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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교육&시사 '잔혹동시' 에 대한 결연한 의지
제임스 추천 0 조회 186 15.05.08 14:47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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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5.08 15:27

    첫댓글 어릴적 정말 몰입해서 들었던 수양버들귀신이야기를 생각해보면 사실 이 시만큼이나 끔찍했던것같아요 귀신을 확인하러간 엄마가 귀신을보고 도망가다 그만 업고있던 아기를...신데렐라 책도 원작은 새엄마가 유리구두에 자신의 딸들 발을 맞추기위해 발을 칼로 깍아냈다는 내용이있지만 아이들에게 끔찍하다는 이유로 삭제됐다죠? 그런이야기들을 듣고 읽으면서도 끔찍함에 몸을 떨었을뿐 별의미는 두지않았던것 같아요 한번은 친구 아들이 일곱살적에 엄마가 자기와 한 약속을 안지켰다면서 엄마를 토막내서 냉장고속에 넣어버리고싶다고 하더군요 저도 너무 놀래서 아이 정신상태를 잠깐 걱정했지만 언어적 재능을 보이는것 말고는 별탈없이

  • 15.05.08 15:43

    잘자라고 있답니다 ^^ 사실 아이의 글이 문제겠습니까?그런맘이들게 만든 어른들과 환경이문제겠죠ㅠㅠ 다만 아이가 자신의 창작물로 인해 더 큰 상처를 받은것같아 안쓰럽네요 제가 아이엄마였다면.. 한국사회의 정서를 감안해서 훌륭한 글을 가족이나 이해가능한 친구들과 공유하는것으로 끝냈을것같네요(소심하게^^) 그러면 아이에게 상처가되진 않았겠죠? 어쩜 그부모님들은 그런 편견에 대해 싸우는것도 인생이다 가르침을 주려고 했을까요? 진중권씨의 "아이가 잔혹한게아니고 그 글로인해 이지메하는 어른들이 잔혹이다 "는 말이 가슴에 와닷네요...

  • 작성자 15.05.09 01:10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어른이 누굴까하는 생각을 할때가 있죠.
    잔혹의 정도와 상관없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누군가가
    아닐까싶어요.
    그냥 끔찍하고 배터지고 뒤로자빠지는 그런 얘기보따리를 푸는 이야기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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