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갑자기 잡힌 낚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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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초에 태어난 둘째때문에 정신이 없던 탓에 그냥 가자...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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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낚시는 해야지... 하며 무조건 계획을 잡고 보안관과 길을찾아님께 가자고 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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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와중에 보안관님은 아르바이트가 문제있어 나와 누이 그리고,길을찾아님과 3명이 같이 출조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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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시간이 흘러 약속한 서해안 고속도로의 서해대교의 행담도 휴게소에서 도킹을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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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안흥으로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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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일찍 도착하여 제일 횟집에서 조개탕으로 아침을 때우고 느긋하게 나오니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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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가? 제일 일찍 도착하였으나 벌써 다른 사람들은 자리를 다잡고 있었고 우린 제일 꼴지로...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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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뒤에 나름대로 자리를 잡고 임검을 끝내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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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30여분의 항해를 마친 끝에 첫번째 포인트에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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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유난히 선장님의 목소리가 즐거우신 것같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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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침선 초보자를 위한 방송을 마치고 입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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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자마자 1M 감고 잠시 기다리니 바로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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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개시가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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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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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재미있는 낚시가 될것 같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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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까 다를까.. 여기저기에서 다들 개시를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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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분위기를 뛰우기 위해 앗싸! 가오리를 외치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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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던 찰나... 선두에 계신 어느 조사님이 요즘 잡기 힘든 대구를 올리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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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분위기는 고조되는게 선장님이 오늘은 감이 아주 좋으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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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잘하면 오늘 새로 장만한 33L 짜리 쿨러를 채울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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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재 진입하면 바로 입질이 오고 한번 걸고 잠시 1m감고 한마리 더걸고... 이런 식으로 하니 쌍걸이 위주로 하니 어느덧 30여 마리는 잡은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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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도 되기전에 쿨러의 3/2는 채운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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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서 낚시를 하던 길을 찾아님도 실력발휘를 하여 20여수는 하신 것같다... 다른 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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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잡으신 것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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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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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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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포인트에 가서도 마찬가지... 오늘은 진짜 한마디로 넣기만 하면 입질이 오는게 정말 사이즈는 다소 크질 않아도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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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바로 옆에서 낚시를 하는 누이는 진짜 이제는 왠만한 남자보다 낚시를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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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는 것과 채비교환,바닥확인...등등 이제는 진짜 가르쳐줄께 없을 정도로 잘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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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잘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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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을 이용하여 점심을 먹고 마지막 포인트로 향하였고 거기서 몇수를 더 하니 이제는 진짜 팔이 아플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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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마지막까지 한마리를 더 잡으니 진짜 쿨러는 다 채워졌고 오늘 새로 장만한 쿨러는 배불렀으니 개시는 잘한거 같은데 이러다가 어부 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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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뭏든 오늘은 비도 오는 날씨에 무척 궂은 날씨였지만 즐거웠던 탓에 별문제가 안되었던거 같아 아주 즐거웠던 하루였던거 같았고 웃으면서 같이 즐겁게 낚시를 하신 여러 조사님들을 통해 다시 한번 배움이라는 단어가 생각나게 하였던 하루였던거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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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즐겁게 낚시를 하는게 나의 낚시 철학인데 오늘은 정말 즐겁게 낚시를 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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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운전에 마지막까지 고생하신 길을찾아님과 같이 출조한 누이, 그리고 고생하신 선장님과 갑판장님, 마지막으로 마중까지 나와주신 뽀수기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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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제 옆에서 낚시를 하신 경상도 사투리를 쓰신 정말 웃으시면서 낚시를 하시고 매너도 좋으신 분들... 그 웃음으로 많은 것을 배우게 해주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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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8월19일 (화) 즐거웠던 하루를 생각하면서 태권브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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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손맛보다는 몸맛을 보고 오신것 같네요. 오랜만에 거두신 조과라 엄청나게 기분 좋으시겠어요. 즐거우셨던 8/19 소중히 기억하시고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꾸벅^^
ㅎㅎㅎㅎㅎㅎㅎ 역시 천일야화 님이셔! ㅎㅎㅎ 언제 같이 출조를 해야하는데... 같이 낚시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것은 아마 사람이 좋다는 말이겠죠? 언제 같이 출조하기를 바라겠습니다.. ^&^
수고 하셨습니다^^ 태권v님 항상 매너굿에 웃는얼굴이....
ㅋㅋ 드디어 손맛 찡하게 보셨내요 저번출조의 복수전 승리하신점 축하드립니다 그많은 고기 어떻게 처리하셨나요 넘 굼굼합니다
늦었지만 다시한번 인사드립니다.태권v님 그리고 누님 감사합니다.요번출조는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