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산행지를 정하면서 그 지역 5일장과 산행일자와 같은 날이 있는가 검색해서 유일하게 찾은 곳이
이번주 산행입니다.
목요일이면서 섬진강 벚꽃을 보고, 오일장 구경을 할 수 있는 몇년에 한번 올까 말까하는 날인데 산행인원이 적어서 안타깝습니다.
작년에 하동을 갔다 오고 나서 바로 여의도를 갔었는데, 친구한테 이제는 여의도 올 일 없다고 할 정도로 비교가 안 되는 풍경입니다.
도시락은 안 싸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장터에서 먹거리를 드시고 산행하시면 됩니다.
7:00 출발
10:00 도착(3시간 소요)
11:00 구례오일장
11:30 사성암 도착(20분 거리)
15:00 하산
17:00 섬진강 벚꽃길(1시간~2시간)
20:00 분당 도착 예정
** 사성암까지 셔틀 버스도 있습니다.
작년 섬진강 벚꽃길 모습입니다.
구례를 대표하는 여행지는 누가 뭐래도 천년고찰 화엄사, 노고단 드라이브코스, 그리고 섬진강이다. 그런데 이 세곳을 한곳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곳이 사성암이다...
문척면 죽마리에 위치해 있는 해발 531m의 호젓한 산으로 자라모양을 하고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굽이치며 흐르는 섬진강과 구례읍, 지리산 연봉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정상에는 사성암 암자를 중심으로 풍월대, 망풍대, 배석대, 낙조대, 신선대 등 오산이 자랑하는 12비경이 있습니다.‘오산을 오르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고 두 번 다시 가지 않아도 후회할 것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사성암 부근의 기암괴석이 어느 산에 뒤지지 않을 만큼 아름답기 때문이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섬진강 물줄기 또한 일품이기 때문입니다.
정상에 자리한 사성암은 기암절벽에 지어져 그 독특한 건축양식에 관광객의 감탄을 자아내며, 기도의 효험 또한 높다하여 최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입니다. 백제 성왕 22년(544년)에 연기조사가 처음 건립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원래는 오산암이라 불리다가 이곳에서 4명의 높으신 승려인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선사가 수도하였다하여 사성암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사성암에서 약간 내려와 50m 정도 남쪽으로 돌면 높이 20m가 넘는 벼랑의 암벽에 약사전이 있으며, 그 안
쪽 암벽에 부처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는데 이것이 마애여래입상(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220호)입니다. 원효대사가 손톱으로 세겼다고 전해지며, 전체높이는 3.9m로, 주형거신광배에 두광이 있으며 소발의 머리에 육계가 솟아 있습니다. 얼굴의 모양은 원만하며 눈과 양미간, 코, 입 등은 선각으로 간략히 나타냈으나, 그 기법은 옛 전통을 따랐습니다. 목에는 삼도(三道)가 있습니다.
구례 5일장은 3일과 8일장으로 예로부터 화개장터와 함께 영`호남 장꾼과 손님들이 만나는 대표적인 시골장입니다.
분지형태의 구례는 3도5군이 만나는 교통요충지인 만큼 이 곳 5일장에는 지금도 경남 하동, 곡성, 남원, 순천 등에서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그만큼 장터도 활기를 띠었습니다. 구례장을 무엇보다 유명하게 한 것은 산나물과 약재시장입니다.
봄이면 지리산 자락에서 캔 각종 산나물과 들나물이 구례장을 풍성하게 만듭니다. 두릅, 고사리, 쑥, 취나물, 돌나물, 엄개나물, 도라지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 나물들은 '명산' 지리산과 천혜의 자원인 섬진강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약재시장은 사시사철 성시를 이룹니다.
5일장 한켠 35년째 약재를 팔아오고 있으며, 8대째 가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약재상에는 대추, 은행, 생지황을 비롯 위장약으로 특효가 있는 삽초(창출), 혈액순환에 좋은 오가피, 황기, 당기등 수많은 약재가 쌓여있습니다.
작년에 오일장 갔었을때 손이 없어서 못살 정도로 살 것이 많았습니다.
카트를 가지고 오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첫댓글 진짜..도시락없어도 되요~~~
네. 도시락이 더 맛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아싸~!!!
능력자 총무님~^^
죄송합니다,,
총무님 전 이번엔 참석할께요,,,
이번엔 참석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오시기만 하신다면야....
구례5일장~~
새로운 경험을 기대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