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절의 표상 천년의 향기>>>
범공선사 헌공다례, 많은 참여로 성황리 봉행
2018년 7월7일 11시.
2천년 신라김씨 왕조의 적통 후예로 천여 년을 연면히 굳건히 이어온 <충절과 효경심의 표상> 나주김씨의 비조이신 신라 마지막 56대 경순대왕과 정비 죽방왕후 박씨의 계자(季子,마지막 왕자) 황(湟)왕자 범공선사(梵空禪師) 의영공(懿英公)의 얼과 정신을 기리고 숭모 선양하기 위한 범공선사 헌공다례를 봉행하였다.
헌공다례를 봉행한 곳은 935년 신라 천년사직이 문을 닫을 때 황왕자께서 신라 천년사직에 대한 충절을 지켜 부왕인 경순대왕의 손국(遜國) 결행에 결연히 반대하여 따르지 않고 고려 태조 왕건이 제수한 평장사(平章事)를 받지 않고, 빈(嬪) 옥저하씨와 운발(나주군, 나주김씨 관조) 우발(경주군) 두 공자를 속세에 두고, 부왕의 영정(어진)을 그려 모시고 입산하여 스님이 되신 국가 지정 보물 1656호인 법수사지 3층 석탑으로, 범공선사의 숭고한 얼과 천년의 향기를 기리고 숭모 선양하기 위하여 후손인 나주김씨 종친 및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하였다.
이번 헌공다례는 범공선사의 얼과 정신을 기리고 숭모 선양하는 사업들을 구현하고 구체화하기 위하여 뜻 있는 후손들이 간절히 바라고 꿈꾸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발의와 헌성으로 사단법인 범공선사숭선연구회가 정부의 허가를 득하고 2017년 7월7일 사무실 헌판식을 거행한 날인 동시에, 황왕자께서 법수사에 입산하여 범공스님이 되신 역사가 안내판에 기록된 날인 2009년7월7일을 기념하여 7월7일을 <<범공선사의 날>>로 정하고 처음으로 봉행하는 헌공다례임으로 그 의미와 감회가 매우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범공선사 헌공다례는 범공선사께서 신라 왕자로서 스님이 되신 분임을 감안하여 신라 때부터 전래하여 온 불교의식인 육법공양(六法供養)으로 봉행하기로 했는데 나주 김씨후손인 금강선원 청강스님, 청목스님, 한마음선원 혜림스님, 미타선원 해덕스님 등 네분의 스님들께서 참예(參詣)하여 여법(如法)하게 행사를 주관해 주셔서 경건하고 품격있는 헌공다례 봉행이 된 점이 아주 보람 있고 의미가 깊다고 하겠다.
헌공다례 등 각종 행사의 원만한 성공의 조건은 당일 날씨가 좋아야 하고, 참석 인원도 적정하여야 하는데, 성주 법수사지의 행사 당일 날씨는 전날까지 장마기간이라 많은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어서 며칠 전서부터 헌공다례일 날씨가 궂어서 행사 봉행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적지 않게 조바심을 하게 했었는데 다행히도 행사 전날 저녁부터 비가 그쳐주어서 다소 질척거리기는 하나 김광호 이사와 김성명 사무국장 등이 아침 일찍부터 수고는 많이 했지만 깔개를 까는 등 그런대로 수습이 되고 날씨가 좋아서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범공선사의 가호와 은택 때문이라 생각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
개회시간 11시 정각에 청강스님의 목탁소리에 맞춰 김기진 이사의 사회로 다례가 시작되었다.
먼저 범공선사의 얼과 넋이 스며있는 법수사지 삼층석탑을 향해 일동 경배가 있었으며, 이어서 향·차·꽃·등·쌀·과일 등을 올리는 육법공양으로 헌공다례를 봉행했는데, 등·쌀·과일은 미리 진설하고 향·차·꽃은 직접 올렸다.
향공양은 김근학 회장, 김계홍 고문, 김규형 병참공 종친회장 등 세 분이, 차공양은 김정택 고문, 김정구 홍성회장, 김우남 매헌공 전 종친회장 등 세 분이, 꽃공양은 김재봉 자문위원장, 김용찬 감사, 김안웅 이사 등 세 분이 공양해 주었다.
범공선사 약사와 경과보고는 김광진 감사가 맡아 해주었으며, 추모사와 종사영반(宗師靈飯)은 청강스님이 맡아 해 주시었다. 이어서, 참여자 전원이 스님들의 목탁소리와 의상조사 법성계의 독경에 맞춰 경건한 마음으로 탑돌이 삼회를 하면서 헌화하며 범공선사의 얼과 정신을 기렸다.
김근학 회장의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물심양면으로 성원을 해주신 여러분께 거듭 심심함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로 마무리 인사말이 있은 후 일동경배(반배 3회) 후 2018년 범공선사 헌공다례는 원만하게 회향하였다.
이번 헌공 다례에는 나주김씨 종친이 170여명, 지역주민 20여명이 참석하였는데, 나주김씨 종친 및 가족들의 버스 편 참석현황은 서울 및 수도권 40명, 청주 34명, 공주·대전 41명, 홍성 서산 보령 당진 32명, 항공편으로는 제주 9명이며, 자가운전으로 참석한 분들이 20여명 등이다.
이 날 참석자 중에는 청강스님, 청목스님, 혜림스님, 해덕스님 등 네분의 스님과 범공선사숭선연구회 고문인 김대희 김계홍 김정택, 자문위원장 김재봉 김효남 부부, 범공회에서 회장 김근학 신군자 부부, 상임이사 김명희 한인순 부부, 이사 김용태, 김안웅 이순자 부부, 김광호 김회숙 부부, 김성광 백미자 대명장 부부, 김인형 윤상식 부부, 김기진, 감사 김용찬 김광진, 사무국장 김성명 등이 참석했으며, 중앙종친회에서는 김병학 자문위원, 김기석 부회장, 김상기 사무총장 김용현 김종부 김칠형 김재각 김영기 김성달 김경옥 등, 나주김씨중앙상조회에서는 김기진 회장 김용기 부회장 김문기 총무 김경우 김성대 등이, 나주김씨산악회에서는 김재종 회장 등이, 지역 종친회에서는 홍성 김정구 김우춘, 서산 김시영 김기석, 당진 김성권, 보령 김경옥 등이, 공주종친회에서는 김윤희 김학용 김유희 김경천 김경신 김준기 등, 대전 김우도 김재운,김창구,김영식 등, 청주 김우남 김상현(우천) 김일형 김규형 김성룡 등, 제주 인충공 종친회에서는 김계홍 김정택 김시호 김광욱 김만우 김철희 등이 참석했으며 그 외에 많은 분들이 참석했으나 일일히 소개하지 못함에 대하여는 많은 이해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2018‘ 범공선사 헌공다례를 봉행은, 예상보다 많은 종친들이 참여하고 범공선사의 고결한 얼과 정신을 기리며, 나주 김씨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우리 나주 김씨의 하나로 단합된 힘과 무궁한 발전의 기운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가족 단위로 어린 자녀들의 손을 잡고 참여한 종친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미래가 밝을 것임을 본 보람찬 행사였다.
범공선사 헌공다례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계속된 행사로서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른 성씨들이 부러워하는 행사가 되도록 계속해서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하는 바이다.
2018. 7월 31일
사단법인 범공선사숭선연구회
회장 김근학 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