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종교(宗敎)
◆ 세계 3대 종교
3. 이슬람교(Islam:回敎)
이슬람교는 200여 개의 계파가 있는데 가장 큰 교단이 수니(Sunni)파로 전체 무슬림의 8~90%를 차지한다고 하며 이슬람의 정통으로 친다. 두 번째 교파로 시아(Shiah)파를 꼽는데 전체의 약 10% 정도이고 창시자는 무함마드 사촌 형의 아들인 알리(Ali)의 교리를 신봉하는 교단이다.
그 밖에 알려진 교파로는 넓은 치마와 긴 모자를 쓰고 빙글빙글 돌며 무아지경에서 춤을 추는 신비주의 수피파(Sufism) 등 수많은 종파가 있다. 최대 교단인 수니파는 다른 종파를 이단(비드아/Bid'a)로 간주하여 시아파를 비롯하여 다른 교파들과 끊임없는 갈등을 표출하고 있는데 특히 시아파와의 갈등은 오늘날까지 극심하다고 한다. 현재 중동지방은 종교와 석유(Oil) 등으로 세계 ‘분쟁의 중심지역’으로 꼽히고 있는데 특히 이슬람 수니파(Sunni) 중에도 극단주의집단이 있는데 극히 소수에 불과하지만, 무자비한 살상(殺傷)을 밥 먹듯이 하는 집단도 있고 시아파(Shiah)도 온갖 잔인한 일들을 저지르던 집단으로 유명하다.
우리에게 알려진 비극적인 사건으로 21명의 이집트 콥트(Coptic Church)교도 집단 참수(斬首), 한국인 김선일 기독교 선교사(宣敎師) 참수, 일본인 프리랜서(Freelancer) 기자 고토겐지(後藤健二) 참수, 미국인 기자 폴리(James Foley) 참수 등이 있다. 콥트교는 이집트에 있는 기독교의 한 분파(分派)인데 너무나 작은 기독교 교파이다.
이슬람교 시아파의 한 분파인 이스마일파는 중세 어쌔신(Assassin/암살자)으로 악명을 떨치던 교파인데 이스마일파 중에 나자리(Nazaris)파라 불리던 교단(敎團)은 대마초의 일종인 해시시(Hashish/페르시아어로 하사신/Hassassin)를 쓰는 사람들이라는 뜻인데 1090년 ‘하산 이분 사바하’가 창시한 단체이며 무시무시한 암살자(暗殺者) 집단이었다고 한다.
‘산의 장로(長老)’로 불리던 이들의 지도자 하산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매의 둥지’로 불리던 견고한 산성(山城)인 알라무트(Alamut)에 본거지를 두고 젊고 건장한 청년들을 선발하여 전문적인 암살자들로 양성하였다고 한다. 이들은 특수 훈련을 통하여 특출한 무예(武藝)를 갖춘 것은 물론, 신출귀몰하고도 다양한 암살기술을 익히는데, 이슬람 국가 건설에 걸림돌이 되는 모든 적을 없앤다는 방침으로 과감하고도 신속 정확한 악행을 자랑했다.
암살에 성공하고 돌아오면 산성(山城) 속에서 마약(해시시), 최고의 음식, 아름다운 미녀들 속에 파묻혀 다음 명령까지 지내게 하여 젊은이들은 자신이 천국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했다고 한다.
주변에 있던 중동의 제후들은 이들을 없애려고 매의 둥지를 공격하기도 했지만, 번번이 실패하였고, 암살자들은 귀신도 모르게 제후들의 성으로 숨어들어 제후들을 암살해 버리자 아무도 이 집단을 감히 건드리지 못했다고 한다. 이란(Iran) 셀주크 왕조(Seljuk 王朝)의 고위 재상과 장군 등 이들에게 희생된 고위직들이 셀 수 없이 많았는데, 암살자들은 현장에서 체포되면 눈도 깜짝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자살해 버렸다고 한다. 이들은 암살을 시도하다 죽어도 알라를 위한 순교(殉敎)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었는지 죽음을 오히려 자랑스러워했다고 한다.
이 집단은 이란(Iran) 셀주크 왕조(Seljuk 王朝)의 고위 재상과 장군 등 숱한 사람들을 암살하여 주변 모든 나라 왕족들을 공포에 몰아넣는데 1256년, 몽골에 의해 완전히 토벌될 때까지 신비와 공포의 대상이었고 신출귀몰 도술을 부리는 집단으로도 묘사되곤 하였다. 사실은 아니겠지만 이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이들은 암살기술에다 마법사의 훈련도 받아 물속에서, 벽 속에서 소리 없이 나타나 목표물을 제거하고는 그림자처럼 사라진다고 했다.
그러나 이들도 몽골군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대초원의 유랑민족이었던 몽골족은 칭기즈칸(成吉思汗)에 의하여 몽골제국이 건국되는데 뛰어난 전술과 용맹성으로 주변의 변방 부족들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마침내 몽골(蒙古)제국을 건설하였고, 칭기즈칸의 손자인 쿠빌라이 칸(忽必烈汗)에 이르러 중국 송(宋)나라의 항복을 받아내고 중국 전역(中華)을 장악한 후 중국 최초의 이민족(異民族) 나라인 원(元)나라를 건국한다. 몽골족은 중국 전역을 차지함은 물론, 중동지방(中東地方), 유럽까지 쳐들어가는데 몽골군과 마주쳤던 사람들은 잔인하기 그지없는 몽골족에 치를 떨었다고 하는데,
‘몽골군이 지나간 자리는 풀 한 포기, 개미 새끼 한 마리도 남지 않는다.’고 했다고 한다.
중동지역과 유럽에서는 울던 아이도 ‘몽골군이다~~’ 하면 울음을 뚝 그치고 부들부들 떨었다고 한다.
위에 언급한 마약 살인파 집단인 어쌔신파의 난공불락을 자랑하던 매의 둥지도 몽골군은 단 한 번의 공격으로 함락되었고, 곧바로 불을 질렀는데 일주일간이나 불탔다고 한다.
이슬람교는 여러 분파 중에서 이슬람 국가(IS/Islam State)의 설립을 외치며 테러를 자행하는 소수분파들이 많은데 최근, 참수(斬首) 동영상 장면 공개 등 과격한 행동들을 저지르는 것이 알려지며 중세 어쌔신(Assassin/암살자)을 연상하게 하여 전체 이슬람을 부정적으로 보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