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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제주도 추천여행지 스크랩 반짝이는 검은모래과 여유로움- 삼양해수욕장
꼬양 추천 0 조회 137 09.06.16 00:2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제주시에서 가까운, 공항에서 약 25분 거리에 있는 삼양해수욕장.

무엇보다도 삼양해수욕장이 유명한 이윤

검은모래때문이죠.

 

검은모래?

말 그대로 모래가 검습니다.

철분을 함유하고 있구요

이 검은 모래로 찜질하면 신경통, 관절염, 피부염, 무좀에 좋다고 하는데...

 

아직 모래 찜질 하기엔 날씨가 덜 더운것 같구요~

해수욕장 개장도 아직입니다^^

 

그런데 왠 해수욕장이냐구요?

사람이 붐비기전, 한적하고 여유로운 해수욕장의 모습을 알려드릴까해서요.

 

 반짝이는 모래사장을 걷는 부자.

 

가장 쨘했던 사진입니다.

 

 

 

 삼양해수욕장을 가는데,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솔직히, 대중교통이 제일 편하긴 합니다.

공항에서 100번 버스를 타면 해수욕장 버스정류장까지 갑니다.

그 외에도 버스들이 은근 많거든요.

38번, 10번을 비롯해서요~

 

해수욕장 가는 길에 초가집이 있어서 살짝 찍었습니다.

옷가지가 걸려있는 걸 보니 사람이 살고 있단 거겠죠~

참 운치 있는 초가입니다.

 

 

 그리고 올레길.

이 길 끝엔? 바로 집입니다.

이른바 낚인게죠.

골목인 줄 알고 들어갔다간 집이 떡하니 나오기에 낭패보기 쉽습니다-_-;

 

 제주도집의 특징.

대문이 없다는 거.

그만큼 도둑이 없다는 걸 반증하는 거겠죠~

대문 없어도 도둑이 들지 않는단 말이니까요~

 

 당도한 삼양해수욕장.

벤치가 반기고 있네요.

 

 바다가 햇빛을 머금고 반짝반짝 거리고 있구요...

 

 앉아서 바다 정취를 느끼면서 도란도란 얘기하면 딱이겠죠?

 

 

 

 나무데크로 걸어가는데 여자애가 강아지와 함께 뛰어가고 있네요.

 

 검은모래사장위로 파도가 밀려들구요...

모래가 검어서 물도 검게만 보입니다.

물 더러운 거 아닙니다-_-;

물 진짜 깨끗해요~~~

 

 

 잔잔한 파도...

 

 그리고 저어기... 제 친구 이양-_-; 파마머리 휘날리며 바다를 만끽하고 있는...

은근 몰카가 되었는데....;;

 

 검은 모래사장 위에 떨어진 꽃.

주인은 누구니?

 

 왠 물길이냐구요?

민물입니다.

이른바 용천수죠.

지하수가 땅밑을 타고 흐르다가 지면이 얕은 해안가에서 퐁퐁 솟아나는데요

여기가 바로 그 지점입니다.

근데 왜 하필 모래야-_-;

바닷물보다 시원하고, 그리고 물에서 소금냄새가 안나지요. 민물이니까~

 

그렇죠~

민물이기에 이 멍멍이가 물을 먹는거죠~

 

그리고 민물이 흘러가는 길에 발을 시원하게 담그는 센스까지.

개팔자가 상팔자란 말.

실감합니다.

전 운동화를 신고가서 벗을 엄두도 안났는데...

개가 이토록 부러울줄이야!!!!

 

 

 응? 제 친구 이양... 모래사장에 무언가 쓰고 있는데....

이녀석... 뭐하는게냐...

 

 뭐냐.... 바보 뒤에 그려논 그 웃음은... -_-;

 

 응? 쵸파....;;;

너마저 날 쵸파로 부르기로? 크흑

 

 꼬양? 그래 이건 내 별명 맞다만...

 

 헉! 내 별명들 다 나오네요... -_-;

중학교, 고등학교 때 별명들까지.. ㅠㅠ

모래사장에서 이런 장난도 재밌네요..

(담에는 저도 친구 별명 실컷 써야겠어요.. -_-^)

 

 반짝이는 검은모래로 가득한 해수욕장이 느껴지나요?

 

 

 쨔잔~ 할머니와 마실나온 초롱이예요~

벤치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초롱이를 찍어봤답니다.

할머니는 사진을 사양하셔서 일단 멍멍이만-_-;

 

 

 

 누구냐.. 너희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이기도 하지요.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려고 하구요.

파도는 서서히 밀려옵니다.

 

 아직 6월 중순밖에 되지 않았지만

동네 개구장이 녀석들은 수영도 하고, 모래장난도 하고 신이 났습니다.

 

혹시...

너희는 모래찜질 하려구?

 

 

 모래장난하는 동네 어린이들과 해수욕장은 렌즈안에 담아봅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

버스 정류장에 서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해는 서서히 바다를 향해 뉘엿뉘엿 저물고,

해수욕장도 서서히 잠들 준비를 합니다.

 

다음달 해수욕장 개장을 하면 삼양해수욕장에도 사람이 많이 붐비겠죠.

검은모래찜질을 하려는 인파들로 북적거릴거라 생각됩니다.

한여름, 무릎이 쑤신다고 느껴질 때

그때 다시 와야겠어요.

 

그땐 제대로 모래찜질을 하고 갈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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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6.16 12:46

    첫댓글 어? 그 때 다녀온 데가 김녕해수욕장인 줄 알았는데 삼양해수욕장이었네요? 아이씨... 김녕이라고 쭉 정리를 했는데 다 바꿔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작성자 09.06.16 17:27

    삼양해수욕장 다녀오셨었군요~^^ 동쪽으로 15분 정도만 가면 김녕해수욕장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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