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
2013년도에 설봉농장에서 키운 볼펜심 같은 탱자 묘목을 가져다 심었는데 이만큼 크게 자랐다.
수선화는 활짝.
설봉농장의 매화밭엔 벌소리가 윙윙 거린다.
설봉농장 홍매화
천리향도 방긋
할미꽃은 부끄럽게 미소짓고 있다.
민들레도
넌 이름이 뭐였더라....
감씨는 배양실에서 키워보려고 준비
사과나무에 추를 다느라 궁리중인 콩이맘
저녁 수업에선 각종 씨앗의 발아과정에 대한 토론
씨앗을 파종하고, 기록하고
배양실에서
열기가 넘쳐 흐른다.
화훼에 대한 강의도 듣고....꽃꽂이도 해본다고 한다.
3/21
콩이가 생일을 맞이하여 산수유꽃도 구경 할겸 집에 내려왔다.
마침 동료들과 남도로 꽃구경을 온 콩이 이모 일행들이 잠시 들렀기에 함께 생일축하 노래도^^
산수유 축제장은 어느새 차가 밀리고 넘친다.
산수유 축제장과 저 멀리 반곡마을,상위마을 그리고 지리산 서북능선의 만복대
산수유 공원
산수유 축제의 주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
콩이도 처음 찾아온 산수유 축제장이 좋은지 사진 찍느라 열중이다.
축제장 주변의 산수유 나무는 꽃이 빈약해 보인다.
올해는 작년보다 산수유 꽃이 한결 예쁘게 피었다.
반곡마을
산수유 꽃보다 엄마 아빠를 하루종일 불만없이 쫒아다닌 콩이를 더 바라보다 온 하루였다.
콩이가 좋아하니 나도 좋다.
세 모녀의 꽃 나들이
그 모습이 자연스러운지 작가들이 카메라를 살짝 들이대고 있다.
콩이맘이 지금 콩이 나이때 설봉과 결혼을 하였다.
가끔 불만이 있었지만 뒤돌아보니 콩이맘을 만난게 나에게는 로또였던것 같다.
이제 콩이가 시집가서 낳은 아이를 키울만큼 건강하니 오래오래 살아줬으면 좋겠다.
축제장 가까운곳이니 한시간 정도 걸어서 반곡마을을 돌아보는게 좋을것 같다.
나들이장터 주변에서는 귀촌한 젊은 친구들이 코치와 떡볶이,팥빙수,더치커피등을 팔고 있어서 좀 팔아주고.
계척마을 산수유 시목지에도 다녀왔다.
현천마을도 잠깐 돌아보고
마을주민들이 농산물을 파는 정겨운 모습
설봉농장 매화꽃은 자꾸 요염해지고 있다.
수선화도 점점 화사해지고
목련은 방긋방긋
설이도 자기집 뒤에 있는 매화꽃을 구경 하겠지.
저녁은 콩이가 좋아하는 목살로~
3/22
어제 저녁에 잘라 놓은 겨우살이를 햇볕에 말리고 있는중
시금치도 싹을 내밀고 있다.
올해도 백화주를 담그기 시작.
사과나무에 사과 열리는것보다 더 많이 추를 매달아 놓았다.
탱자나무 묘목으로 유자나무 접목을 한다고 어찌알고 탱자나무 묘목을 설봉농장으로구입하러 오셨네.
겨우내 푹 삭혀두었던 숫감을 밟아서
감 씨앗을 분리해 놓았다.
저녁에는 운영진 모임겸 창원으로 이사하시는 이00님 송별 회식을 가졌다.
첫댓글 콩이와 함께 행복한 모습입니다. 가족모두 건강하게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네. 감사 합니다.
가족은 역시 함께 있을때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