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반을 위한 두번째 워밍업 산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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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설연휴를 지내고
약간의 피로와 느슨함으로 노곤함이 몰려올때쯤
다시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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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끝자락이라 그런지 결석한 인원들이 있네요^^
마지막 워밍업산행이라서인지 모두 시간을 딱 맞춰서 모여주셨습니다.
약간의 황사가 있었지만 비온뒤라 걱정할만큼은 아니였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어래산은 자옥산과 도덕산으로 이어지는 봉우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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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군락이 가득하니 혹시나 기웃거려 봅니다.
요녀석 미리 봄을 맞이 하려고 볼록이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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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하나둘 터지기 시작하면 연분홍 진달래꽃이 장관이겠습니다.^^
정상에 가까워 가니 넓디 넓은 안강뜰이 한눈이 보이고
저멀리 저수지도 보입니다.
역시 넓디 넓은 평야가 신라시대 곡창지대였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신라로 가면 황금이 많고 물이 좋아 풍요로울것이다' 라고 했는데
남산에서 바라보아도 어래산에서 바라보아도
역시 풍요롭고 평화로운곳임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어래산정상입니다.
산대장님께서 회원들 잘 인도 해주셔서 정상까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래산정상에서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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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남짓한 가벼운 산행을 하고서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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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아래서 기다리는 회원들도 계셨거든요 ^^
새둥지입니다. 겨울이니 휭하게 보이네요.
참 튼튼하고 과학적이게 지었습니다.
아래는 굵은 가지를 위로 갈수록 잔가지를 이용해서 soft하게 만들었네요
하루에 10분 웃는게 가장 큰 장수비결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난향님께서 어느 멋진 할머니 시리즈로
큰 웃음을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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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박장대소 했습니다.^^
궁금하신분~~~~
난향님께로 문의 하세요 ㅋㅋㅋㅋ
하산길에 옥산서원을 잠시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홍매화가 활짝 폈다고 하시길래 얼른 달려가 보았더니
헉~~~
향나무뒤로 매화나무 만들어 mbc드라마 셋트장을 만들고 있네요^^
겨울에 봄을 준비하려니 나무에 가짜꽃을 붙일 수 밖에 없었겠죠.
아래서 기다리고 계셨던 회원분들과
맛있는 청국장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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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며 몇종류의 장아찌 배추 부침개 깔끔하고 단백하고 푸짐한 밥상이
모두들 참~ 좋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옥산서원입구 시골밥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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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값은 산대장이신 마라톤박님께서 계산을 하셨으니
회원들 사다리게임으로 회비를 거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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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5000원 최고 20000원까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모두 합하니 꽤 됩니다.
이런 방법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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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산행때는 사다리탄돈으로 식사를 하자고 하십니다.^^
아사가 산행팀은 빠질래야 빠질수 없는 코스가 있습니다.
그래야 아사가산행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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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차마시면서 산행 이야기도 하고
멋진할머니 원 투 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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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또 웃고
오늘 하루 만에 10년은 젊어진 듯 합니다.
유기농딸기에 곳감에 땅콩
정혜사에 오면 항상 푸짐하고푸근합니다.
감사합니다.아랸야님^^
향맡고~ 차마시고 ~
한라산 워밍업 산행은 이렇게 10년 젊어지는 걸로 마무리하고
드디어 2월 28일 떠납니다.
회원 모두 무사하게 한라산산행 성공적으로 할 수 있게
정혜사에서 기도했습니다.
첫댓글 한라산 산행 잘 다녀 오십시요
홍매화가 봄소식을 전합니다.
한라산 산행 날까지 얼마 안남았네요~ 준비들 철저히 하고 계시지요? ^^
이렇게 아사가는 언제나 가족 같습니다!!
아니 가족입니다^&^
어래산은 비록 도중하차 했지만
한라산 윗새오름은 정복하고 왔답니다.
새삼 이날의 도중하차가 부끄럽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