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청년보의 여행 주간지와 텅쉰왕(腾讯网) 뉴스센터가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2007, 중국 관광지 평가' 설문조사를 결과를 토대로 '최악의 관광도시'를 선정 발표했다.
발표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조사 항목은 '한 번 가면 후회하게 되는 관광도시'. 총 1만 3,051표를 획득한 광저우(广州)가 1위를 차지해 불명예를 안았다. 또한 내년에 올림픽이 열리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1만 2,862표로 2위에 올랐고 3위에는 싼야(三亚, 1만 2,213표), 4위와 5위에는 정저우(郑州, 1만 1,731표)와 우한(9,978표)인 것으로 집계됐다. (복수응답 가능)
하루 동안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무려 1만 3천 명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 중 86.67%가 18~40세로 젊은 층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대학 전문학교 이상의 학력자는 84.55%로 주로 중국에서 여행 주체가 되는 젊은 층이 적극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이 '한 번 가면 후회하게 되는 관광도시'로 선정한 이유로는 '불안한 도시 치안문제', '관광도시 거주민들의 타지인 배척', '더러운 도시환경'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광저우 심각한 치안문제, 관광도시 이미지 해쳐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광저우, 싼야, 정저우 3개 도시는 치안이 불안하다는 점 때문에 대체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응답자들의 상당수가 이들 도시를 '소매치기 도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부모님과 함께 광저우로 여행을 다녀왔다는 양버(杨波)씨는 광저우에 도착한지 1시간도 채 되기 전에 2명의 소매치기를 만나 봉변을 당할뻔했던 일을 말하며 "지갑을 도둑맞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하다 보면 제대로 된 관광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싼야지역은 '사기꾼들이 판치는 도시'로 이곳을 다녀온 관광객들 사이에는 이미 소문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6개월 전에 이곳을 관광한 천후이(陈辉)씨는 현지 가이드의 터무니없이 높게 요구한 가이드 비용과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모두 가짜 돈으로 주는 등의 일들을 떠올리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떠한 여행이 오히려 좋지 않은 추억만 남았다"며 얼굴을 찌푸렸다.
설문조사에서 이와 같은 문제로 4,225명의 응답자가 다시는 광저우에 가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한편 광저우는 외국인들에게도 유명 관광도시로 알려진 지역으로 이번 조사는 광저우의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인정' 없는 상하이와 베이징 사람들, 타지인 배척 심각
상하이와 베이징은 타지인을 배척하는 도시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최대 도시로 꼽히는 이들 도시에서 직장을 구하거나 관광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상하이 사람들의 타지인 배척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었던 장자린(张家林)씨는 "새해를 맞이해 가족들과 관광차 상하이를 방문했는데 호텔로 가는 길을 잃어 지나가던 사람에게 물어보자 귀찮다는 듯이 대충 알려줘 1시간도 넘게 길을 헤맸다"며 "상하이는 인정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상하이와 베이징에서는 말투가 조금만 달라도 상대방의 태도는 쌀쌀맞게 돌변한다"고 덧붙였다.
응답자들은 베이징과 상하이를 '타지인 배척 도시' 라고 평가했으며 또한 이런 경험을 가진 응답자가 매우 많은 것으로 나타나 중국의 대도시와 지방간의 이질화가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관광지 곳곳 쓰레기 산더미, 중국 관광도시 여전히 더럽다
이번 설문조사로 중국의 많은 관광도시들은 여전히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가장 더러운 관광도시로 시안(西安)과 우한(武汉), 난징(南京)을 지적했다. 한 응답자에 따르면 시안의 도시 환경위생은 매우 불결하며 특히 공기 오염은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2,081명의 응답자가 시안의 불결한 환경위생을 지적했다.
또한 우한지역의 경우는 공공시설 주변 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응답자는 "기차역 주변 도로의 물구덩이가 곳곳에 있었으나 도로 보수를 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으며 쓰레기가 쌓여 있어 불쾌한 냄새가 진동했다"며 "내가 가본 도시들 중 가장 더러웠다"고 말해 중국의 환경위생의 심각성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들은 이번 조사에서 순위에 오른 관광도시는 대부분이 중국 남부지역으로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들로 이러한 문제들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첫댓글맞습니다.광동성의 광조우는 아주 특별나게 구경할만한 자연경관은 없는 것 같아요.날씨는 바로 옆 홍콩과 같지요. 여름은 무지하게 덥고,겨울은 스산히 춥고,,, 그래도 겨울엔 도로 가로수 나무들마다 진분홍색 꽃들이 피어있는 꽃들의 도시지요. 북쪽의 겨울과 비교한다면 무척 이색적으로 보입니다. 또한 광조우는 광동성의 성도이며 ,그 유명한 광동식 딤섬으로도 유명한 곳이지요. 정말로 안먹는 것 없고,맛 없는 것도 없어요. 그리고, 각 종류의 도매시장으로도 유명하지요. 그래서인지, 세계 각지의 사람들로 늘 북적거려요.그래서 치안이 다른도시보다 안좋다는 말이 나오나 봐요.
특히,봄과 가을에 열리는 광조우 무역 박람회는 중국근현대사의 중요한 역할을 한 전시회로,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물픔들을 볼수 있지요.2년전부터는 수입품과 수출품을 모두 전시합니다 . 광조우는 거의 이 박람회로 일년을 먹고 사는 것 같아요. 세계의 무역상들과 중국 최고의 장사치인 광동상인들과 ..,언제 기회가 되신다면 광조우 무역박람회에 구경오세요. 얼마나 다양하고,화려하고,놀라운 중국 물건들이 많은지. 갈때마다 중국에 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첫댓글 맞습니다.광동성의 광조우는 아주 특별나게 구경할만한 자연경관은 없는 것 같아요.날씨는 바로 옆 홍콩과 같지요. 여름은 무지하게 덥고,겨울은 스산히 춥고,,, 그래도 겨울엔 도로 가로수 나무들마다 진분홍색 꽃들이 피어있는 꽃들의 도시지요. 북쪽의 겨울과 비교한다면 무척 이색적으로 보입니다. 또한 광조우는 광동성의 성도이며 ,그 유명한 광동식 딤섬으로도 유명한 곳이지요. 정말로 안먹는 것 없고,맛 없는 것도 없어요. 그리고, 각 종류의 도매시장으로도 유명하지요. 그래서인지, 세계 각지의 사람들로 늘 북적거려요.그래서 치안이 다른도시보다 안좋다는 말이 나오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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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용한 카페에서 서로 많은 정보와 지식들을 공유하고 학습하며,아는 것이 힘이 될수 있는 그날을 만들어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