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1일 (화)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오늘의 말씀 : 말라기 3:13-4:6 찬송가: 474장
3:13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14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15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라
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18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4: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3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중심 단어
불, 경외, 공의, 악인, 저주
주제별 목록 작성
여호와의 날
4:1: 용광로 불 같은 날이다/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를 심판하는 날이다
4:2: 여호와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이 공의로 치료받는 날이다
4:3: 하나님의 백성이 악인을 밟을 날이다
4:4: 하나님의 법(율례와 법도)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되는 날이다
4:5: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다/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가 예비하러 보냄을 받을 날이다
도움말
1. 용광로 불 같은 날(4:1): 세상 끝날, 곧 최후에 있을 무서운 심판의 날을 가리킨다.
2. 엘리야(4:5): 엘리야 선지자와 같은 심령과 능력을 갖고서 메시야의 길을 예비한 선구자 세례 요한을 가리킨다(눅 1:17).
말씀 묵상
패역한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제사장들과 백성은 제사(예배)를 멸시함으로써 ‘레위의 언약’을 깨뜨렸고(말 1:1-2:9) 이방 여인과 결혼함으로써 열조가 하나님과 맺은 ‘성결의 언약’도 깨뜨렸습니다(말 2:10-12). 그리고 아내와의 관계를 파괴함으로써 ‘혼인의 언약’을 깨뜨리고(말 2:13-17) 십일조를 드리지 않음으로써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축복의 언약’을 깨뜨렸습니다(말 3:7-18).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저주를 면할 수 없었고, 참담한 삶을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백성이 저주를 당하는 상황에 처했지만, 은혜의 하나님은 그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시는 분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구체적으로 일깨워 주셨고, 그들에게 깨진 언약을 회복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킬 방법을 제시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힘으로 할 수 없음을 아시고 ‘언약의 사자’를 보내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깨진 언약의 파편들을 모으고 꿰매서 완전하게 회복시켜 주신다는 예언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말라기에서 메시야가 ‘언약의 사자’로 계시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를 심판하실 것이며, 언약의 사자를 통해 깨진 모든 언약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크고 두려운 날에 하나님의 이름이 크시다고 인정받게 되실 것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여호와의 날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여호와의 날에 악인들과 의인들은 각각 어떻게 됩니까(4:1-3)?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2024년 12월 31일 아침 말씀 묵상하려고 성경 본문을 읽다가 깜짝 놀랐다.
묵상하는 사람들이 폐간되면서 들꽃묵상집을 자체 제작해서 묵상하고 있다. 구약 한 권, 신약 한 권 번갈아 가면서 묵상집을 펴내고 있는데 민수기를 마치고 요한복음을 편집하려고 하다 보니 요한복음은 2025년 연초부터 묵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연말에 성탄절 묵상과 말라기 묵상을 넣게 되었다.
오늘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신년 새해에는 2025년 들꽃교회에 주신 비전을 선포하고 표어에 관한 말씀을 전하게 된다.
2025년 표어는 ‘가서 싸워서 차지하라’ 성경 본문은 신명기 11장 23-24절의 말씀이다.
‘23 여호와께서 그 모든 나라 백성을 너희 앞에서 다 쫓아내실 것이라 너희가 너희보다 강대한 나라들을 차지할 것인즉
24 너희의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다 너희의 소유가 되리니 너희의 경계는 곧 광야에서부터 레바논까지와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서해까지라’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을 읽다 보니 같은 맥락의 말씀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말4: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3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다 쫓아내실 것이라’ ‘차지할 것인즉’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다 너희의 소유가 되리니’
‘악인을 밟을 것이니’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주님은 우리가 어떤 땅을 발로 밟아 정복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고 계신다.
➀ 마음 없는 예배, 형식적인 예배를 발바닥으로 밟아버려야 한다.
제사장들을 하나님과 맺은 레위의 언약을 깨뜨려버렸다.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는데 마음이 없고 형식만 남아있다. 이 모습을 보고 화가 나신 하나님은 ‘내가 너희의 자손을 꾸짖을 것이요 똥 곧 너희 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예배 대한 중요성이 다시 강조하고 계신다. 마음 없은 예배가 아니라 온 맘다해 드리는 예배를 드리는 것이 우리가 정복해야 할 땅이다.
➁ 하나님이 아니라 다른 것이 주인 된 내 삶의 자리를 발로 밟고 버려야 한다.
하나님이 택한 거룩한 제사장이라는 가치와 정체성을 잃어버렸다.
그래서 삶의 회의를 느끼고 하나님이 미워하는 짓을 하기 시작한다. 우상을 섬기는 이방 여인과 결혼하고, 어려서 얻은 아내를 학대하고 버린다.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다.
하나님은 그들을 향해 복을 저주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 내가 이미 저주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라’
하나님은 그들이 어디서 첫사랑을 잃어버리고 완악하게 되었는지를 알려주신다.
‘말3:14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15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라’
신앙의 초점이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 유익한가?’ ‘복’ ‘번성’
그것이 주어지지 않으면 손해 보는 것 같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익일 될 것 같은 것에 마음이 쏠리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따져봐야 한다. ‘진짜 나에게 유익한 것이 무엇인가?’ ‘복이 어디서 오는가?’ ‘번성이 과연 축복인가?’...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신다. 비록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이 언약을 깨뜨리고 배신했어도 ‘언약의 사자’ ‘메시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깨져버린 관계를 다시 화목한 관계로 회복시킬 것을 약속하신다.
‘말3: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18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하나님은 여기서 그치지 않으신다. 다시 한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향한 축복이 무엇인지 강조하시고 약속하신다.
‘4: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3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사랑의 주님, 2024년 12월 31일 올해의 마지막 날 2025년 새해의 비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말씀을 통해 징검다리를 놓아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새해에는 들꽃공동체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이웃을 우리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마음이 담기지 않은 예배, 헌신, 봉사, 헌물을 다 발로 밟고, 내 중심의 삶의 자리들을 하나님의 자리로 바꾸어가는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되게 하옵소서.
내 관점에서 무엇이 유익한가? 복이 무엇인가? 번성이 무엇인가?를 따져서 세상의 것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과감에게 발로 밟아 버릴 것은 버리게 하옵소서.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내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