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안동삼원R)문경시도 명승지정 반대[리포트] |
2013/03/31/작성자 : 김건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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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문경 봉암사를 '명승'으로 지정하는 것을 두고
지역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문경시도 주민들의 반대를 이유로 명승 지정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의 결정이 주목됩니다.
김건엽기자 ◀END▶
문경 봉암사 일원을 국가지정
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마을주민들은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명승은 의미가
없고 명승으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만 생겨 주민들 불편만 커진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INT▶ 임정기/마을주민
"명승지만해서 사람을 자꾸 못들어오게 하니 그게 문제입니다.또 불편이 많지요.여기 농로도 못합니다."
주민들은
시청앞에서 집회를 열며 문경시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명승 지정을 두고 구역을 축소해 주민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과
명승지 지정에 반대의견을 내는 두가지 방안을 두고 고심하던 문경시가 문화재청에 "명승 지정 반대의견"을 공식적으로
밝히기로 입장을 정했습니다.
◀SYN▶ 고윤환 문경시장 "우리 주민들이 반대하니까 우리도 반대하는 것으로 (공문)
보내세요.봉암사 주변 정비 사업도 일단은 제가 안하겠습니다."
주민들은 시의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INT▶
장경영/명승지정 반대 마을주민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하기도 하고 두가지가 겹칩니다.약속을 받으려고 합의문을 가져 왔다가
받을 필요없겠다 싶어 넣었습니다. 충분합니다."
문화재보호법은 명승지정 예고를 한 이후 6개월 안에 지정 여부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자체까지 반대의견을 밝힘에 따라 명승 지정 결정권을 가진 문화재청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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