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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필독서[건강서적] 스크랩 편안한 죽음을 맞으려면 의사를 멀리하라
김형희산야초 추천 0 조회 325 12.12.23 23:53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편안한  죽음을 맞으려면 의사를 멀리하라

 

당신도 치료 때문에 고통스럽게 죽을 수 있다

 

 

편안한 죽음을 맞으려면 의사를 멀리하라

 

존엄한 죽음을 준비하기 위한 방법!

『편안한 죽음을 맞으려면 의사를 멀리하라』는 존엄한 죽음을 방해하는 과잉 의료의 실체에 관해 고발한 책이다. 자연의 섭리인 ‘노화’와 ‘죽음’을 병으로 둔갑시켜 건강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히게 한 불편한 진실에 대해 정면으로 다가선다. 더불어 자신의 인생을 더 이상 병원에 맡기지 말고 스스로 죽음을 준비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갈 것을 제안한다.

 

저자 나카무라 진이치는 평생을 환자들 곁에서 살았던 의사이자, 임종을 앞둔 노인을 돌보는 의사로 일하며 여생을 보내고 있다. 존엄하게 생을 마무리한 수많은 노인에 대한 존경의 마음과 노의사의 도리로 이 책을 집필하면서 죽음의 진정한 의미와 나아가 오늘의 사는 방식을 점검하고자 한다. 1996년 4월부터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는 모임’을 주관하고 있다. 1940년 일본 나가노 현에서 태어나 교토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재단법인 다카오(高雄) 병원 원장과 이사장을 거쳐 현재 사회복지법인 노인요양원 ‘도와엔(同和園)’의 부속 진료소 소장을 맡고 있다. 한편 ‘도치(同治) 의학연구소’를 설립해 생활 상담과 건강 상담을 하고 있다. 또한 1985년 10월부터 교토 불교청년회와 연계하여 매달 병원 법회를 여는 등 의료와 불교를 잇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노년과 죽음을 피하지 마라』 『행복한 임종 : 의사와 엮이지 않고 죽는 법』이 있다.

프롤로그


최고의 유산, 편안한 죽음을 보여주는 것

01 의료, 그 불편한 진실


당신은 병원을 얼마나 믿는가?


의료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라


스스로 고치지 못하면 누구도 고칠 수 없다


예방은 도박이다


몸은 이미 치료법을 알고 있다


약으로 증상을 억제할수록 치유는 늦어진다


편안한 죽음을 가로막는 의료의 학대


고문인가 간호인가?

02 몸은 답을 알고 있다
죽음과 친해지기를 권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몸은 늘 준비되어 있다
자연사에는 고통이 따르지 않는다
누구를 위한 생명 연장인가?
생의 마지막 순간을 비참하게 장식하지 말라
몸은 필요한 에너지만큼만 받아들인다
인간이 죽어간다는 게 이토록 평온한 거로군요
존엄하게 떠나보낼 것인가, 비참하게 붙들어둘 것인가?
떠날 사람을 잘 보내는 것이 용감한 사랑이다
의료는 너무 쉬운 선택을 하고 있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마음을 기울여라
의사에게 묻기 전에 몸과 먼저 대화하라
죽음을 지켜보게 하는 것이 노인의 마지막 임무
아름다운 인생을 위한 마지막 훈련, 잘 죽는 법

03 암은 내버려둘수록 아프지 않다


죽기에는 암이 최고다


암은 어디까지 예방할 수 있을까?


암 검진은 반드시 필요할까?


전령의 손을 붙잡을 것인가, 뿌리칠 것인가?
암의 패러다임에 갇히기를 원하는가?
암 때문이 아니라 암 치료 때문에 죽는다
천수를 누린 사람에게 암이란?
스스로 자연사를 선택한 어느 말기암 환자
때를 놓쳤어도 고통 없이 떠날 수 있다
의사의 상식과 자연의 상식
호스피스, 어째서 ‘뒤치다꺼리 시설’로 전락했나?
생의 마지막 과제를 남에게 맡길 것인가?
고령자의 암은 방치할수록 편안하다
심리치료를 너무 쉽게 보는 것은 아닌지

04 죽음에 대한 생각이 삶의 방식을 바꾼다


죽음을 시야에 넣어두고 살자
미리 관에 들어가 삶의 궤도를 바꿔보라
구급차를 탄다는 것은 ‘나를 통째로 내맡긴다’는 의미
사망이라는 이름의 소중한 유산
생전 장례식으로 인생을 재구성하라
더 잘 살기 위해 잘 죽는 법을 생각한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곧 사는 방식을 점검하는 것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구체적인 행동들
의사표시가 불가능할 때를 대비한 ‘사전의료의향서’

05 건강이라는 이름의 환상이 병을 부른다

마음에 몸을 맞추지 말고, 몸에 마음을 맞춰라
의사에게 노인은 소중한 밥줄
건강 판타지의 웃지 못할 진실
생활습관병은 낫는 병이 아니라 친해져야 할 병이다
숨은 질병을 찾아내는 건강검진의 함정
미묘하게 변하는 검사 수치의 비밀
‘이상 없음’은 정말 이상 없는가?
‘적당한 안정’도 병을 부른다
사람은 살아온 것처럼 죽는다

부록
ㆍ생전 장례식
ㆍ엔딩 노트

 

충격르포! 병이 아니라 치료때문에 죽는다?

 

한국경제 | 2012.11.20
"편안하게 죽을 것인가, 고통스럽게 죽을 것인가?"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대부분 코웃음을 칠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통스럽게 죽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병원의 과잉 의료처치로 인해 죽을 때까지 고통을 겪으며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많다.의사의 손을 거치지 않으면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끔찍한 고통까지 덤으로 얹어 불행한 죽음을 맞고 있는 것이다.세계 최장수국인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도서 < 편안한 죽음을 맞으려면 의사를 멀리하라 > 는 자연의 섭리인 노화와 죽음을 '고치면 나을 수 있는 병'의 개념으로 둔갑시켜 건강해질 수 있다는 환상에 사로잡히게 만든 불편한 진실에 정면으로 다가서고 있다.사회복지법인 노인요양원의 부속 진료소 소장으로 한평생 의료계에 몸담아온 70대 저자 나카무라 진이치는 '죽기에는 암이 최고'라는 파격적인 주장으로 귀를 솔깃하게 하고 있다. 말기암은 치료하지 않으면 고통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도 의사나 가족의 권유 때문에 고문과 같은 치료를 견디며 숨을 거두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죽음을 멈추거나 돌이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온갖 고통스러운 의료장치에 기대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하면서 의사의 역할을 절대자가 아닌 조력자의 개념으로 한정시켜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술에 대한 맹신과 환상에서 벗어나 죽음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저자는 더 잘 살기 위해서는 잘 죽는 법에 대해서도 고민해봐야 한다며 의사표시를 할 수 없게 됐을 때 어떤 의료서비스를 받을 것인지 본인의 의사를 미리 표명해 두는 '사전의료의향서' 작성과 살아있는 동안 사랑하는 이들을 만나 스스로 삶을 정리할 수 있는 '생전 장례식' 등을 제안했다.
 
 
죽음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을 자신의 삶의 방식을 점검하고 정리할 수 있는 기회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이 책은 편안한 죽음의 사례를 통해 막연한 불안함을 덜어주고 죽음도 자연스러운 삶의 한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나치게 건강에 집착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편안한  죽음을 맞으려면 의사를 멀리하라 [독서후기]  

 

★인상깊은 구절
 
1. 삶이란 무슨 수를 쓰든 명줄을 잇는 것이 아니라 죽음직전까지의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품격으로 남게된다.

 

2. 죽기에는 암이 최고다. 그이유는

 

 

첫째, 자신이 죽어가는 모습을 주변에
보이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마지막의무라 여기기때문이다.

 

둘째, 비교적 마지막까지 의식이 맑은 상태로 의사표시를 하기에는
암이 더할나위없이 좋기때문이다.

 

3.선생님, 제병을 고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의사 : 그병은 제가 고친게 아닙니다. 당신 몸이 스스로 고친겁니다.

 

4. 당신도 관에들어가 인생의 궤도를 수정해보지 않겠습니까?

★후기내용

 

영정사진을 찍는다.유언을 적는다.작별편지, 녹음, 녹화영상을 준비한다.시한부 6개월을 가정하고 하고싶은 일의 순위를 정한다.수의를 맞춘다.관을 구입하고 직접 들어가본다.사전의료의향서를 완성한다.시신 및 장기기증절차를 밟는다.납골/매장/산골 등 장례방식에 맞게 준비해둔다,종교에 맞는 절차를 준비해둔다.

 

인생의 전환점을 기념하여 생전장례식을 연다.기회가 있을때마다 가족이나 주변사람들과 죽음에 대해이야기를 나눈다.물건을 정리한다...

 

위 행동수칙은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기위한 13가지 구체적인 행동수칙들이다.

일명 <엔딩노트>이다.

 

 

아! 이책 <편안한 죽음을 맞으려면 의사를 멀리하라>에 나와있는위 13가지 행동수칙을 읽어나가노라니 착잡한 느낌만 들었다.영정사진을 찍는건 어르신들에게 유행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영정사진을 미리 찍고 수의를 미리 준비하게된다면 오히려 더 오래사신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유행이 되기도 하였다.

 

글고 내가 직접 해보고싶은 체험은 바로 <관에 직접 들어가본다>는 것이다.

관안에 들어가 누웠을때는 진정 어떤 느낌이 들까?궁금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이책에서는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는 모임> 회원들과 관에 들어가보는 체험을 했다고 나오는데 91세의 어느 할머님께서는 수의를 직접 입으시고 들어가보셨다고한다.아! 그때 할머님의 느낌은 어떠셨을까?

 

결국 그러한 체험들은 지금 현재의 삶을 잘살아가기위한 하나의 체험이벤트이기에 최소 한두번은 체험할만한 이벤트라 생각된다.

 

글고 이책을 읽은 느낌은 한마디로 <신선한 충격>이었다.70대중반의 노의사가 양심을 걸고 <의료계의 상업성>을 신랄하게 비판했는데 우선 그용기에 감탄을 하였다.

 

저자이신 나카무라 진이치님께서 <노인요양원>에서 15년가까이 근무해오면서 수백건의 자연사과정을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책을 저술하였다.

 

그리하여 나는 고통없이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는다는게 소망은 하지만 얼마나 힘든일인가를 깨닫게 되었다.예전에 어르신들말씀이 주무실때 조용히 가시는게 좋다고 하신 말씀이수긍이 가기도 하였다.

 

이책은 <의사에게 노인은 소중한 밧줄>이라는 등 <히포크라테스선서>는 온데간데없고 환자들을 오직 돈벌이수단으로만 간주하는 세태에 나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따라서, 이책은 고통없는 죽음, 편안하고 숭고한 죽음을 맞이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지금도 가장 기억나는 구절이 있다.그것은 항암제의 부작용에 대해 신랄히 비판한 내용인데...

 

항암제도 맹독이므로 암을 없애려하면 못할 것도 없다.

다만 암이 사라지기전에 목숨이 먼저 사라지기때문에

실용적이지않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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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2.24 16:04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 13.07.09 16:24

    좋은 글 감사함니다.....

  • 13.07.23 11:17

    아는것이 힘입니다

  • 13.07.25 13:13

    나도 영정 사진이나 준비해야 하겠다.

  • 14.06.06 10:16

    너의 아버님이 폐암4기 이신데......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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