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 융과 더불어 세계 3대 심층 심리학자라 불리는 알프레드 아들러.
이 사례에서 특이한 점은 좌측 상단의 작은 사각형들의 집합이다.
에너지장에서 사각형으로 드러나는 것은 ‘구체화’ 혹은 ‘물질화’의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들러는 다소 막연하게 느껴지는 인간의 심리를 구체적으로 이론화시켜 드러내 보이는 자질이 크지 않았나 추측해볼 수 있다.
사각형의 에너지는 또한 무거운 에너지이다. 사각형이 어깨와 머리 부근에 위치해 있음을 보았을 때
그의 직업적이고 개인적인 정신적인 무게와 연관시켜 볼 수도 있을 듯하다.
어깨는 대체로 직업적인 부분과, 머리는 정신적인 부분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작은 사각형 9개를 하나의 큰 사각형이 감싸고 있는 형태에서 ‘큐브’ (입체 퍼즐)를 연상하게 된다.
타인의 심리를 연구하는 아들러 자신의 직업 에 대한 즐거움의 특성도 있었을 것이라 떠올려보게 된다.
어쩌면 자유로운 인간의 영혼을 이론적 심리의 틀에 짜맞추려 했던 노력은 아니었을까?
심층심리학이라 하더라도 심리心理 는 어디까지나 마음의 이치일 뿐,
마음을 넘어서지 않는 한 그 한계는 분명할 것이다.
자신의 내적 정화를 위한 수행의 노력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이 책에서도 의식과 무의식, 동시성 등 마음의 실체에 대한 개념을 잡는데
수없이 언급되었던 칼 융(1875-1961)의 에너지장이다.
영적 성장의측면에서는 에너지장이 2장으로 드러나고 영성 센터가 크게 개화된 모습 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머리 위에서 양 어깨로 이어지는 八자 형태의 패턴으로 볼 때 약간의 문제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단점을 잘 극복하고 영적 성취를 이루어낸 모습이다.
융은 자신의 무의식 세계에서 현자로 여겨지는 몇몇 실체적 존재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 대표적인 인물이 그노시즘적 gnostic 사고를 하는 이교도 현자 필레몬이었다.
八자 형태로 나타난 기운은 융이 집착하고 의존하 던 필레몬과 같은 존재에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발 아래에는 마름모 형태가 크게 자리잡고 있고, 또한 활성화되어 있다.
앞에서 구제프의 경우에도 마름모 형태의 상징에 대해 잠시 언급했었다.
융은 기본적으로 정신의학자였으며 주역이나 동양의 <황금꽃의 비밀 46> 등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깊이 활용했던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46 황금꽃의 비밀 – 중국에서 수세기 동안 전해지고 있는 도교수행의 비법서(秘法書)로
원제는 태을금화종지(太乙金華宗旨)이다
켄 윌버(1949~ )는 ‘의식 심리학계의 아인슈타인’ 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자아초월심리학의 대가이자 세계적인 석학으로 알려져 있는 거장이다. 심리학 뿐만 아니라 철학, 종교, 신과학,·인류학, 사회학 등을 비롯 해 동양의 고전까지 거의 모든 영역을 가리지 않고 통합한, 의식에 대한 연구로 유명하다.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를 비롯해 에너지장을 통해 드러나는 결과들로 보았을 때 학문을 통한 진리에의 접근은 올바른 성과를 드러내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먼 길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길’ 이라는 말이 이런 의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
과거 고대 그리스의 학자들은 철학자인 동시에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이 기도 했다. 동양의 학자들은 학자라기 보다는 현자에 가까웠다. 노자, 장 자, 공자, 주자 등 우주의 도와 이치를 논했다. 모든 것을 통합된 시각으로 바라보고 접근한 ‘열린 길’ 이었다. 그러나 현재 학문의 시류는 지극한 분열의 관점에서 지식의 틀 속에 갇혀있다. 같은 학문의 학자라 하더라도 자기 전공이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경우도 많은 것이다.
켄 윌버의 경우 그런 틀을 깨는 거의 유일한 예라고 할 수 있겠다. 기존 의 현대 학문의 틀 속에 있으면서도 통합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장에 있어서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것은 이러한 이유가 주된 것으로 추측된다
전용석, 비움과 치유의 근원 에너지(삶, 마음, 영혼을 바꾸는 힘) 중
첫댓글 에너지장을 어떻게 보시는 지 궁금합니다
곧 100일 수행 해야겠습니다.
보는 것이 아니라 특정 대상의 기운에 동조하여 몸으로 흐름을 읽는 것에 가깝습니다.
기명상 수행이 어느 정도 깊어지면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댓글 다셨네요~
@사랑의마법사(明濟) 언제일지 모르나 한국가면 꼭 기명상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