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엔립에 도착..
호텔잡고 나니 시간이 좀 있어서 영화 툼레이더 촬영시(앙코르에서 찍었음) 안젤리나 졸리가 자주 이용하였다는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마친후 석양을 보러 앙코르에 간다.
'프놈 바게잉' 이라고 석양이 가장 멋지다는 앙코르 유적이다.
앙코르 유적지 입장권을 파는 곳에서 예쁜 캄보디아 안내원들과 한장 찍어둔다.. 정말 너무 이쁘다.
1일 입장권은 20불, 3일 입장권은 40불. 3일 입장권을 사둔다.. -- 꼼꼼히 다보고 가야지..
- 사실 앙코르 유적을 다볼려면 일주일짜리는 사야 어느정도 본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촉박한 여행객에게는 언간생심..
대부분의 관광객은 하루짜리로 대충보고 지나치는곳이 앙코르 유적이다.
프놈 바게잉 정상이다.
수많은 관광객, 여행객들이 일몰의 석양을 기다리며 진을 치고 있다.
일치감치 전망좋은 곳에 자리잡고 앉는다.
이튿날 앙코르 왓 이다.
정상부분은 수리중이라서 아쉽지만 올라갈 수 없었다.
코끼리 테라스라 불리는 곳이다.
내가 들고 다니는 책은 도립도서관에서 빌려간 앙코르 유적 해설서다.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었고 많은 공부가 되었다.
천년동안 밀림속에 버려진 앙코르 유적..
그래서인지 수많은 유적의 파손과 약탈이 자행되었다.
온전한 건물이 거의 없을 정도로.. 힌두교도들이 만들고 후대에 불교적 요소가 가미된 앙코르 유적..
힌두교의 이야기를 모르는 이방인 에게는 그저 폐허처럼 느껴질 뿐이다..
앙코르 유적의 신비를 말해줄때 꼭 등장하는 사진이다..
모델이 비해 나무가 너무 크다. 아니 앙코르가 너무 큰 규모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이다.
이걸 정말 1100년대 크메르인들이 만들었던 것일까....?
이곳은 캄보디아와 태국 국경이라는 뽀이뺏이라는 곳이다.
사진은 캄보디아 출국사무소..
이곳에서 출국수속을 하고 왼편에 보이는 길을 따라가면 카지노가 길 양편에 있고 그 끝에 태국 입국 사무소가 있다.
출국서류 작성해서 여권과 함께 내면 도장 쾅쾅.. 입국수속 서류 작성해서 내면 시간좀 끌다가 역시 도장 찍어준다.
그리고 사무실을 나오면 태국땅이다.
여기는 여행자들의 천국 태국 수도 방콕의 카오산 거리다..
우리는 이곳에서 1000(우리돈 4만원정도) 바트짜리 호텔에서 묵었다.
밤거리 산책중에 만난 인도인 시크교 친구다.
인도 무사계급인(크샤트리아)시크교도들은 용맹하고 머리를 소중히해서 절대 자르지 않는다.
머리 두건 안에는 긴 머리카락이 담겨있다.
이국에서의 생활탓에 여행객의 외로움을 아는걸까.. 그는 나와 금방 친구가 되었다..
태국의 상징.. 태국 돈에 그려져있는 왓포 사원이다.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를 타고 가다가 잡힌 모습이다.
또 다시 카로산 로드... 이글거리는 태양이 머리위에서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시원한 맥주 한잔은 여행자에게 새로운 활력소..
음...! 시원하다.
식사는 거리의 노점에서 값싸고 맛있게 해결한다.. (나만.. 다른 식구들은 전혀 안먹는다)
드디어 공항을 향하여 호텔을 체크아웃하며 출발한다..
드디어 나의 집으로 가는 건가....
동쪽으로 향하는 비행기의 뒤편으로 저녁 노을이 불타고 있다...
며칠만인가...... 한국에서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신종플루 사망.. 김대중 대통령의 사망, 국방비 사건..등등...
첫댓글 기나긴 여정속에서 즐거움이 뭍어 나 보이는 군요~~` 여행기 잘보고 읽고 좋습니다. 언제 쇠주 한잔 하이시더~~~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겠습니다.....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