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3. (일) 유년부 성경공부
24과. 다른 사람들, 다른 사랑의 편지들
본문: 베드로전서 1장 1-2절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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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부 성경공부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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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정말 좋지요! 가을이 점점 깊어지고 있어요. 여러분 혹시 천고마비라는 말 들어본 적 있어요?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이에요. 하늘이 높다는 건 가을 하늘이 맑아서 구름도 없이 높은 곳까지 다 보인다는 의미구요. 말이 살찐다는 건 가을에 먹을 게 많아서 말도 배불리 먹고 살찐다는 의미에요.
하나님께서 이번 가을에 맑은 하늘도 주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주셨어요. 여러분도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시원한 가을 바람 맞으면서 재밌는 추억도 많이 만들고요. 맛있는 음식 많이 먹으면서 몸도 더 튼튼해지길 바라요!
오늘은 베드로전서 1장 1-2절 말씀을 함께 배울 거에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여러분은 혹시 편지 써 봤어요? 아빠 엄마나 친구들한테, 고마워요! 사랑해요! 마음을 전하려고 편지를 써요. 그런데 혹시 그거 알아요? 성경에도 편지가 들어 있어요. 그걸 서신서라고 해요. 서신이 편지라는 뜻이에요.
처음 교회가 생길 때는 하나님 말씀을 잘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예수님의 제자들이 여러 지역을 돌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들을 세웠어요. 이 교회 저 교회로 계속 왔다갔다 했어요. 몸은 하나인데 여러 교회들을 한꺼번에 돌봐야 하니까 편지를 써서 필요한 말씀을 가르쳐 준 거에요.
보통 편지를 쓸 때는 꼭 들어가는 내용들이 있어요. 먼저 누구에게, 하고 받는 사람을 쓰고, 안녕? 잘 지내니? 하고 인사를 해요.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을 쭉 써요. 그리고 끝날 때는 잘 지내고, 다음에 또 만나자고 끝인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누가 썼다, 하고 쓴 사람을 적어요.
성경에 들어있는 편지들도 거의 비슷해요. 맨 앞에는 누가 누구한테 쓴다 하고, 안녕? 만나서 반가워! 하고 첫인사를 해요.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을 죽 써요. 그 다음에 끝날 때는 내 고마운 마음을 다른 사람들한테도 좀 전해 줘, 하고 고마운 사람들 이름을 부르면서 작별 인사를 해요.
다음에 서신서를 읽을 때, 누가 누구한테 보내는 편지인지, 뭐라고 인사했는지 한 번 찾아 보세요! 혼자서 잘 못 찾겠으면 아빠 엄마한테 도와 달라고 하세요!
여러분은 편지를 어떤 사람한테 써요? 보고 싶고, 좋아하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쓰지요? 바울, 베드로, 야고보, 요한, 유다, 이런 예수님의 제자들도 교회를 너무너무 사랑하고, 교인들을 보고 싶고 그러니까 편지를 쓴 거에요.
옛날 로마 시대 때에는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 힘든 일이 많았어요. “쟤네는 예수님을 왕이라고 한다며? 그럼 로마 황제는 왕으로 인정 안 하는 거 아니야? 반역이네!” 이렇게 오해한 거에요. 그래서 막 못 살게 굴고 감옥에 가두고 그랬어요.
거짓말하는 나쁜 사람들이 교회 안으로 몰래 들어오기도 했어요. 사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다! 예수님 믿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유대교 율법을 지켜야 구원 받는다! 이상한 말을 하면서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고 믿음에서 흔들리게 했어요.
교회 안에서 믿는 사람들끼리 다투기도 했어요. 베드로파, 바울파, 아볼로파, 이렇게 서로 편을 지어서 싸우고, 사이좋게 지내지 못했어요.
그래서 편지로 위로하고 격려한 거에요. “너희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죄용서 받았어! 하나님께서 항상 너희와 함께 계셔! 그러니까 힘 내! 끝까지 믿음을 지켜서 천국 가자!”
사실 이 편지는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쓰신 사랑의 편지이기도 해요. 주님의 제자들이 편지를 쓸 때 성령님께서 감동을 주셨어요. 이 편지는 그때 당시 교회에 보내는 하나님의 말씀이면서, 우리 모든 교회에 보내는 하나님의 말씀이기도 해요. 바로 여러분을 하나님께서 정말정말 사랑하셔서 이 편지를 주신 거에요. 참 고맙죠?
우리도 옛날 성도들과 똑같진 않지만 비슷한 일들을 겪어요. 예수님 믿는다고 괴롭힘 당할 때가 있어요. 이단들이 교회라고 하면서 잘못된 가르침을 전하기도 해요. 교회 안에서 사람들끼리 싸우고 서로 미워할 때가 있어요.
서신서를 읽으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말씀을 들을 수 있어요. “하나님께서 항상 너희와 함께 계셔! 복음을 굳게 붙들어라! 예수님 믿는 믿음으로 교회의 하나됨을 이루자!” 정말정말 감동적인 말씀이죠? 앞으론 성경을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지요?
성경의 편지들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세요!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해 주세요!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점점 더 잘 알아가고 믿음에서 점점 더 자라가는 우리 관악교회 유초등부 여러분 다 되길 바라요!
그럼 다음주에 또 만나요! 안뇨~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