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년 11월 16일 아침 5시에 인천 공항에 모인 우리 일행은 온라인 투어 저훈 가이드 인솔하에 일본 규슈 여행을 떠난다. 진에어 항공을 탑승하기 위해 줄을 선 우리 일행 우리 예쁜 처제도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한다. 비행기 맨 뒷자석을 배정받은 우리 일행 할아버지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껌딱지 처럼 따라 붙는 우리 손주 찬영이가 9살 2학년이 되었는데 벌써 3번째 외국 여행이다. 필리핀, 베트남, 그리고 일본 일본 규슈에 내려 관광차에 몸을 실고 첫번째 목적지로 향하고 있다. 아카마신궁 정문
1185년에 건립된 이곳은 헤이케 황제 안토쿠를 모셨던 신궁으로 빨간 색감의 건축물이 인상적이다. 신을 섬기는 신궁이 유난이 많은 일본 신궁 앞에서 손주 찬영이가 신(?)이 된 모습으로 내려다 본다 . ㅎ 신궁 안에 있는 우물 물이 신통한 효력이 있다는 말에 처제가 한바가지 떠 권하고 있다. 처형은 다리가 불편해서 계단을 오르지 못해 밖에 계시고 처제와 처남댁과 마나님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손주
여행할 때처럼 항상 기쁨과 행복이 가득했으면 ~~~ 신궁 앞 광장 운하를 지나는 화물선을 배경으로 찰칵~~ 우리 일행 사진을 정훈 가이드가 찍어준다. 옥순이 처제, 둘째 처형, 처가 맏며느님, 우리 왈가닥 마눌, 눈에 넣어도 좋은 손주 찬영이, 그리고 황씨집안 머슴 셋째 사위, ㅋㅋㅋ 이번 일본 규슈지방 여행을 책임져줄 관광뻐스와 정훈 가이드를 알리는 표지판 앞에 손주가 모든 것을 책임질테니 염려말라는 듯이 포즈를 취한다. |
출처: 촌 사람의 넉두리 원문보기 글쓴이: 시골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