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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아산-삼척-충북-천안 스크랩 대구 팔공산 바람으로 아삭하고 달콤한 사과가 열리는 군위 능금마을
마패 추천 0 조회 369 08.11.19 16:55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군위를 상징하는 군위삼존석굴을 돌아보고 79번 국도를 따라 부계면으로 가다보면 도로 좌우에 사과밭이

 펼쳐져 있는 것을 볼수가 있다.

 

 이곳이 대구 팔공산으로 넘어 일교차가 심한 바람이 넘어와 아삭하고 달콤 새콤한 사과가 생산되는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능금마을 주변이다.

동산리 능금마을에 사과나무가 본격적으로 심어지기 시작한것은 1970년대였다.

팔공산 자락에 위치해 다락논이 대부분이었던 능금마을 한농부가 사과나무를 몇그루 심었는데 일교차가

 심한 팔공산의 바람으로 인해 아삭하고 달콤새콤한 사과가 열리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이후로 다락논 이곳저곳에 사과나무가 심어지기 시작했고 가난을 대이어 물려받던 이곳 동산리 마을사람

들은 대구시내에 집을 살수 있을 정도로 부농이 되었고  마을 이름도 능금마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팔공산이 대구에 있는 산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많은 지역이 이곳 군위에 속해 있어서

 군위의 도로들이 강원도 오지를 가는것 처럼 꼬불꼬불 연결되어 있어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이런 군위군의 도로 특성과 팔공산 천혜의 자연으로 키우는 사과를 알리기 위한 사과축제가 매년 열리고 있다.

군위군 초청으로 여행블러거 기자단이 이곳을 방문하였을때도 사과축제가 한창이었는데 사과축제장에서는

 사과샐러드로 만든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었다.


사과 샐러드를 한입 베어 먹어보니 아삭하고 달콤 새콤한 사과와 부드러운 식빵이 만나 색다른 샌드위치맛을

 만들어내서 간식으로 추천하고 싶은 음식이었다.

사과샐러드를 먹고 부계면 동산리 능금마을을 돌아보았다.

마을입구에는 말그대로 사과천지였다. 눈을 돌리는 곳에는 사과나무가 빨갛게 익은 사과를 주렁주렁 달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사과밭을 지나 발길을 산속으로 계속 들어가 보니 능금마을이 얼마나 오지 마을이었는지를 알수 있는 마을이

 나타났다. 팔공산 자락에 푸욱 안겨 있는 마을을 바라보면 사과나무가 심어지기전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보다는 아늑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느껴져 옛날 가난했던 시절을 상상하기가 어려웠다.

 

이곳 군위가 이렇게 사과나무 재배의 적지인것을 알려주는 바로미터는 군위군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국립

시설인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시험장이다. 

 

이곳 사과 시험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사과나무가 시험재배되고 있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사과에 대한

 또다른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나도 이곳을 들르기전에는 사과는 빨간사과하고 파란사과만 있고 크기도 우리가 보는 그런정도의 크기만 있는

걸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에 들려보면 메추리알만한 사과부터 노란사과까지 다양하고 특이한 사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운이 좋으면 그사과들을 시식할기회도 주어지게 된다.

 

시험장 한쪽에 마련된 전시시설에서는 사과로 만들어내는 각종 2차 생산물과 사과관련 자료들을 만나볼수 있다.

 

그리고 내년쯤에는 사과시험장 한편에 지어지고 있는 사과 모양의 박물관이 완공되면 더많은 사과에 대한 정보를

 배울수 있어서 학생들에게 유익한 배움의 장소가 될수 있을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곳 사과 시험장은 방문객에게 열려 있으니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사과시험장(054-380-3102)에 연락해서

방문 계획을 상의하고 방문하면 사과에 대한 많은 것을 보고 배울수 있을것이다.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재래종인 능금을 재배했지만 1884년경 외국 선교사들이 관상용으로 몇 그루를 들여와

심은 것이 외래종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초라고 한다.

전세계에서 재배되는 품종은 700여 종이 되지만 한국에서는 10여 종이 재배되고 있다고 한다.


사과는 고혈압예방과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을 주고 천식과 폐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리고 변비를 해결해주고 대장암과 치매를 예방해주고 비만을 방지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하루

사과 한알을 먹으면 우리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자료 참조 ]

http://www.gunwi.gyeongbuk.kr


[ 군위 맛집 ]

<고향산천> 생삼겹살, 쇠고기버섯전골

           군위군 군위읍 정리 1120  / 054-383-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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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1.19 19:28

    첫댓글 입안가득 군침이 돕니다 ..부계사과 맛있다는건 알 사람들은 다 알지요.. 제가 특히 좋아합니다.ㅎㅎ

  • 작성자 08.11.19 20:58

    군위에서 가져온 사과 한개가 냉장고에 있는데 아까워서 못먹고 있습니다..^^~~~

  • 08.11.20 00:29

    저런~~얼른 드세요.그러다 상할라`~ 저는 오늘 아부지께서 귤 한상자 보내주셨드라구요 마침 귤이 무척이나 먹고 싶었는데..ㅎㅎ

  • 작성자 08.11.19 23:51

    ㅎㅎㅎㅎ그러게요 내일은 챙겨서 먹어야지요~ 비바리님도 귤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 08.11.21 10:32

    사진에 실려있는사과는 부사군요. 부사는. 영하2~3도정도 그리고 서리가 살짝맞은사과가 최고라고합니다. 이맛을 내려면 농장주인은 투기라고 볼수있죠. 그 이상의 온도가 내려가면 사과가 다얼어 하나도 수확을못한다고 하네요.. 여러사람들이 꿀사과꿀사과 하는말 자주 듣지요. 서리살짝맟춘게 꿀사과입니다.사과반을쪼개보면 가운데 노란색..

  • 작성자 08.11.21 23:38

    서리 내린후에 군위를 다시 한번 다녀와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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