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소공급 확대방법에 대해서 글을 올리겠습니다.
지난 편에 언급 드렸듯이 기왕에 검증된 학설에 대해서는
그 이론적 배경이나 당위성에 대해서는 최대한 간략하게 쓰겠습니다
산소공급 확대방법이라고 써 놓고 보니 참 거창한 것 같습니다만
저는 그저 심플하게 딱 두가지만 고려 대상에 넣었습니다.
우선, 산소가 풍부한 환경을 찾자
다음, 산소 흡입을 돕는 보조적 방법을 찾자
산소가 풍부한 환경은 당연 “심산유곡”이 으뜸인데,
'계곡'이 있는 산속은 이온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암환자에게 더욱 중요합니다.
깨끗한 공기는 음이온(-)이 풍부한 공기로 계곡, 폭포 근처에 많고
더러운 공기는 양이온(+)이 풍부한 공기로 대도시, 주택내에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수련원에서 수련을 마친 뒤라도
방보다는 거실에, 거실보다는 집 바깥, 집 바깥보다는 근처 공원,
근처 공원보다는 심산유곡으로 점점 아이를 외곽으로 내몰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를 쓰고 올라가는 알피니스트처럼 등산한건 아닙니다
-경사가 거의 없는 15도 미만의
-가급적 계곡을 끼고 있는 숲길을
-오전 오후 한번씩 1시간 이내 코스로
-숨차지 않게 천천히 걷도록 했습니다.
저는 제 아이에게 뇌종양 사실을 알려주기까지 좀 뜸을 들여야만 했습니다.
겨우 14살 중학 1년의 아이가 감당할 고통의 무게가 큰 것도 이유가 있겠지만
아이에게 대체요법 치료원리를 설명 한다는 게 더 힘들고 어려웠기 때문에
여러가지 치료 종류와 방법을 최대한 아이의 눈높이에 맞췄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평범한 단어로 축약하다 보니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라는 베스트셀러 제목처럼
우리들이 어렸을 때부터 잔소리 듣고 자랐던 모든 행동규칙과 똑 같더군요.
-숨 깊숙히 (길게 숨 쉬면 길게 살고, 짧게 숨 쉬면 짧게 산다)
-맘 편하게 (맘이 편하면 몸이 편하고, 몸이 편하면 맘도 편하다)
-몸 따뜻이 (체온 상승과 면역력 증강의 관계는 찰떡궁합이다)
-물 수시로 (물이야 말로 가장 저렴한 최고의 보약이다)
-밥 골고루 (골고루 먹자, 그러나 아무거나 먹어서는 안된다)
-잠 일찌기 (어떠한 면역요법도 숙면 앞에서는 꼬랑지 내려야 한다)
-똥 제때에 (뿌린 대로 거두리라, 식사 세끼 했으면 똥도 세 번 눠라)
-땀 적당히 (적당한 운동은 위 7가지를 한 번에 해결하는 만능열쇠다)
아이가 머무는 그린수련원에서 기본적으로 행하는 운동인 항암기공 프로그램은
몸풀기(예비공) 20분 - 명상(무극장) 30분 - 걷기(완보) 40분 - 걷기(속보) 20분에
그 중간중간에 심신상교, 육자결, 용동관기 등의 기공 포함하여 약 2~3시간 소요되니
이 항암기공을 오전과 오후 2번(즉 하루 4~5시간)하므로 하루 운동량으로는 사실 충분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낮에 특별히 할 일이 없는 상태에서 집에만 있으면 TV, PC에 집착하기에
기분전환겸 인근 산으로 오전 오후 1시간 정도의 가벼운 등산을 같이 다녔습니다.
등산을 하면 숨 깊숙히 쉬어지고, 몸도 따뜻해지고, 물도 수시로 먹고, 맘도 편해지고....
일타쌍피 정도가 아니라 위 행동규칙 8가지가 자동빵으로 다 충족 되거든요.
그리고, 등산중 평지에서는 가급적이면 맨발로 걷는 걸 많이 권유했습니다.
암환자들의 특이점 중 하나가 몸에 정전기가 많다는 것인데
(일본의 어느 학자는 정전기가 암의 원인이라는 주장도 합니다)
정전기를 제거하는 방법 중 맨발걷기가 아주 유용하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면시에도 산소공급을 위해서 반드시 창문을 열어 놓았습니다
사람의 몸은 밤에 회복되므로, 밤에 산소공급을 잘해서 치료한다는 목적도 있지만
수면 시간량으로 따져봐도 8시간 정도의 호흡분량이기에 각별 신경 썼습니다.
대체요법으로 명성 자자한 경주자연의원 조병식원장도
산소공급의 일환으로 산소수면의 중요성을 무척 강조합니다.
다음은 산소공급을 돕는 먹거리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산소강화 식품인 버섯종류, 마늘, 인삼, 녹황색 야채, 율무, 김, 미역, 다시마 등의 섭취를 늘려
산성화된 체질을 알칼리 체질로 개선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암세포가 산성에서 약알칼리성으로 변하면 암세포의 분열이 중지되며,
이웃조직이 암세포로 바뀌지 않으며, 성장을 멈춘 암세포는 사멸되고 맙니다.
이렇듯 항산화식품은 산소결핍을 해소시킴으로써 암을 치유하는 큰 역할을 하는데
산소의 치료 메카니즘의 원리는 다소 복잡하더라도 알아두시면 치료에 확신이 생깁니다.
산소가 코와 기관지를 거쳐 허파의 최하부조직인 허파꽈리까지 오면 막다른 골목입니다.
산소는 여기서 멈추는게 아니고 진정한 산소여행은 이곳에서 부터입니다.
허파꽈리는 모세혈관으로 감겨져 있는데,
이 두 녀석이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서로 교환하면서 산소는 혈액속으로 들어 갑니다.
혈액 속의 산소는 혈장에 녹아서 이동하는데 너무 느려서,
더 쉽고 더 많이 더 빠르게 가려면 적혈구라는 KTX를 타고 가야 합니다.
좀 더 과학적으로 말하면 적혈구안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해서 가는 거지요.
(헤모글로빈은 동물성 단백질에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그린수련원에서 적당량의 육식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모세혈관은 큰 혈관에 이르고,
허파에서 심장으로 가는 폐정맥을 따라 심장으로 들어가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보내집니다.
좌심실을 지난 혈액은 대동맥을 타고 소동맥을 거쳐,
다시 모세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 갑니다.
모세혈관의 끝에는 조직세포가 있고, 산소는 드디어 그 세포 안으로 들어 갑니다.
우리 몸은 약 60조~10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놀라웁게도 각 세포 하나하나에는 왕(핵)도 있고, 성(세포막)도 있고,
발전소(미토콘드리아)와 쓰레기하치장(리보솜)까지 있는 소인국과도 같습니다
(산소생명체인 우리의 호프 "미토콘드리아"가 등장합니다)
세포의 핵심 일꾼인 미토콘드리아는,
호흡을 통해 얻은 산소와 음식물을 통해 얻은 영양소(포도당)를 이용해
우리 몸에 필요한 생명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생기고, 또 다른 부산물로 활성산소가 만들어집니다
(드디어 악당 놈도 등장합니다)
즉, 생명체는 미토콘드리아를 이용해 산소로부터 에너지를 얻지만,
그 반대급부의 댓가로 노화와 죽음을 맞이하는 겁니다.
그래서 미토콘드리아를 "질병의 블랙박스"라고도 부릅니다.
미토콘드리아가 유산소 증식(호기성)을 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암세포는 무산소 증식(혐기성)을 하고, 꼴사납게스리 저체온을 아주 좋아 합니다.
따라서 산소와 열을 공급하면 호기성세포는 환호작약, 혐기성세포는 망연자실합니다.
암환자에게 왜 충분한 산소와 따뜻한 체온이 중요한지 이제 근원적인 실마리가 풀리지요.
(여담이지만 정자는 혐기성, 난자는 호기성입니다)
산소공급도 중요하지만 쓸데없는 낭비도 막아야지요.
뇌는 체중의 2%밖에 안되지만 산소의 20%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스트레스 또는 번뇌망상이라는 괴물을 만나면
놀라웁게도 폐활량이 떨어지면서 산소공급이 줄게 되고
뇌가 스트레스로 공회전을 하는 만큼의 활성산소를 토해 냅니다.
(암환자에게 명상 참선을 추천하고,
그린수련원에서도 무극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활성산소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아실겁니다.
활성산소를 최소화하는 먹거리로는 항산화식품인 녹황색채소를 꼽기에
매끼마다 다소 많은 양의 채소를 올리브유와 식초, 효소로 버무려서 주었고
건강 보조식품으로는 스피루리나, 유기게르마늄, 게르마늄 생수를 먹였습니다.
스피루리나는 많이 알고 계시니 건너뛰고, 게르마늄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영돈 X-file에 소개 돼 한 때 화제가 됐던 광물질의 한 종류로서
천연유기 게르마늄은 “먹는 산소”라고 부를 정도로 과학자들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 게르마늄 물질은 병든 세포에서 나쁜 수소이온(+)을 빼내고
자신이 갖고 있는 산소는 세포에 떼어주는 아주 착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수소이온(+)이라는 놈은 몸을 산성화시키는 주범으로
암세포에는 산소는 없고 이 수소이온만 드글 댄다고 합니다.
이렇듯 게르마늄은 산소 활동을 촉진시켜
각 세포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주어 세포기능을 증진시켜줍니다.
다만, 게르마늄은 엄연히 광물질이기에 그대로 복용하면 오히려 해가 됩니다.
유황은 인체에 유해하지만 유황오리는 인체에 아주 유익하듯이
광물질은 식물 또는 동물이 먹고 식이화 된것을 사람이 먹어야 안전합니다.
해외 저가품보다는 세계최초로 유기화한 국산 제품을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게르마늄 생수는 해외 수입물보다 국내 제품이 낫고
그중 금천생수와 약산샘물이 쌍벽을 이루는 것 같습니다.
게르마늄 온천으로는 고창온천이 세계 어디 내놔도 뒤지질 않습니다.
아이에게 매일 짬짬이 실행했던 또 하나가 근적외선치료기입니다.
근적외선은 이름 그대로 원적외선과 같은 종류의 태양광선인데
원적외선이 공기를 데우면서 전달하고(따라서 산소를 태우죠)
표피에만 침투(0.5 mm)하며 경우에 따라 세균을 증식시키는데 비해,
근적외선은 공기를 통과하며 전달하고(산소를 태우지 않죠)
원적외선의 12배로 진피층까지 침투(6 mm)하고 세균을 박멸시킵니다.
태양의 적외선중 가장 좋은 파장으로, 우리 몸에 기를 생성시켜 주는 근적외선은
체내에 산화질소를 생성시키는데, 이 산화질소는 현존하는 어느 항산화제보다 강력하며,
혈전을 용해하여 혈관의 탄력성을 높여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주는 물질로
콩, 생선, 견과류에 포함돼있고 운동을 해도 생성이 되는 물질입니다
체내 산화질소가 생성되면 -> 혈행 개선 -> 독소, 노폐물 제거 -> 면역력 증강 -> 인체 자연치유력을 향상시켜
질환/질병을 치유하는 효과를 나타내기에 의료선진국에서 제품화가 상당히 진행중에 있습니다
NASA에서도 1.심혈관계 2. 암 3. 발모촉진 4. 아토피등 피부질환 5. 뇌종양 6. 염증치료에
치료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어 그 의학적 뒷받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혈행이 개선되면 혈액내 산소의 전달도 개선되기에 틈나는대로 사용했습니다.
다만, 근적외선치료기는 원적외선치료기에 비해 아직 상품화 개발이 덜 된 관계로
공신력있는 제품이 별반 없다는 단점이 있으니 구입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산소공급에 대해 쓰다보니 어쩔수 없이 딱딱한 이론이 등장하게 되는군요
마무리 편인 다음편의 "먹거리와 기타운동"에서는 최대한 쉽게 쓰겠습니다.
첫댓글 아드님의 발병과 짧은 시간에 아주 많은 공부와 도움되는 핵심만을 올려주셨네요. 지금도 그렇겠지만 그 시간들이 어떻게 지냈는지 짐작이 가는 시간들입니다.
앞으로도 민기의 건강한 삶과 또 가족분들의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정말 정성을 들여서 써주셧네요 감사드립니다
다른환우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공부하신 과학적이론을 기공과 접목해서 설명해주시니 더 재미가 있게 읽어 내려갓네요
다음글도 기대하겟습니다~^^
지금 현제 제가 가장 중시하고 공부하고있는것들을 잘 정리해 주셨네요.
산소공급, 혈전용해, 면역증강.....이 세가지에 신경쓰고 실천중인데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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