기로한 밤도깨비님이 새벽에 찾아와 주셨습니다.
이제 외롭지 않으니 좋고
골반뼈도 덜 아파서 좋고
한남정맥 백운산 정상에서 정맥길 따라 조금 더 가서 군부대 철조망 아래서 안양천 첫 발원지가 이어진다
안양천은 백운산 정상 군부대 있는 서쪽 계곡에서 발원해 의왕시-안양시-서울 금천구-양천구-영등포구-영창교 38km의 하천으로
도심을 지나기에 깨끗하거나 맑다고 말할 처지가 아니기에... 그저 그러려니 한 하천이다.
경기도 과천땅에 들어오니 줄지어 선 차량으로 숨이 막힐 것 같고
멀리 관악산이 보이고
경기 옛길 혹은 삼남길
지난번 영남대로길를 걸으며 경기도에 들어서니 보이던 경기옛길 안내판이다
삼남길이나 영남길에 있어 경기도에서 만든옛길은 여기저기 찾아 보라며 만든 길이라 진짜 삼남길과 영남길의 천리길과는
같은 듯 다른길이다.
과거객이나 보부상들이 여기저기 찾아볼 여유가 없었을 텐데...
그저 앞만 보고 가도 천리가 넘는길이다.
과천 향교
예전 일반인은 엄두도 못 낼 붉은 홍살문이 꼬장한 위용을 자랑하고
옆에는 600년 세월을 이긴 학자수 나무인 은행나무가 세월을 이기며 서있다
향교는 양민 이상이면 입학할 수 있었는데 조선시대 전 국민 40%가 노비였으니 결코 아무나 못 들어가는 곳이다.
600년 된 은행나무
이곳에서 119 (차량 번호 앞자리) 타고 오신 하이디 누님을 만나서
어느 유명한 카페에 들러 차 한잔 나누고 이야기 나눈다. 만나면 언제나 반갑고 고마운 누님
모처럼 앉아서 휴식을 해봅니다.
남태령 :한양에서 삼남으로 가는 첫번째 괘라는뜻의 괘
한발만 더 가면 한양이다.
한양은 3대가 적선을 해야만 땅 한평 살수 있을 정도로 비싼곳이다
말은 나면 저짝으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이짝로 보내라 했던 속담은 옛말이고 지금은 살기 힘든곳이 서울이다.
어쨋든 관악산과 우면산 사이의 남태령(여우고개) 고개에 올라서니 서울특별시에 온 걸 격하게 환영한다며
촐랑대며 웃는 글씨가 볼보란듯 서있다
남태령 옛길은 도로 반대편(우면산 방향)에 있는데 무단횡단으로 가로질러 갈수 없으니...포기하고
예전에는 도둑이 많아 도둑들로부터 고갯마루를 같이 동행해 주고 돈을 받아먹던 꾼들도 있었다고
하천(河川)을 업어주고 돈 받아 생활하던 월천꾼과 도둑들로부터 같이 동행해 주고 돈 받아 생활하던 직업?
자주 만나다 보면 언젠가는 그냥 업어 주거나 산적을 지켜주며 동행해주질 않겠나 하는 생각도
평택에서 만들어 온 명아주 지팡이
저 녀석 없었으면 이곳까지 못 올 수 있었을 정도로 가볍고 편안한 지팡이
이곳으로 오는 동안 많은 분들이 "지팡이 멋지다"며 도대체 얼마짜리냐 할 정도였다
남태령에서 코 베어 간다는 서울 관악구땅과 방배동땅을 고루 나누어 다녀보고
남태령역과 사당역 그리고 이수역을 지나 동작역에 들어가서 다시 동작 대교로 향한다.
동작대교를 건너고 계시는 도깨비님
한강은 강원도 태백시 함백산 금대봉 북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아래로 흐르며 한반도의 강 중에서 유역 면적( 2만 6,219㎢)으로는 압록강,두만강 다음으로 넓고 길이는 압록강.두만강,낙동강 다음으로 긴 강이다.
한강에 합류하는 제법 이름있는 81개의 지류중에서 100km 이상의 강으로는 북쪽으로 북한강.홍천강,소양강.평창강,섬강이 있고,
한강 남쪽으로 국립공원 속리산에서 발원하여 괴산을 거처 충주에서 남한강과 합류하는 달천이 있다.
한강은 강원도 태백시 백두대간 금대봉 북쪽계곡에서 발원 하지만,하루 2천톤 정도 물이솟는 검룡소를 한강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검룡소에서 골지천이란 이름으로 흐르다가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에 이르러 오대산 국립공원에서 발원한 남대천 물과 합류하면서 조양강이라 부른다
정선읍 아래부터 잠시동안 桐江(동강) 그리고 정성군 가수리에 이르러 지장천을 만나면서 동강(東江)이란 이름으로 영월까지
이어 오다가 동강은 조선조 단종이 유배되었던 평창강(서강)과 만나면서 본격적인 남한강 이름으로 흘러 단양-충주-여주-양평-
하남-서울-인천-김포 서해 바다까지 494km를 지난다
한강은 서울 특별시,인천시와 강원도.춘천,태백 2개 시, 9개군 (고성,양구.철원,영월,정선,평창,홍천,횡성)
충청북도,충주,청주,제천 3개 시, 7개군 (단양,음성,괴산,증평,보은,)
경기도:김포,성남,광명,용인,안양,광주,군포,시흥,의왕,과천,이천,하남,여주,고양,구리,남양주,양주, 17개 시, 인근의 2개군
(가평군,양평군), 서해로 흘러들기전 22개시와 18개 군을 지난다.
동작대교를 지나 이촌역과 용산역을 지나며
바다가 잔잔하거나 평온할때는 선장의 능력이 조금 모자라도 향해가 가능하지만
폭풍우로 집채만한 파도가 몰아칠때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사방에서 몰아치는 파도가 넘실거리고 있는데 선장의 능력이 모자란다면....
선장의 능력에 따라 배를 안전하게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사실
돌아가는 삼각지의 삼각지역
어느 가수가 불러 크게 알려진 삼각지
삼각지 로터리에 헤매도는 이 발길 떠나버린 그 사랑을 그리워하며
눈물 젖어 불러보는 외로운 사나이가 남몰래 찾아왔다 돌아가는 삼각지
땅끝에서 세 명이 호기롭게 출발했으나 둘은 중간에 집으로 돌아가고 우여곡절 끝에 홀로 도착했으니...
땅끝에서 한양까지 8일간의 걸음은 또 다른 길 위에 서있게 만든다.
숭례문은 조선 태조 7년에 만든 도성의 남쪽 대문으로 영남대로길이던 삼남대로길이던 이곳에 서면 무사히 살아왔다는
안도감이 들었을 것이며 다시 고향으로 내려가야 하는 복잡한 심정이 함께 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8일간 조선 선비들의 유배길과 동학 농민들이 다니던 길과 이순신 장군께서 백의 종군하실 때 걸었던 길 일부가 겹쳤고
보부상과 비릿한 서해의 수산물을 실은 수레나 보부상이 다니던 길 특히 동학운동에 대해 많이 배웠던 길이다.
결코 길지도 않았고 짧지도 않은 시간이건만 뭔가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수문장과
조선 태조 7년에 한양 남쪽에 지었으며 임금이 기청제와 기우제를 지내는 장소로 이용했고
나라의 안정과 왕의 권위로 상징되며 동서남북 4개의 큰 문이 있고 그사이에 작은 문이 4개가 있는데
4대 문은 사람이 갖추어야 할 유교덕목인 (인, 의, 예, 지)을 담아 이름 지었다.
멀리서 찾아와 주신 민규님
해태상과 광화문
일제강점기 때 민족의 정기를 끊기 위해 만든 조선 총독부 건물은 김영삼 정부 때 싹 헐어 버렸죠
김영삼 전 대통령을 좋아하지 않지만 조선 총독부 건물을 헐어 버린 건 정말 잘한 일이라 본다
근정전에서
그동안 어깨를 짓누르던 배낭을 들어 보며
해남에서 강진-나주-광주-장성-정읍-전주-익산-논산-공주-천안-평택-오산-수원-과천-한강-도성을 이르는 삼남길의 종착지
해남 땅끝에서 물고기 잡다가 출세에 눈먼 과거객 심정으로 올라온길이라 시간이 곧 엽전이니 한눈팔지 않고 왔건만 거리가 470km다
영남길 부산 동래성에서 올라오는 것보다 30KM가 더 길다.
조선 선비들의 반은 영남에서 나왔다는 영남길
드넓은 땅과 인근으로 바다를 접하여 각종 해삼물이 가득한 호남과 독립유공자들이 가장 많은 충청도의 삼남길
쉬워 보이는 길이 가장 어려운 길이 될 수 있고
작은 물집으로 고통을 알아야 고통을 이길 수 있고
걷다 보면 시간을 잃어버린 듯하고
인생을 짊어진 배낭 속은 쓰지도 못하는 물건만 가득하고
늘 미쳐야 정신을 차릴 수 있는 길 그 속에서 내가 잡은 걸 놓으면 모든 게 무너지는 길이었다
새벽부터 도와주신 밤도깨비님
집으로 내려갈 때 기차표도 특실로 끊어 편안하게 내려가시라 해 주셨던 고마운 분
감사드려요
주상 전하를 찾았으나 중전마마와 휴대폰 들고 사진 찍기 바쁘시고
어린 세자 저하는 보디드와 공주마마와 놀기 바쁘고
주상 전하는 타국으로 잦은 출타와 술만 찾으시니 지지율이 형편없으시고
주상전하"낮은 곳에서 융통성 있게 구정물도 받아주는 포용력과 유유히 흘러 바다를 이루는 대의"를 실천해 주시길 간청드리옵니다"속으로만 옹알이 해보고
과거 시제는 "멸치 뼈다귀 몇 개인지 알아본다더니 아직 그 작은 멸치 뼈가 몇개인지 자세히 모른다며
빼대 높은 가문에서 확인 절차가 끝나는 데로 다시 과거시험을 친다니" 꽃피는 봄에 다시 오란다.
다음 길은 조선시대 9대 간선도로인 통영대로길
전주-오수-남원-운봉-함양-진주-사천-고성-통영-고성-마산-함안-칠원-현풍-성주-김천--괘방령-영동-상주까지 400KM 조금 더
기획해 본다.
궁궐 앞에서 방배동 마님인 세이님이 축하 꽃다발과 함께 찾아주셨는데
한양의 주막집은 가격이 부담이라 후덜덜덜...
소고기에 긴장이 풀려서 그런가 끝나고 나니 그렇게 아팠던 골반뼈도 언제 아팠냐는 듯 멀쩡하다. 이런 우라질...
좀 더 걸어 DMZ 초입인 파주나 연천까지 500KM 채울 욕심을 하다가 회사 출근도 그렇고 집에서 기다리는 녀석들도 있고
집으로 가자
천리 길을 걸으며
첫날은 눈으로 세상을 보고
둘째 날 서서히 고통이 찾아오고
세쨋날 이날만 잘 견디면 되는데...
넷째 날 고통으로 인해 지옥문을 활짝 열어야 하는 날이고
다섯째 날 눈과 정신이 다시 맑아지고
여섯째 날 처음처럼
일곱째 날부터는 힘이 난다.
끝으로 같이 고생해 주신 타키님.민규님
그리고 도움 주신 콜리님,동강님.지음님,철옹성님,전국구님,솜주먹님,산이님,보라님,깽이님,김수정님,맥가이버님,
팔개님,노송님,엘리님,골짝님,하이디님,밤도깨비님,고추님,갈밭님,사자자리님,세이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첫댓글 딱히 할말이 없네요
먼길 수고했습니다
마음으로나마 응원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회사 일도 잘되었으면 좋겠고요
건강하게 몸관리 잘하시고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걸으시며 때론 비우시고 때론 채우시고 발은 주인을 잘만나야 하는데 참 힘드신 주인을 만나셨네요
참 대단 하십니다.. 차분한 음악과 함께 가슴이 쓰리군요.
골반뼈 이제 괜찮으신지요?
항상 건강 하세요(From INDONESIA)
ᆢㆍㆍㆍ
고생많으셨습니다 ~♡
뭘 해도 끝장을보는 방장님
대단하시고 수고많았습니다
며칠지나면 또 다른길을 걷고있는 방장님을 보고 있을것 같네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걸으시길 바랍니다
발이 고생좀 했지요?
땅끝에서 서울입성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수고많았습니다.
이 좁은 한반도 반똥가리 땅에도 이토록 걸어도 걸어도 또 더 걸어야 할 곳이 있다는 건
분명 우리땅도 넓긴 널븐건가 봐요 ㅎㅎ
끝나자마자 다음길을 기획해놓은걸 보면 천상 평생을 길비닥에서 놀아야 할 팔자이신 방장님 ..
응원합니다 그 길이 끝나는 그날꺼징~~~^^
그날이 삼남대로 천리길 서울에 도착한 날이었군요. 고생많았네요.
다음 도전이 또 기다리고 있네요. 그 사이에 몸 좀 추스리면서 건강 관리 잘하시고요....
덕분에 삼남대로에 대해 알게 됩니다.
두발로 등짐지고 천리길(8일)
그 고통과 스릴 누가알리요~
(직접 걷고 보고 느낀자만이 알수있지요)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도 갈길이먼데 다치지 마시고 몸보신 잘해서 건강한 걸음 쭉이어가시길요.....
어떤 길이든 내가 직접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길
그 길이 궁금해 공부하고 찾아보는 방장님
방장님 타키님 민규님 모두
삼남길 고생 많으셨습니다.
옹알이만 하신건 천만 다행
유배령 떨어졌으면
기차 특실로 댁까진 못가셨을 듯
^^
다른것은 모르겠고 지팡이가 탐납니다..ㅎ
뉘한테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명품을 받으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직접 만져 봤는데 가볍고.견고하고.옹이들이많아 미끄러지지않고.
누님 들릴까요 했는데...
가져와서 지맥님 드릴걸~~(벼렸다잖아유)
삼남길 같이 걷는 기분이었습니다.
4부까지 잘보고 갑니다.
걷는 것도 힘들겠지만 후기쓰는 것도 만만치 않았을 것 같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