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의 바뀜이 사람들의 마음을 넉넉하게 한다.
아침의 선선한 바람이 하루를 기분좋게 하고 시계의 깨끗 함이 마음을 신선하게 한다.
엉치 통증도 덜하고.. 오늘은 치과에 가서 임플란트를 하기로 했다. 두시간 동안 입벌리고..
기계 돌아가는 소리.. 긁어 내는 소리.. 잡아 당기는 느낌 등.. 마취때문에 통증은 없지만 살벌한 생긱이 든다..
끝나고 데스크에서 계산서를 내민다.. 배만큼 큰 배꼽..
예상치의 두배 가까운 비용에 갑자기 호갱이 된 느낌이 든다.
내몸..
그래도 내 마음대로 하고 살았는데 이빨 만은 내뜻 대로 되지 않고 좌절만 맛보게 하는 놈이다.
막상 선재적으로 하기로 하고 임플란트 시술을 시작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이거 또 당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치과에 가면 CT찍고 치료 방법을 설명 하면 안하면 안되겠고 치료를 하면 더 이상 안아플것 같은데
문제는 크라운 하나 쒸우면 10년은 가야 하는데 2-3년 지나면 문제가 생기고
크라운 쒸우면 영원할것 같은데 몇년 지나면 속에서 썩고...
스케일링하러 병원에 두세달에 한번씩 꼭 가도 엉뚱하게 썩은 이빨이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나오고..
신경 치료해도 어찌하다 보면 뿌리가 부러지고.. 등등
계속되는 문제 속에 남은 이빨은 한주먹도 안되고..
아무튼 허물어져가는 내모습을 보면서 좌절감과 당했다는 생각이 듦은 무엇인가?
그러나 의사는 자기 지식으로 최선을 다하거고
환자는 치료에 만족하지 못하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고.. 아무튼 그 괴리감이 어마어마 아리아리 하다.
각설하고
인간에게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자연 치유 방법이다.
가급적이면 현대의학적인 방법보다는 자연적인 방법으로 회복되는 방법이다.
잘라내기 보다는 기다림으로..
바꿔서 끼우기 보다는 있는 것을 재활용으로..
제거 보다는 견딤으로..
병원약 보다는 한약으로..
건강식품 보다는 산에 있는 자연식품으로..
인위적인 운동 보다는 자연스런 동작으로..
의식적인 숨보다는 느껴지는 숨결로..
이러한 것이 가장 좋은데
환자들에게는그만한 여유가 없다.
돈도 없고..
마음의 여유도 없고..
고통은 내 앞에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을 제대로 치유할만한 자연 치유자도 없다.
길에서 누님들을 만나면 안타까운 마음으로 쳐다보며 대표적으로 큰누님이 한마디씩 한다.
남은 고쳐주고 자기는 고생한다고.. 제자를 키우라고 한다...
PS.
오늘 병원에 들러서 의사 선생님께 호전된 경과를 이야기 했더니 오늘은 꼬리뼈에 약물을 넣는다고 한다.
장강.. 다섯치 짜리 침을 장강메서 선골쪽으로 밀어 넣으면 따끔 빠지직..
웬만한 허리통증..
기타 오만 잡병이 한방에 다 치유되는..
소문난 그곳..
민망하지만 기대와 호기심 반..
바늘이 들어 가는데 뻐근뻐근 빠지직..
다시 약물 투여.. 묵직함과 뻐근함..
회복실에 누워 있으니 강한 뻐적지근함이 계속된다.
엉치에 빠따 한대 맞은 얼얼함..
집에 와와서도 무디고 뻐작지근 함이 계속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