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리고기다리’는 아니었을지라도 일상을 떠나고 산사에서 1박을 한다는 생각에,
약간은 들떠 전날밤 잠을 설치게했던 템플 스테이!
불교의사회의 실외행사 두번째로 기획했던 템플 스테이!
표충사!
재약산아래 자리잡고 사명대사와 관계있는, 충성을 표시하는?사찰 정도로만 알았다.
2개월여전부터 스케줄을 잡고 지난 5월4일 일요일 답사를 떠났었다.
자가용차가 없어 버스를 (밀양시내 주차장에서)한번 바꿔타고 표충사를 오후 6시쯤
도착하여 되돌아나올 버스시간에 쫓겨 허둥지둥 종무소 사무장보살님 인사하고 숙소만 얼핏 스쳐보고 나왔던게 답사의 전부!
약식 주차장에서 표충사까지 걸어가는 길에서 오래된 절 흔적을 느낄 수있었으며, 너른 표충서원 앞 경내마당하며 5월의 대자연속 표충사 뒤의 재약산 능선,자락 풍광이 정말 수려하고 좋음을 보고 느낄수 있었다.
먼저 참가자 인원부터 파악해야했다.
홈페이지 공지하고 문자보내고 전화하여 여부묻고 독려하고..
처음 두세 차례의 문자발송에서 참가하겠다는 분이 7명정도에 그쳐 아참! 이것
어쩌지?--큰일이네?--하였다.
전화기를 들어 육성으로 참석을 독려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던 중 힘이되고 격려가 되어주신 분이 계셨으니 박상희 원장님이라!--‘세사람 가겠어요!‘--그 말씀이 얼마나 고맙고 기뻤던지!!..--힘이 절로 나기시작했다.
건강상의 문제, 행사, 약속 등 여러 이유들로 회원들 중 행사에 가능하지않은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불가피하게 외부로 동참 요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인봉회에서 시의사회 홈피게재에까지..
생각을 결국 고쳐 먹게되었다--‘숫자에 연연하지말자’
대절버스 예약하고 종무소 사무장보살님,홈스테이담당 팀장(대혜거사)님과의 수차례통화,이-메일 주고받고 스케쥴 짜고 변경하고..
이렇게하여 템플스테이 일정이 탄생,확정되고 당일날 화려한? 일정이 시작되었다.
물론 10일전부터는, 일과 참회108배시간 후에 부처님께 당연히 템플스테이大事를 위한 기도도 하게되었다--‘멋지고 알찬 일정이 되고 좋은 날씨를 허락해주시고 기사님 안전 운행할 수있도록~~’--스테이 행사를 마치고 보니 부처님께서 저의 기도를 모두 들어주셨다고 믿는다.
『저녁공양--저녁예불--삿티강의 및 질문시간—다과회,친목시간--뜨껀한 방에서의 짧은시간 수면--새벽예불--108배 및 참선--아침공양--표충사경내 참배 및
관람--둘레길산책--강의--점심공양--표충비,홍제사참배--사명대사생가 견학 및 사명대사 기념관 관람』
만 하루하고 한시간정도의 시간으로 지내온 일정이다.
너무나 빠듯한,어느 선생님 말씀처럼 stay가 아닌 study같은, 행사였음에 한편으로
뿌듯하고 보람 엄청이었다고 자부할수있겠으나, 한편으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지못하고 일정에만 쫓기듯 효율만 추구한 행사였다는 생각에 자신에게 및 동참해주신 여러 선생님들,가족분들에게 심히 송구한 마음을 드릴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미안합니다^^
첫술밥에 배부를수 없다는 속담으로 자위하면서, 차후에 실외행사를 추진하면 좀더 느긋하고 내면을 찾는시간을 더많이 가져야겠다는 각오를 해봅니다.
끝으로 이번행사의 단초를 제공해주셨고, 다과회시간 푸짐한 과일과 먹거리를
준비하시며 일일이 공양을 해주신 배현호 부회장님,사모님께 크나큰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가족 동반 및 거금 일십만원 협찬까지 해주신 박상희 원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일정중 내내 무거운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서 정작 당사자는 감상도 못하시고,추억거리와 기록을 위한 찍사에 여념없으신 두분—이상훈,김병균 원장님—께 이 자릴 빌어 두손 모읍니다.
부산 도착후 씨원한 밀면을 거의 꼽배기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회장님께서 전액
부담해주셨습니다. 깊은 감사드립니다.
유월은 호국의 달이지요.
표충사 템플스테이행사로 애국과 호국에 앞장선 모두가 된 느낌이었을겁니다.
사명대사님에 대해서 그 어느때보다 많이알고 보고 들은것같습니다.
나날이 좋은날, 오늘 하루는 살아가는 자기자신 인생의 유일한 하루란 것을, 덧없는
세월속에서 보내는 시간시간이 다시 가질수없는 소중한 시간이란 것을 명심하시고 생업 및 수행정진에 전심 전력을 다해가는 모든 분들이 되시기를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참석자(존칭생략): 감사 이상협, 회장 서일석, 부회장 손계학, 부회장 배현호(2),
재무이사 김법영, 학술이사 박성봉, 홍보이사 김대현, 배병호(2),
박상희(3), 이상훈, 박웅석(2), 김병균, 이기욱(2)
==>총 19명--괄호안 숫자는 가족포함
첫댓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수고 많았읍니다.^^*
총무님의 노력과 정성덕분에 잠시의 허튼시간이 없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화이팅!!!
성공적인 행사였습니다.
저는 108배라는것을 처음 해보았고
스님이 계시는 법당에서 부처님께 절 올린것도 처음이었고
템플스테이도 처음이었습니다.
감명 깊었습니다.
지극히 과찬의 말씀!
자랑은 아니옵고 그런과정으로 템스테이를 하게된것을 알리고저했을 따름입니다 송구^^
너무나 뜻깊고 감사한 시간이였습니다. 총무이사님 너무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