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강과 다뉴브 강의 크루즈 낭만여행
-제29화 엘베 강의 피렌체, 독일의 드레스덴
2016년7월 5일-
오늘도 자전거 나라에 얘약한 가이드를 따라 드래스덴을 관광하는 날이다
프라하에서 8시에 출발하여 체코의 국경 넘어 북쪽으로 2시간 여를 달려
드레스덴에 도착하기 전에 쾨니히슈타인 요새(Konigstein Fortress)에 도착하였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트랩을 타고 성 입구까지 가야한다
괴암 절벽 위에 만들어진 요새는 “왕의 돌”이라는 별명처럼 난공 불락의 요새이다
나폴레옹도 공격을 포기한 요새라고 한다
트랩에서 내리면 차동차도 실을 수 있는 엘레베이트를 타고 230M 위에 만들어진
유럽에서 가장 견고한 요새에 도착한다
약 800년전인 13세기 보헤미안의 왕 바츨라프1세는 왕의 돌에 국경 표시를 하고
이 암벽 위에 요새를 만들어 보헤미안의 영토임을 천명하고 이곳에서 연회도
베풀며 왕의 놀이터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그 후 소유자가 바뀌면서 재난시에는 예술품이나 국가 보물을 보관하는
보물 창고로써, 2차 대전 때는 독일의 감옥소로써 사용하여 왔으며 지금은
군사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엘베 강의 암벽에 만들어진 이 쾨니히슈타인 요새에는 이 암벽을 사람의 손으로
150m나 파서 우물을 만들어 사용하였다고 하며
포도주 저장 창고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왕들이 연회를 베풀든 장소도 있었으며
연회장에서 술에 취에 낭떨어지의 낭간을 잡고 있는 사람을 구한 곳도 있었으며
작센 왕국의 역대 왕들이 별장으로 사용하든 요새로써 23에이커 규모의 암석 고원은
엘베 강 위 240미터 높이에 솟아 있으며 50개이상의 건물과 1800M 의 성곽을 42M의
높이로 만든 요새이라고 한다
1756년 선제후 아우구스투스 3세는 이탈리아 화가 베로나로도 벨로토(Bernardo Bellotto)
에게 쾨니히슈타인(Königstein) 요새의 대규모 전경 5개 시리즈를 그려 달라고
의뢰하였으며 현재 4점은 영국에 보관중이라고 한다
당시 사용하든 전쟁도구도 전시하고 있었다
우린 아름다운 요새를 뒤로 하고 30분을 달려 드레스덴에 도착 하였다
독일 엘베 강가에 자리잡은 신성 로마제국의 선제후 중 하나인 작센 왕국의 수도 드레스덴은
독일 남부의 문화 정치의 중심지였으며 17세기 작센 선제후가 된 아우구스트 1세와 2세때
여러 궁전을 짓고 거리를 정비하여 18세기에는 “엘베 강의 피렌체”라고 불릴
정도로 유럽의 문화 예술의 중심지였다
엘베 강을 사이에 두고 구 시가지와 신 시가지로 나누어 지는데 구 시가지는
넓지는 않치만 모든 유적들이 모여 있었다
1740년 아우구스트 3세 시대에는 하인리히 폰 부릴 백작이 요세였든 이곳에
엘베 강과 잘 어울리는 멋진 정원을 만들어 “브릴의 테라스”라고 하였으며
시인 쾨테는 엘베 강가의 아름다운 정원을 보고 “유럽의 발코니”라고 하였다고 한다
96M의 아름다움 돔을 가지고 있는 루터파 개신교의 독일 최대 개혁 교회인
프로우엔 교회는 1743년 바로크 양식의 대표 건축가 게오르크 베어의 작품이며
마틴 루터의 동상이 교회 앞에 세워져 있다
이 교회가 유명한 것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연합군의 드레스덴 대 공습때 무참하게
파괴되었으나 드레스덴 시민들은 부서진 교회의 돌들을 번호를 매겨 보관하고 있다가
독일 통일이 되고 나서 1994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이 교회를 재건하여
2005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완공하였다고 한다
교회 복원을 도운 권터 블로벨(Gunter Blobel)은 어린시절 눈으로 보았든 교회의 모습을
생각하며 복원에 힘썼으며 그가 1999년 노벨 의학상으로 받은 상금도 전액 기부하였다고 한다
교회 내부는 화려하지 않았고 특이한 것은 교회 관계자가 독일어로 교회를
설명하고 있었으며 지금은 공연장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루터의 종교개획은 중세말 가돌릭 교회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사람의 벌을
면제해주는 면제부를 돈을 받고 판매하기 시작하자 신학 교수였든 루터는 이에
반대하는 성명서 95개를 공개하고 ‘모든 사람은 신 앞에 평등하다“고 외치며
1555년 루터파 신교가 정식으로 인정 받았으나 루터의 종교개획은 작센 주에서
세계로 퍼진 단순한 하나의 사건이 아니고 몇 백 년간 투쟁의 결과물로 얻은
자유라고 한다
구마르크트 광장에 서면 크로이츠 교회와 시청사가 한편에 있었다
크로이츠 교회는 11세기 초에 로마네스크와 바로크 식으로 지은 교회로써
드레스덴 십자가 합창단으로 유명하다 1206년경 교회 안에서 소년들에게
라틴어를 가르치는 기숙사가 생기면서 시작되었으며
9-19세까지의 소년들 150여명으로 구성된 십자가 소년 합창단은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공연 때에는 그 중 컨디션이 좋은 80명만 공연에 참가할 수 있어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줄 수가 있다고 하며 드레스덴 십자기 소년합창단 때문에 십자가
교회가 문화의 중심 교회, 교회 음악을 대표하는 교회로써 발돋음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 합창단의 최대 후원자가 폭스 바겐 자동차 회사이며 한국인 소년단원도
2명이나 있다고 한다
1907년에 작센 주의 주 의회 의사당 건물로 세워 주의회로 사용하다가
2차 세계 대전의 드레스덴 대공습 때 대파되었으나 1950년에 재건하였으며
박물관으로 사용하다가 2001년에 재보수 공사를 완료하여 지금은 고등법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고등 법원 앞에는 오래된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1세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사실은 2008년에 만든 것이라고 한다
아우구스트 1세는 작센 주의 왕으로 드레스덴을 크게 발전시킨 왕으로 존경받고
있기에 그의 이름을 딴 다리와 금상 기마상도 여러 곳에 세워져 있다고 한다
고등법원과 수탈호프 사이의 벽면에는 그 유명한 “군주의 행열(Furstenzug)”이
그려져 있다
500년 전 기사의 마상 경기장으로 사용하든 슈탈호프는 1588년에 지어 졌다고
하며 보존 상태가 매우 좋은 상태였다
1954년 2월 대 공습 때 많은 드레스텐은 파괴가 있었으나 이곳은 외벽 쪽에도
손상이 없어 아주 중요한 문화적인 유물들이 잘 보존도어 있었다
102M가 되는 길이에 25000장이나 되는 작센 마이센 도자기 그림을 이어 만든
벽화는 1865년 베틴 가문의 8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역사 화가 빌헬름
발티가 94명이 등장하는 작센 왕국을 통치한 군주들의 행렬을 스크라비토 기법과
흑백 프리즈 그림으로 벽화로 그렸으나 세기가 바뀌자 심각한 손상이 발생되어
유명한 작센 마이센 도자기로 벽화를 완성하였다고 한다
레지턴트 궁전의 수탈호프 벽면에 35명의 군주와 59명의 과학자 농부 병사
어린이 예술가 장인등을 그 당시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군주의 행렬 아래에는 군주의 집권 시기를 기록해 놓기도 하였다
노란색 바탕에 무색 체의 그림들은 폭 8M에 그려져 있었으며 2차 대전시
드레스덴 대 공습 때 다른 곳은 90%이상이 파괴되었으나 이 벽화만은 50여장만
부분 파손되고 큰 손상을 입지 않았다고 한다
스그라피토(Sgraffito) 기법이란 도자기 표면을 긁어내어 원하는 색채와 모양을 만들어
구어내는 기법을 말하며 마이센 도자기 회사도 처음으로 1350도의 강도로 이 타일을
만들었다고 한다
젬퍼 오페라 극장 광장 맞은편에 1751년에 지어진 85M의 높이를 가진
작센지방에서 제일 큰 가톨릭 궁정교회가 있다
아우구스트 2세가 작센지방을 가톨릭화 하려고 만들었다고 하며
1980년에는 드레스덴 가톨릭 대성당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정식 명칭은 성 삼위일체 대성당(Kathedrale ST, Triniaris)이다
외관의 지붕 위에 78체의 성인들이 조각되어 있었다
또한 작센 왕가의 납골당이 있으며 질버 만의 화려한 올간이 만들어 져
있으며 로코코 양식의 설교단이 유명하다고 한다
1854년 아우구스트 2세의 뒤를 이은 작센의 군주로써 철도망을 확장하고
자유 무역 주의를 실천했으며 1873년까지 재위한 작센 왕 안톤 요한의 기마상은
오페라 극장 앞 극장 광장에 세워졌으며 오하네스 실링의 작품이라고 한다
기마상 뒷쪽에는 작센 건축가 고트프리 젬퍼의 이름을 따서 만든 작센 국립 젬퍼
오페라 극장은 1816년 착공을 시작해서 1826년 완공한 바로크식 극장은 1869년 대
화재로 전소되었고 젬퍼의 아들이 두 번째 설계를 맡아 완성하였는데 또 2차 대전 때
소실되어 40년의 복원 작업 끝에 1985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완공되었다고 한다
젬퍼 오페라 극장은 세계3대 오페라 극장으로 바그너의 초기작 “탄호이저” 와
‘방항하는 네델란드인“등이 초연되었으며 1300석이 넘는 공연장은 바로크 스타일로
화려하고 엄숙하였으며
젬퍼 오페라단에는 드레스덴 오케스트라, 발레단, 오페라 합창단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남부 독일에서 1800년대부터 이어온 독일의 대표 악단인 슈타츠카렐레( Staatskapelle
Dresden) 악단이 상주해 있으며 우리나라의 정명훈 감독이 자휘자로 근무한 곳이기도
하며 2021년에는 그리스티안 틸레만이 지휘자로 있는 유명한 오페라 극장이라고 한다
이 극장의 시설이 세계3대 시설로 꼽히며 오케스트라의 연주대가 조용한 바그너 오페라는
낮은 곳에서 푸치니의 격렬한 오페라는 높은곳에서 연주하도록 높이를 다르게 하여
연주한다고 한다
츠빙거 궁전(Dresdner Zwinger)은 작센 바로크식의 대표적인 건축물로써
1732년에 작센의 전성기인 아우구스트스 2세 시대의 건축가 마테우스 D
푀멜만과 조각가 발타자르 페르모져에게 명하여 U자형 궁전을 지었다고 한다
원래 왕관의 문을 중심으로 U자형 좌우 대칭으로 궁전을 만들었으나 1865년 신
고전주의적인 건물인 알테 마이스터 미술관과 무기 박물관이 증축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궁전 정원에는 4개의 분수가 있으며 이곳에서 여름철에는 문화 축제가
자주 열린다고 한다
알타 마에스트 미술관은 유럽내에서도 뛰어난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라파엘로의 <시스티나의 성모>가 있었으며 이 그림은 원래 바티칸에서
소장하고 있었으나 바티칸의 재정난으로 드레스덴으로 팔아 더욱 유명해진
작품이라고 한다
베르베르의 여자 뚜쟁이는 17세기 네델란드에는 성 매춘 행위가 사회에 만연된 시대상을
잘 나타낸 작품이라고 한다
램브란트의 “꽃을 든 시스키아"등이 있으며 루벤스 뒤르등의
작품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장 에티엔 리오타르 (Jean Etienne liotard)는 제네바 출신 파스텔 화가의
거장으로 알려졌으며 1744년 그린 Jean Etienne liotard 작품의
“쪼코렛을 들고 있는 소녀”는 18세기 초코렛은 원기회복 최음 효과로 부유층들이
즐겨 마시든 차로 텁텁함을 없애기 위하여 물로 입가심하는 사회상의 그림이다
프랑스 화가 리콜라 랑크레 ( Nicolas Lancret 1690~1743)의 1725년 작품으로
"성안에서 춤추는 여인들"이다 당시의 상류사회의 감미로운 생활 풍속을
솜씨있게 표현한 화가로 모사의 1인자로도 알려진 화가이다
미술관을 나오면 옆에는 페르모저가 만든 님펜바트 “요정의 목욕탕”이라는 조각
목욕탕이 있는데 그 화려한 조각들이 요정처럼 아름답게 보였다
궁정 내부에는 알테 마이스터 미술관 무기박물관 도자기 컬렉션 동물학 박물관
물리학 박물관등이 있다고 한다
츠빙거 궁전은 2차 대전 대공습 때 대부분 파괴되었으나 1945년부터
복구공사를 시작하여 1963년에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궁전으로
복구되었다고 한다
이 츠빙거 궁전은 너무 아름다워 실물 크기와 똑 같이 일본의 사기현
아리타시의 아리타 포세린파크에 일본의 츠빙거 궁전을 만들었다고 한다
특히 아름다문 크로넨 문은 “왕관의 문”이라고 하며 폴랜드의
왕도 겸임한 아우구스트 2세의 폴랜드 왕관 모양을 출입구 문 위에다
조각해 놓은 것이 특히 해 보였으며 하자드에 걸쳐있는 다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이 정식 출입문인 것 같았다
이것으로 아우구스트 의 도시 드레스덴의 관광을 마치고 프라하로 돌아 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
2014년 2월에 이곳을 방문한 박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하여 2015년도에 이곳에
‘한국 평화 공원“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너무 초라한 모습이라고 하여 우린
관광을 생략하고 25일간의 대 여행을 마무리 하였다
드레스텐 이야기
엘베강가에 슬리브 족의 촌락으로 형성된 이도시는 15세기 작센가의 수도로
되면서 크게 발전하였고 1539년 종교개혁을 받아들여 신교의 발판 위에서
만들어진 도시이며 18세기에는 프리드리히 아우그스트1세와 2세가 각종 문화
시설을 정비하고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을 세우면서 드레스텐을 독일 유수의
문화 예술 역사도시로 만들었다
1548년에 창단한 작센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Saxon Staatskapelle Dresden)
오케스트라가 활동하며 800년이 넘는 소년 합창단 드레스덴 크로이츠코르
(Dresden Kreuzchor)가 활동하고 있으며 드레스텐은 음악의 도시 예술의 도시
로 독일의 남부 지방에서 독일을 대표하는 음악도시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2차 대전시에 군사시설도 없는 이 지역에 영국군이 융단폭격을
하여 문화재를 전부 소실시켜 버린 아픈역사가 있었으나 이곳 국민들의 헌신적인
문화 사랑으로 2000년도 까지 문화시설을 완전히 복구한 위대한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