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 인천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한 몽당연필 소풍 콘서트 in 인천공연 다시보기!!
다섯번째 소풍공연은 인천이었습니다. 그 사이에 많은 분들과 여러 단체들의 마음이 만나 예전에는 서로의 존재에 무관심했던 재일동포들과 우리가 이렇게 몽당연필 콘서트를 통해 서로가 서로를 고마워하고 서로를 소중하게 가슴에 담게 된 이 변화야말로 무엇보다 값진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걱정했던 빈자리는 어느새 관객들로 꽉 채워졌고 영원한 몽당연필지기 우리의 권해효대표도 어느새 무대위에!! 이 날 갑자기 날아온 한미FTA 강행처리 속보는 우리를 긴장시켰지만 여느때보다 더 열광적으로 공연시작을 알린 것 같습니다 물론 그 1등공신은 공연에 함께해주신 인천시민분들입닏다.^^
인천공연의 시작은 탈진 록큰롤의 갤럭시 일스프레스^^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쟁쟁한 "I say 아이들아 You say 힘내라!!" 로 시작한 개구쟁이 공연장을 일시에 들끊게 하였습니다.
경기공연때부터 함께한 라스트포원의 공연은 사진과 동영상만으로는 그 열기를 전해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자기 공연 때에도 몽당연필 모금을 하는 등 마음씨도 고운 라스트 포 원!! 춤출때만큼은 야수같고 매같은 동작으로 빛날뿐이었습니다. 춤만 추는데 자연스레 미소짓게 하는 마법사들이기도 하죠^^
아시는 분들은 아시지만 권해효 대표는 유행어가 많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우리 사회에서 최고의 연대는 바로 ..입.금입니다. 입.금' 이란 말입니다. 다들 아시죠? 이날도 유행어 한 방 날리시고 천연덕스럽게 멋진 편지글 낭송을 합니다.ㅎㅎ 몽당연필 소풍콘서트의 명품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권해효 대표 자필 편지글 낭송은 정말 명품 중의 명품 순서입니다. 다들 이 대목에서 눈물을 훔치기도 하고 따뜻해지기도 하고 각자마다의 감동과 여운을 느끼는가 봅니다. 못보신 분들은 안타까울뿐이네요ㅠ
오직 노래 하나로 우리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료된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시와' 인천공연에서도 우리 모두를 노래에 그리고 몽당연필에 흠뻑 빠지게 만들었답니다. 가까이서 노래를 듣고 만나면 더욱 매력적인 가수 시와랍니다.
가수 이한철을 몰라도 그이가 농담처럼 말하는 유일한 히트곡 잘될거야 를 몰라도 그 누구라도 단박에 유쾌하게 만들어버리는 가수 이한철 그래서 몽당연필 무대에 가장 많이 서게된 가수일런지 모릅니다.ㅎㅎ
이날도 마지막은 든든한 몽당연필의 맏형 안치환과 자유였습니다. 날로 그 멋과 힘이 더해가는 느낌입니다. 노래하나로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어 버리는 그 힘은 노래의 힘이자 안치환의 힘일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몽당연필 소풍콘서트 인천 공연이 마지막일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더 정성스럽게 준비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제주공연이 하게 되었답니다. 다들 1년을 달려오면서 지치기도 하고 힘들었던 적도 있었는데 희한하게도 제주공연 소식을 들은 공연기획단 스텝들은 다시금 힘이 나나봅니다. 2월 14일 제주에서 다시 한 번 소풍콘서트를 맛볼 수 있는 기회!! 힘내라 아이들아 불어라 평화바람!! 다시금 뵙겠습니다.
두달여만에 다시보기를 게시하게 된 점은 두고두고 사과말씀 드립니다.
조선학교와 함께 하는 몽당연필 기부 계좌 우리은행 1005-501-812567 몽당연필 ARS후원 060-800-3690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은 일본의 NPO법인 우리학교를 통하여 조선학교의 지진 복구에 쓰여집니다. 그리고 몽당연필 새해달력도 예쁘게 만들어 판매하고 있답니다. 홈페이지 참고하시고 많이들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