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9:9~12 회복합시다
중년 부인이 거울을 보며 깊은 한숨을 쉬었습니다.
"나 요즘 너무 늙고 뚱뚱해진 것 같아. 너무 우울해. 나 기분 좋아지게 칭찬 한마디만 해줘."
가만히 듣고 있던 남편이 쓱 쳐다보더니 아주 진지하게 한마디 했습니다.
“음... 일단 당신 시력은 아주 정상인 것 같아!”
어느 날 아침, 할아버지가 잠을 막 깬 손주를 보고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우리 강아지 잘 잤어? 굿모닝~"
할아버지는 평소 자신을 무식하다고 무시하던 할머니에게 자신의 해박함을 과시할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준비를 하는 할머니에게 가서 귀에다 대고 조용히 속삭였습니다.
"굿모니잉~"
그리자. 할머니가 “오늘은 감자국이여유”
총회 특별교육위원회 주최로 서울예원교회에서 ‘2026 솔라 페스티벌’이 ONE WAY JESUS 라는 주제로 시작되었습니다. 개회 예배 사회를 보고 왔습니다. 영어 통역까지 있어 좋았습니다.
지난 주일에 번아웃에 대해 말씀을 전했습니다. '번아웃'(Burn-out)은 '타버리다, 소진하다'라는 뜻으로 어떤 일에 지나치게 집중하다가 어느 시점 갑자기 모두 타버린 연료와 같이 무기력해지는 증상입니다. 열정이 부르는 병이고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입니다. 엘리야 선지자에게 나타났습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850:1로 사력을 다한 영적 전투에서 승리했습니다. 이어 비를 구하는 기도를 간절히 일곱 번 했고 마침내 3년 6개월 만에 비가 내리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기도 후 그는 왕이 탄 마차 앞에서 28㎞ 정도의 거리를 달렸습니다. 그의 몸은 지칠 때로 지쳤습니다. 그때 이세벨 왕비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처럼 자기를 잡아 죽이겠다는 소식을 듣자 무너졌습니다. 자기 목숨을 위해 140㎞ 떨어진 곳으로 도망갔고 하룻길을 광야로 더 들어가 몸을 숨겼습니다.
번아웃이 된 인간 엘리야를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대했을까요? 치료를 위한 처방전을 주셨습니다.
첫째, 누워 자라
아무것도 하지 말고, 염려도, 생각도, 기도도 하지 말고 잠을 자라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잠만 잤습니다. 여러분도 몸이 풀릴 때까지 계속 자세요.
둘째, 먹고 마시라
자고 있으면 천사를 보내어 깨워 먹고 마시게 하셨습니다. 잠과 음식을 통해 휴식과 보양의 처방으로 엘리야를 회복시키셨습니다. 너무 열심히 살다가 번아웃이 왔다면, 열심히 했는데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아 번아웃이 왔다면 시간 내어 자고 먹고 마시고, 자고 먹고 마시고를 반복하시면서 회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어루만지심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왕상 19:5-7)
하나님의 다음 처방은 어루만지심입니다. ‘쓰담쓰담’ ‘토닥토닥’으로 위로와 격려, 치유의 어루만지심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는 “빛이 있으라”처럼 명령하시지 않으시고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창 2:7)
흙을 만져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토기장이 비유를 들어 사람은 하나님께서 흙으로 빚어서 만든 질그릇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근원적으로 접촉의 존재입니다. 그래서 터치, 스킨십이 중요합니다. 아기가 어머니의 뱃속에서 나오면 ‘출생 충격’을 받고 어머니의 뱃속으로 보내 달라고 울어댑니다. 이때 간호사가 안아주면 안정을 찾습니다.
미국의 ‘르네 스피츠’라는 의사가 있었습니다. 고아들을 불쌍히 여기며 사랑하는 의사였습니다. 그래서 국립병원의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아기 때부터 고아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영양분을 많이 공급하고 위생시설을 잘했습니다. 아기들이 불쌍해서 아기들에게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습니다. 그런데 아기들이 건강하지도 행복하지를 않았습니다. 아기들이 자꾸 병이 들었습니다. 제일 좋은 영양분을 공급하고 제일 좋은 시설을 공급해 줬는데 왜 아이들이 병이 들까? 이게 무슨 병일까? 스피츠 의사는 그 병을 ‘마라스므스’(Marasmus) ‘시드는 병’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그해 겨울 멕시코에 겨울 휴가를 갔습니다. 거기 고아들을 키우는 병원이 있었습니다. 그 병원에 가 보았는데 시설이 좋지도 않고 아이들에게 영양분을 잘 공급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습니다. 병도 안 걸렸습니다. 왜 그럴까? 찾고 찾았습니다. 마침내 그 비결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동네에 사는 부인들이 매일 병원에 와서 아이들하고 놀아주고 아이들을 안아주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그네를 타고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그는 알았습니다.
“아! 아이들은 안아줘야 행복하구나!”
마가복음 10장에서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들에게 어떻게 해 주었습니까?
“사람들이 예수의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막 10:13)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막 10:16)
안아주셨습니다. 안수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돌아온 탕자를 아버지가 어떻게 맞이했습니까?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아버지가 잘못하고 돌아온 아들을 꼭 안아주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친히 찾아오셔서 어루만져주시고 안아주시고 품어주시는 따뜻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들을지어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 (사 46:3-4)
물고기는 바닷물을 떠나서 살 수 없고 사람은 하나님의 품을 떠나서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 품이 제일 안전하고 따뜻하니 품에 안겨 그 품에 계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엘리야 어떻게 되었을까요? 새 힘을 얻었습니다.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왕상 19:8)
2) 정신적(영적인) 부분
엘리야는 신체적인 부분은 잠과 음식과 어루만지심으로 회복되었지만, 정신적인 부분, 영적인 부분, 신앙적인 부분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어떤 문제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엘리야가 그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히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사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왕상 19:9~10)
하나님의 인도로 호렙산에 이른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 질문했습니다.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무엇이 너를 이곳에 있게 했느냐는 질문입니다. 왜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생각하고 지금 너의 영적 상태를 깨달으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질문의 저의를 알지 못하고 자신은 최선을 다했는데 아무런 결실이 없음을 항변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사명 수행에도 이스라엘은 우상 숭배에서 돌이키지 않았고 상황은 더욱 악화하여 자신마저도 죽이려 한다고 질문에 답하고 있습니다. 나름으로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열매가 좋지 않아 절망하고 이세벨 왕비가 자신을 죽이겠다는 말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절망감과 두려움에 사로잡힌 엘리야를 향한 하나님의 처방전입니다.
먼저, 깨달으라
절망감과 두려움이 어디서 왜 왔는지를 깨달으라. 결과에 감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뿐 결과는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결과까지 주님께 맡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환경과 상황에 둔 시선을 죽은 자를 살리신, 신실하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께 돌리고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벗어날 수 있습니다. 물 위를 걸은 베드로의 실패는 주님께 있던 시선이 파도로 갈 때 두려워 물에 빠졌습니다. 여러분의 시선과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태산 같은 문제입니까, 태산을 옮기시고 태산보다 크신 하나님께 있습니까? 주님께 고정하십시오.
다음은, 하나님의 세미한 소리를 들으라.
엘리야를 불러 세우고 하나님께서 먼저 '크고 강한 바람'으로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쉈으나 바람 가운데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지나간 후에 '지진'이 있었습니다. 그 지진 가운데에도 하나님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지진 후에 ‘불’이 있었습니다. 그 불 가운데에도 하나님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바람과 지진과 불같은 굉장한 사건들 속에 주님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다 지나간 후 아주 '세미한 소리'가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그 세미한 소리를 듣고서는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동굴 어귀에 섰습니다. 바로 이러한 세미한 소리, 즉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엘리야는 회복되었습니다. 나에게 주신 레마의 말씀 듣고 회복될 줄 믿습니다.
셋째, 너는 혼자가 아니다.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왕상 19:10)
오직 나만 남았다고 좌절하는 데 아니다 칠천 명이 남아있다. 희망이 없다고 단정 짓지 말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주님이 희망입니다. 나를 위해 주님이 준비한 희망이 있는 줄 믿습니다.
넷째, 새로운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가 해야 할 새로운 미션을 주셨습니다. 다시 돌아가 하사엘에게 기름 부어 아람 왕이 되게 하고, 예후에게 기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자신의 후계자로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선지자가 되게 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를 회복시키실 때에도 내 양을 먹이고 치라는 사명을 주심으로 회복시키셨습니다. 분명한 사명, 그 사명으로 살고 그 사명을 감당함으로 회복된다는 것이 하나님의 처방전이십니다. 주께서 내게 맡긴 사명 다시 한번 묵상하시고 기억하시고 사명으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도바울은 우리를 향해 경주자처럼 살라 합니다.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리 뒤에 있는 것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라 합니다. 또한, 사명자처럼 살라 합니다. 주님이 맡겨준 사명을 위해 생명을 조금도 아끼지 아니하고, 사명을 위해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드려지기를 그는 기뻐하고 기뻐한다 했습니다.
사랑하는 하늘비전 성도 여러분!
이 여름, 잠과 음식과 하나님의 어루만지심을 통해 지친 몸을 회복하시고 내가 왜 무너지고 쓰러졌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아닌 문제에 시선과 마음을 빼앗겼다면 하나님께 시선을 돌리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힘입고 일어나시기를 바랍니다. 나 혼자가 아니고 희망이신 주님이 계시니 주님만 바라보시고 우리 주님이 나를 믿고 맡긴 사명, 그 사명으로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경주자처럼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만 보고, 천국에 입성할 때까지 달려갑시다.
♪나의 하나님 고쳐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