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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맥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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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의지맥들 스크랩 청룡지맥03구간終(봉덕교-강창교20181024)
이한엽 추천 0 조회 35 18.10.25 11:5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진행경로: 봉덕교-안동고개-파도고개-두류산-반고개-와룡산-신당고개-궁산-강창교


청룡지맥 마지막 3구간은 봉덕교에서 계명고등학교까지 12km는 대구 시가지가 형성되면서 마루금이 거의 유실된상태입니다. 그래도 능선형태의 지형은 남아있으므로 가급적 대로를 피해 골목길을 우회하여 마루금에 근접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와룡산과 궁산은 신당고개를 사이에두고 9km의 지맥길을 이어갈수있는 시내구간의 등로이며,  대구시가지를 조망할수 있는 상리봉에 해맞이공원을 마련하여 대구시민의 신년 해맞이 장소로 많은 시민이 찾는 장소가되었으며,  궁산은 달성군 다사읍과 지맥종점인 금호강과 낙동강이 합수되는 강창교을 내려다보며 맥길을 이어갈수가 있어 좋았습니다. 두류산은 맥길에서 조금 벗어나 있지만 대구타워와 케이블카를 이용할수있는 대구시의 대표적인 공원이기에 왕복 1km정도 들려본후 다시 지맥길에 복귀하여 약 22km의 청룡지맥 3구간을 종주하여 낙동 비슬 청룡지맥을 완주하게되었습니다.


Gps기록




진행도(개요)


청룡지맥 마지막 3구간을 완주하기위해 서울역에서 KTX 열차편으로 동대구에 도착하여 들머리인 봉덕교로 현지택시로 이동하게됩니다. 이번 토요일 지인의 따님 결혼예식이 있어 오늘 부득히 나홀로 지맥산행에 나서게되었습니다.

청룡지맥 3구간 들머리인 봉덕교에 도착하여 지맥길을 출발합니다.

부대 담장에 근접하여 지맥길을 이어갑니다. 지맥능선은 부대안쪽인데 진입불가입니다.

봉덕교에서 바로 성바오로 성당앞길로 내려왔어야하는데 높은 담장이있어 저는 대덕맨션을 크게돌아 다시 봉덕교로 되돌아와서 확인해보니 담장끝부분에 도로에 진입할수있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시작과 동시에 20분간 알바를 했습니다.

 영문표시 상점간판이 즐비합니다. 캠프워커 정문앞인가봅니다.

부대를 크게돌아 봉덕동 주차장앞에서 봉덕교방향과 전번구간에 진행했던 앞산마루금을 가늠해보았습니다.

로봇교육센터앞에서 심인고 골목길로 접어들게됩니다.

심인중, 고등학교 골목길을 돌아 안동고개 방향으로 진행하게됩니다.

 파도고개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두류산의 대구타워는 지맥길에서 벗어나 있지만 그래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두류산에 올라 주변풍경을 봅니다.

놀이시설위로는 케이블카가 왔다 갔다 하네요.

두류산에서 지맥길에 복귀하여 거창슈퍼 골목길로 접어들게됩니다.

내당동 재래시장안으로 들어갑니다. 재래시장은 옛모습만 남긴채 폐장된 풍경입니다.

내당네거리를 건너 황제아파트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황제아파트 진입로에 황제공원이 조성되어있어 이곳에서 간식을 하며 쉬어갑니다.

벤치에 앉아 계신 어르신과 대구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배낭속에서 꺼낸 롤빵과 과일을 어르신과 함께 나누어 먹은 후 오래 머물수 없어 발길을 재촉합니다.

내당동의 진달래아파트인데 80년대 초만하드라도 승강기가 필요없는 5층아파트를 많이 건축하였지요. 물론 승강기를 설치한 고급맨션은 12층도 올렸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향수도 조금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서대구 공단을 지나와룡로를 걷고있는걸로봐서 이제 곧 세방지하도를 통과하여 와룡산에 오르게될것같습니다.

세방지하차도를 건너 우측으로 올라 계명고등하교 정문으로 진입하게됩니다.

계명고등학교 정문으로 진입하여 지맥길에 접속하게됩니다.

학교뒷산이 와룡산인데 산과 학교경계사이에 높은 울타리로 가로막아놓았습니다. 그러나 잘 확인해보면 이런 개구멍은 항상 있어 울타리를 빠져 산으로 진입할수가 있습니다.

와룡산 오름길을 한동안 올라갑니다.


상리봉에 헬기장과 해맞이 공원을 조성해놓았군요.

상리봉 해맞이공원에서 내려다본 대구시가지와 우측 두류산 그리고 오늘 13km 걸어온 봉덕교에서 이곳까지 풍경이 한눈에 쏙 들어오네요. 지금부터는 와룡산과 궁산의 산길이 이어집니다.


상리봉과 와룡산 사이 294.2봉에 알브이 차량이 올라와 자리를 잡고있네요.

와룡산 정상석을 인증해보았습니다.

이곳에서 용두봉으로 진행하면 알바입니다. 지맥길은 불미골 방향으로 내려가야됩니다.

신당고개 건너 가야할 궁산이 건너다보입니다. 오늘 궁산오름길이 제일 힘든구간입니다.

신당고개를 건너 궁산으로 오르게됩니다.

신당고개 횡단보도 건너 한화아파트로 들어가 궁산을 올라도되지만 지맥길은 도로따라 조금 올라와 이곳으로 붙어 올라야됩니다.

2개의 철탑을 올라 마지막 3번째 철탑에 도착했습니다. 이곳부터 궁산 정상부까지는 가파른 오름길이 몸을 지치게합니다.

궁산에 도착하였습니다. 지리산 천왕봉 보다는 한참 낮은 정상이지만 지리산 오름길보다 더 힘이들었던것같습니다.

궁산에서 방금 걸어왔던 와룡산을 건너다봤습니다. 높은 산은 아닌데 산세 규모가 제법입니다.

개구리 소년들이 이곳에서 죽음을 맞이한 산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아픔니다. 지금 생존했으면 중년이 되었을것을...

궁산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생각없이 길따라 내려가다가 알바후 다시 백해서 살펴보니 정상석에서 급 우틀해 내려가는 길이 맥길이란 것을 확인했습니다. 봉우리에 오르면 습관적으로 주변을 살펴봐야하는데 나 자신을 너무 믿었나봅니다. 오룩스 맵이 나오기전 한강기맥 계방산아래 뾰지개봉에 올라 생각없이 가다가 우측능선을 이키로메터 정도 갔다 다시백한 대형알바사건이 머리에 떠오릅니다.

궁산에서 강창교로 내려가는 지맥길은 우측이 절벽 암릉으로 이런 유서를 남긴곳이 두어군데 있습니다.

날머리로 내려가는 등로입니다.

대구시내를 한바퀴돌아 낙동강으로 합수하기위해 지맥길을 따라오는 금호강의 풍경입니다.

지맥 종점인 강창교가 코앞에 나타났습니다. 합수점은 조금 더 내려가야하지만 대부분 이곳에서 지맥종주를 끝냅니다.

배꼽덤에 관한 이야깁니다.

배꼽덤의 유래를 남긴 절벽을 내려다보니 현기증이납니다.

이락서당을 지맥의 종점으로 낙동 비슬 청룡지맥 종주를 마칩니다.

이락서당 풍경입니다.

지맥종점과 강창교가 맞닺는 부분에서 청룡지맥을 마칩니다.

강창교에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대구지하철 2호선 강창역 2번출구에 도착하게되며, 이곳에서 반월당까지 이동후 대구지하철 1호선으로 환승하여 동대구역에 도착하여 귀경길에 오르게됩니다.

토요일 결혼식에 가기위해 3일 앞당겨 나홀로 낙동정맥 비슬지맥에서 분기하는 청룡지맥을 졸업하게되었습니다.


진행도(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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