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12일 LA의 윌셔 길은 유난히 추웠습니다. 바로 그곳에서 이 십여년 만에 반갑고도 그리운 consert를 함께 했습니다. 하나도 변하지 않은 그대로의 감성으로 다시 또 나를 현실 밖으로 끌어낸 이 광조 씨.
'뜨겁게 노래한다. 이광조! 하루 더, 하루 더!' 했던 80년대의 포스터가 생각 납니다.
그때는 인터넷도 없었고, 그저 명동이고 종로고 헤매고 다니곤 했었죠.
아련한 기억과 알수 없는 묘한 꿈길로 다시 빠져든 아줌마인 내가 그리 싫지 않습니다.
이 광조 씨는 늙지도 말고 아프지도 말고, 그리해서 LA 에서 concert를 더 자주 해야 합니다.
이벨극장 보다 더 좋은 곳에서 말입니다.
저는 컴맹 이었습니다.
이 카페에 가입하기 전 까지는요. concert가 끝나갈 즈음 이 광조씨의 손을 잡 을 수 있었습니다.
용기를 내어 잡은 손이 무척이나 따뜻했습니다. 많이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차 안에서 '세월가면' 을 듣다가 눈물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이대 앞, 명동, 종로, 하얏트, 롯데 ,힐튼..........
그냥 슬픈 추억들이 좋게만 떠오르는데 왜 눈물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San fransisco 가 그리 먼 곳은 아니니 ,다시 또 그리고 자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엄청난 카타르시스 를 안겨 준 당신 이었습니다.
힘을 지키십시요.
엄청난 동지가 이 곳 LA 에도 숨쉬고 있답니다.
오렌지 향기를 날리며......
첫댓글 오렌지향기님...좋으셨게네요..저도 그 장면이 눈에 선하네요.la이나 뉴욕이나 서울 동경...곳곳마다 오빠공연 많이많이하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얼마전 7080콘서트에서도 너무 좋았지요
세월가면 저도 그노래 좋아합니다
오렌지향기님 많이 행복해하는모습이 여기까지 전해옵니다......
국내도 아니고 먼 이국에서 그런 감정들 정말 복받칠것 같아요 저도 마음이 찡하면서...광조님은 이런펜들이 있는한 정말로 행복하시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눈물을 흘려본경험이 있어요 결혼후 집안일을하는데 "시와같은하루"를 틀어놓고는 계속 눈물을 흘린적이 잇읍니다 슬프지는 않지만 곡이 넘 아름답고 노랫말은 향기없는 마음으로 오세요 라고 유혹을하는데 왜 제마음이 갈데가 없어 무척 혼돈 스러웠기 때문이에요 아마 결혼후 드문 우울증이었나봐요 ~~~
감동이 전해져서 흐믓하고 많이 부럽습니다...
울고 싶을 때나 집안일 하기 싫을 때도 광조님의 음악은 역시 좋은 치료제입니다.
그마음 늘 그대로 이시길
음..서울이 보시고 싶으시면 오세요..추억이 그리우시면 오십시오..서울은 여전히 남아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