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제1년 7월 27일 사사기 10장 찬송가 463장(새찬송가 400장)
01. 아비멜렉의 후에 잇사갈 사람 도도의 손자 부아의 아들 돌라가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니라 그가 에브라임 산지 사밀에 거하여
02.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이십삼 년만에 죽으매 사밀에 장사되었더라
03. 그 후에 길르앗 사람 야일이 일어나서 이십이 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니라
04. 그에게 아들 삼십이 있어 어린 나귀 삼십을 탔고 성읍 삼십을 두었었는데 그 성들은 길르앗 땅에 있고 오늘까지 하봇야일이라 칭하더라
05. 야일이 죽으매 가몬에 장사되었더라
06.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과 아스다롯과 아람의 신들과 시돈의 신들과 모압의 신들과 암몬 자손의 신들과 블레셋 사람의 신들을 섬기고 여호와를 버려 그를 섬기지 아니하므로
07.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블레셋 사람의 손과 암몬 자손의 손에 파시매
08. 그들이 그 해부터 이스라엘 자손을 학대하니 요단 저편 길르앗 아모리 사람의 땅에 거한 이스라엘 자손이 십팔 년 동안 학대를 당하였고
09. 암몬 자손이 또 요단을 건너서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 족속을 치므로 이스라엘의 곤고가 심하였더라.
10.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들을 섬김으로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11.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시되 내가 애굽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에게서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였느냐
12. 또 시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마온 사람이 너희를 압제할 때에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므로 내가 너희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였거늘
13. 너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니 그러므로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치 아니하리라
14. 가서 너희가 택한 신들에게 부르짖어서 너희 환난 때에 그들로 너희를 구원하게 하라
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짜오되 우리가 범죄하였사오니 주의 보시기에 좋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니와 오직 주께 구하옵나니 오늘날 우리를 건져 내옵소서 하고
16. 자기 가운데서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를 인하여 마음에 근심하시니라
17. 그 때에 암몬 자손이 모여서 길르앗에 진쳤으므로 이스라엘 자손도 모여서 미스바에 진치고
18. 길르앗 백성과 방백들이 서로 이르되 누가 먼저 나가서 암몬 자손과 싸움을 시작할꼬 그가 길르앗 모든 거민의 머리가 되리라 하니라
“평안한 시대와 이스라엘의 반복되는 범죄”
본 장에서는 그들의 활동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없는 돌라와 야일이라는 두 명의 ‘소(小)사사’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언급이 되고 나서, 또 다시 재현된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와 그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돌라와 야일은 큰 전쟁이나 어려움이 없는 시대에 이스라엘의 사사로서 살았는데, 특별히 야일은 상당히 부유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렸던 것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평안한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또 다시 우상숭배의 죄악에 빠져 들었고, 그 결과로 블레셋과 암몬 족속의 학대를 받게 되고 급기야는 길르앗 땅을 집어삼키려는 암몬과의 일대 결전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이끌고 나가 싸울 마땅한 지도자가 없는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사사 돌라와 야일의 시대(1-5절)
【1-5절】아비멜렉 후에 일어난 두 명의 사사인 돌라와 야일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이들은 각각 23년, 22년간 사사로 있었고, 에브라임 산지와 길르앗에서 살았습니다. 에브라임 산지나 길르앗은 땅이 비옥하고 살기 좋은 곳이므로, 이들은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풍요로운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돌라가 이스라엘을 구원했다고 하지만 어떤 대적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했는지 아무 언급이 없습니다. 아마 그는 사소한 국지전(局地戰)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했던 것 같은데, 그것은 사사기 기자의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의 구속역사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을 생략한 듯합니다. 그리고 야일의 경우에는 아들이 30명이나 있었고 그가 살던 성읍이 하봇야일(야일의 동리)이라 불릴 정도라면 상당한 부와 세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한마디로 이들은 평탄한 시기를 살았던 사사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사사기 기자에게 있어서는 별 중요성을 가지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다스렸던 평탄하고 안일한 시기 동안 이스라엘은 더욱 하나님을 떠나게 되었을 것입니다(6절 참조).
이스라엘이 죄를 고백하고 부르짖음(6-16절)
【6-9절】큰 전쟁이나 어려움이 없는 시기를 지나면서 이스라엘은 바알과 아스다롯 등 온갖 이방신들을 섬기며 여호와를 버리고 범죄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 가운데서 오히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블레셋, 암몬 자손의 손에 넘기십니다. 블레셋과 암몬은 요단 동편의 길르앗뿐만 아니라 요단 서편의 유다, 베냐민 그리고 에브라임에 이르기까지 학대하였습니다.
【10-14절】드디어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방신을 섬기므로 여호와께 범죄하였다고 고백합니다. 어려움이 닥칠 때에야 겨우 하나님을 찾는 어리석은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번에는 당장 구원을 베푸시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들을 꾸짖으시고 이전에 부르짖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배반하였으니 우상들에게나 가서 구원을 요청하라고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사실 이스라엘은 이방신을 섬김을 통해서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외적의 침입을 받았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하나님을 따르지 않는 어리석음을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치 아니하리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만큼 이스라엘의 범죄에 대해서 심하게 노여워하셨던 것입니다.
【15-16절】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거듭하여 자신들의 죄악을 고백하고 이방신을 제거하고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이스라엘의 회개는 상당히 진실된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이 회개하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에 근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미워하시며 그 백성이 범죄할 때 징계를 내리시지만, 그 백성이 회개할 때에는 근심하시기까지 사랑하시며 구원해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치 않겠다”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인자와 긍휼이 무한하신 분이시기에 이스라엘에게 구원을 베푸십니다.
암몬의 길르앗 침공(17-18절)
【17-18절】암몬은 언제든지 요단 강 동편의 길르앗 땅을 자기들의 땅이라고 주장하며 그땅을 차지하고자 탐을 내던 족속이었습니다. 이러한 암몬 자손이 길르앗에 진을 치자 이스라엘 자손도 미스바에 진을 치고 암몬과 싸울 때 선봉이 될 지휘자를 구하지만 마땅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 묵상을 돕기 위한 질문
1. 하봇야일이란 무슨 뜻입니까?
2. 이스라엘이 길르앗에 진을 친 암몬과 싸울 때 당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었습니까?(18절)
◈오늘의 기도
“평안한 시대에 육신적 안일에 빠져 살지 않게 하소서!”
◈믿음의 글◈ “평안과 안일의 차이”
돌라와 야일이라는 사사들은 큰 전쟁이 없는 시대에 평안하게 일생을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사사기에서 이 두 사람의 사사로서의 활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는 것은 사사기 기자의 관점에서 볼 때 그들이 하나님의 구속역사에서 큰 의미가 없었다는 것을 암시해 줍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렇게 부유하고 평안하게 사는 동안 이스라엘은 점차 영적으로 타락하였으며, 또 야일의 경우 자기가 사는 길르앗 땅에 장차 암몬 족속들이 침공할 경우를 대비해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 지도자도 준비시켜 놓지 못한 것입니다. 이처럼 자신들은 부유함과 육신적 평안을 누렸지만,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그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는 일’(눅 17:27)에 힘쓰다가 일생을 마친 이들이 누린 ‘평안’은 사실상 하나님이 축복으로 주시는 진정한 평안(샬롬)이 아니라 ‘안일과 태만’이었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두 사사의 모습은 오늘날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전쟁의 위협이 없는 시대를 살면서 “평안하다, 평안하다”고 말하지만,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열의도 없이 그저 육신적인 풍요만 추구하며 살아가는 수많은 현대 기독교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아멘.
안일과태만..이말씀이심령에꽂힙니다..
참으로게으르고어리석은자임을깨닫습니다..
주님이원하시고 기뻐하시는일에는참으로게으름을고백합니다.. 하루하루살며주님과의동행보다세상의것들로혼미하게지내는자신을발견하게해주신주님께감사드립니다..하나님을두기싫어하는마음이..안일과태만인듯합니다..주님..게으른이죄인을불쌍히여겨주소서...
하나님이원하시는백성으로인도하여주소서...주님을증거할수잇는증인이되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