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로 해외 소식에 투자자의 눈과 귀가 쏠려 있긴 하지만,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에 대한 수사결과도 하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목표실적을 정해놓고 이를 맞추기 위해 원가를 조정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의 전 CFO가
구속되는 등 파장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그렇게 부풀려진 실적을 통해 전 경영진이 성과급 등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식회계의
피해는 고스란히 선량한 투자자의 몫으로 남습니다.
주식시장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기업에 대한
소유와 경영은 분리돼 있습니다 주식은 그냥 종이조각이 아닌 기업의 소유권이며, 소유는 주주가, 경영은 CEO가 하는 것이죠. CEO는 경영성과에
따라 보수를 받고, 주주의 기업의 이익에 따른 배당 및 주가 상승을 통해 수익을 냅니다.
CEO와 주주 간에 신뢰를 형성하는 가장
기초가 되는 자료가 재무제표입니다. 그런데 이런 재무제표가 조작된다면 경영진과 주주간의 신뢰가 깨지게 되고, 이는 둘 사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자본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입니다.
분식회계(粉飾會計)의 '분식'은 한자어로 '가루 분', '꾸밀 식'입니다. 즉, 재무제표를
예쁘게 보이기 위해 분칠했다는 의미입니다. 영어로는 'accounting fraud(회계부정 또는 회계사기)'이라고 합니다. 용어 자체가 훨씬
부정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분식회계는 다름 아닌 '사기행위'라는 거지요.
이번 대우조선해양 사태를 계기로 재무제표에 대한
사회적인 감시가 강화되길 희망합니다. 투자자들이 재무제표를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합니다.
이런 환경이 완벽히
갖춰지기 전까진, 투자자는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아이투자가 분식회계를 피하기 위한 <최 회계사의 분식회계 함정
피하는 법>을 신규로 출시했습니다. 과거 네오세미테크 사례부터 최근의 대우조선해양 사례까지 어떤 방식으로 분식회계가 이뤄졌고, 어떻게 미리
조짐을 알 수 있을지 영상에서 공부해 보세요. 이번 강의가 끝나면, 분식에 대한 걱정없이 투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