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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간 |
시 간 |
내 용 |
기 타 |
세검정 정자 앞 |
10:00 |
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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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검정, 탕춘대 |
10:00-11:00 |
세검정, 탕춘대, 석경루터 탐방후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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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동천(백석정터) |
11:00-13:00 |
백석정터 도착, 백석동천 탐방 후 중식(보물찾기 놀이를 해볼까요?) |
화장실 (간이) |
능금마을-윤동주 언덕 |
13:00-14:00 |
능금마을 거쳐 윤동주 시인의 언덕 |
화장실 |
윤동주 언덕-청풍계 |
14:00-14:30 |
인왕산 자락길로 청풍계를 거쳐 수성동 |
화장실 |
청풍계-수성동 |
14:30-15:30 |
수성동 탐방 후 집으로!!! |
화장실 |
(우선 예약 30분에 한 합니다.^^;;)
5.준비물 : 물, 중식 등, 회비 1만원.
*경복궁역 3번 출구 7016버스 등 이용 상명대/세검정 하차(약 20분 소요)
*모임 장소 가까이에 편의점 있습니다.
*담당자 허재을 : HP 010-6255-4728
북원상춘(北園賞春)
이 해라 이 동산에 거듭 봄을 찾아오니 / 此歲此園重覓春, 우는 새 조잘조잘 사람 아니 놀라누나 / 啼禽款款不驚人
높은 땅 올랐어라 대부는 부를 짓고 / 大夫作賦登高地, 계 일을 닦는 때라 내사는 잔 띄우네 / 內史流觴祓稧辰
산기운 온통 받아 한 집에 하 많은데 / 恰受峯光多一屋, 꽃기운 고루 나눠 세 이웃 넉넉하이 / 平分花氣足三隣
거문고 선들선들 소리 아직 남았으니 / 泠泠賀若餘音在, 내일 또 가자꾸나 산마루 물가으로 / 明日山顚又水濱
-출처:추사집, 한국고전종합D/B, 한국고전번역원
커피맛을 모르니 별다방이나 빽다방에 갈 일은 없고 시원한 캔커피 한잔의 달달함이면 그만이다. 아이스께키를 나무통에 넣어 팔고 다니던 시절이었을까? 다방 이름 중에 흔한 것이 “늘봄 다방”이었던 것 같다. 늘~ 봄. 그 때는 촌스럽다고만 느꼈던 이 단어를 가만이 곱씹어보니 느낌이 좋다. 서울의 봄을 알리는 전령사는 홍릉수목원의 복수초와 백석동천의 도롱뇽이다. 4월 인문산행은 탕춘대와 백석동천을 찾아 봄소식을 전하고 청풍계를 거쳐 수성동에서 마칠 예정이다.
이번 열두번째 인문산행에서 관심 가는 곳은 아무래도 백석동천이겠다. 유홍준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0>에서 백석동천이 알려지게 된 경위를 소개하고 있고 추사 김정희는 이 별업을 허필로부터 매입했다고 하며 동(洞)의 주인이 허필인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얘기하고 있다.
“허필은 1737년, 그의 나이 29세 때 <북한산 남쪽 백석별업에서 정윤, 강세황과 함께 짓다>라는 제목의 시를 지은 바 있는데 그는 이 시에서 자신의 또는 허씨 집안의 별서가 북한산 남쪽, 북악산 북쪽 기슭의 백석동천에 있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지금까지 백석동천의 주인은 허필 그리고 김정희로만 알고 있으나 애사(靄士) 홍우길(洪祐吉, 1809~1890)이 추사 이후 동의 주인이었음을 처음 밝힌다. 그리고 허필은 강세황과 가까운 벗으로 시서화 삼절로 이름 높았던 처사이나 백악에 별업을 가졌다고 보기엔 미심쩍다. 유홍준이 인용한 논문의 논거가 미흡해 보이는데, 시 제목의 ‘정윤’은 정윤이 아니라 ‘運德 鄭潤甫’이고 한남(漢南)*이라는 지명이 어떻게 북한산 남쪽을 지칭한다고 국역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암튼, 의견은 별도로 발표할 것이고 주말 백석동천에 도롱뇽알이 있는지 살펴보러 다같이 가보겠습니다. 소풍입니다.
참, 영조가 세검정 옆쪽 큰 바위에 홍상서에게 명하여 '연융대(鍊戎臺)' 란 바위글씨를 새겼다고 합니다. 이 홍상서가 누구인지 알아오시면 회비 면제와 산악도서 증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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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북한산 남쪽 백석별업에서 정윤, 강세황과 함께 짓다>"의 원문이 "漢南白石別業與鄭運德潤及豹菴同賦"이다.
안일수.한경수부회장님 참석해요~~
이규성교수님도 참석합니다.
참석합니다
예~~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4.05 13:4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4.05 13:40
정산 김상진님 댓글(행사후 댓글 공개)
*** 홍상한(洪象漢)과 연융대(鍊戎臺) 석각 글씨
靖惠公善大書。今龍乕營門額及鍊戎臺石刻三字。皆公筆也
정혜공 선 대서, 금 용호영 문액 급 연무대 석각 3자, 계공필야
‘정혜공(홍상한) 선(선조) 대서(큰 글씨), 금(이) 용호영(龍虎營) 문액 급(과) 연무대 석각 3자. 계공필야(글씨가 모두에게 드러나게 하였다)’ →
‘정혜공(홍상한) 선조가 큰 글씨로, 지금의 용호영(龍虎營) (군문) 문액을 쓰고 연무대(鍊戎臺) 3자를 돌에 새겨 모두에게 글씨를 드러내 보이셨다.’
참석
감사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박동욱고문님 참석합니다~^^*
볼일이 생겨 다음달 참석합니다 장화숙 베키
네. 담달 뵈여.
'흰구름'입니다. 갑작스럽게 일이 생겨 내일 인문산행을 못가게 됐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예~~
즐거운 인문산행 잘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