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_5-IF5cAvA
2023년 8월 16일
양평 강남 기도원 에서
어느때 보다도 간절한 마음으로
십자가 아래 두 무릅을 끌고 주님께 기도합니다
몇번씩이나 주검에 문턱에서 나를 구원해주신 이유가 무엇인지
분명 주님에 뜻이 있기에 고통에 순간들을 이겨 나가게 해주시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안에 숨쉬고 있는
아픔과,고통,그리움, 분노,
이모든것을 이겨내며 살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주님께 응답을 얻고자 금식을 하며 기도를 해 봅니다
홀로 이겨 낼수 없었던 많은 일들 그 순간 순간마다
주님에 사랑이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의 구원>
1995년 6월 29일
두 아이들 을 홀로 키우던 시기
회사 퇴근을 하며 먹거리를 사가지고 가고자
백화점 주차장에 들어가고자 기다리던 중
교회 목사님에 전화를 받고 통화 를 하기위해 갓길에 잠시 주차를 하고
통화를 마치고 주차장으로 들어 가고자 주차 게이트 앞에 들어서자 지상 주차장이
만차가 되어 지하로 들어가라 하여 지하로 들어 가기가 싫어
차를 돌려 주변에 있는 뉴코아 백화점으로 가게 되었 습니다
잠시후
백화점 가전제품 매장을 지나던중
삼풍백화점이 붕괴 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내가 지하로 갔으면 주검을 맞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주차장에 들어서기 전 나에게 전화를 해주신 목사님께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두번째의 구원>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지역 신축 건물 현장에 있던 중
요란한 사이렌이 울리는 동시에
신축중이던 건물에 천장과 벽이 무너지기 시작 하였고
동시에 건물안에 있던 사람들에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건물 출입구가 붕괴되어 건물안에 있던 30여명이 한사람도 빠져 나올수 없었습니다
잠시후
또한번에 사이렌 소리와 방송이 나오며
쓰나미 가 밀려 오고 있으니 대피하라는 방송이 나오고
얼마후 무너진 건물로 쓰나미 바닷물이 밀려오기 시작 하였습니다
건물 잔해에 깔린 많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한사람씩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 봐야 했습니다
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들이 고통속에 죽어가며 가족들에 이름을 부르며 죽어 가는 모습을 보아야 했습니다
죽어가는 사람들이 흘린 피가 바닷물에 썩여 피바다가 되었고 그 핏물이 내몸으로 파고 들어도 받아 들여야 했고
때로는 어쩔 수 없이 마셔야 했습니다
매몰된 시간이 길어지고 한사람 한사람 죽어가는 사람들에 모습을 보며
내가 할수 있는 일은 기도와 찬송 뿐이었습니다
해가지고 해가뜨고
시간이 흘러가면서 나역시 정신이 혼미해지고
어느 갈림길에 서있는 내 모습을 보며
마지막까지 주여.주여.
이죄인 을 용서 하소서 많은 축복을 주셨사오나
감사할 줄 모르고 교만속에 살았습니다
용서 하소서
이제 이고통을 끝내게 해 주시옵소서 하며 정신을 놓을때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님이 나를 깨우며 기도해 주시며 집사님 찬양 합시다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말씀하시며
여호수아 1장 5절에서 7절 말씀을 봉독해 주시며 함께해 주셨습니다
삶과 주검에 길목에 서있는 제 자신을 보고
주여 이죄인이. 영문밖에 길. 하늘가는 밝은길이.
찬양을 부르며 정신을 놓았다 깨어났다 하기를 몇차례
매몰 3일만에 구조가 되었습니다
구조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던중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대사관에서 신분을 알려줘야 치료를 할 수 있다하여
한국 대사관에 연락 하였지만 대사관은 영사관에 영사관은 대사관에 연락 하라며
어떤 도움도 주지 않아 병원에서 쫒겨나고 말았습니다
병원에서 쫒겨난후
모든 교통이 마비가되어 무작정 걸어서 나오던 중
얼마후
지진시 현장에서 격은 트라우마와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며 지르던 비명소리가 환청으로 들리며
현장에서 핏물을 먹을 수 밖에 없었던 일들이 악몽으로 다가와
내 자신에 정신을 놓고 말았습니다
결국
이후로 7년이라는 세월을 일본 거리에서 노숙자로 살아야 했습니다
그래도
기도를 하며 살아온 습관이 되어서인지
제 자신을 잃었어도 기도하며 살아온 것 같습니다
가끔은 내 정신이 돌아 올때가 있어서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동전을얻어
대사관에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하여
한국 경찰에 도움을 받고자
남양주 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자신에 힘으로 돌아오라며 내 자신이 사업을 마무리 하지 못한 것 들이 사건화 되어 있다며
자신에 힘으로 돌아 올수 있을때 입국 날짜와 공항을 말하라 하며 경찰도 어떠한 도움을 주지 않아
더이상 의지할 곳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일본 동경에 강과 바다와 만나는 나가가와 다리위에서
바다로 뛰어 내렸지만 또한번에 주님에 역사 하심인지 지나던 행인에 신고로 해양 경찰에 구조가 되어
병원에서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다리위에서 뛰어 내릴때
한겨울 얼어있는 물로 뛰어들며 머리에 또다른 충격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때
주님께서
또 한번 주검에 서 나를 구원해 주시고
나에게 그토록 돌아 오고자 몸부림 쳤던 대한민국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고마운 사람을 연결해 주셨습니다
<고마운 인연>
나에 사건을 담당하던 일본 경찰이
나에 사정 이야기를 듣고 도와 줄 테니
치료도 받아야 하니 자신이 말하는 대로 따라오라 하며
치료에 시간도 벌어야 하고 치료가 늦으면 영원히 정신을 잃어 버린다고 하니
재판을 받고 돌아갈 생각 하라하여
6개월을 일본 구치소 생활을 하면서 치료를 받으며 재판을 받은 후
외국인 보호소로 넘겨져 돌아오고자 다시 한국 대사관에 연락을 하였지만
역시 도움을 받지 못해
나를 도와준 일본 경찰이 한국 대사관에 찿아가 임시 여권을 만들어주고
비행기 티켓까지 구매해 주어 2018년 7월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돌아 오게 되었습니다
귀국 6개월 후 일본 경찰이 사용한 돈을 돌려 주었습니다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수차례 전화를 하여 도움을 요청했지만
어떠한 도움도 주지 않던 남양주 경찰서에 돌아올 시간을 알려 주었더니
비행기 입구에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수갑을 채우고 공항 대합실을 통해 남양주 경찰서에 동행하여
조사를 시작 하였다
정신적으로 힘이들어 병원 치료를 부탁 하였지만
실적을 올리기 위해 경찰 스스로 소설을 쓰는것을 보고 일본 경찰과 비유하게 되었다
경찰들이 조사하여 구속 영장을 청구 하였지만
구속영장이 기각이되자
또다른 형사가 다시 조사를 하여 영장을 청구 하였지만
두번씩 기각이 되어 새벽 5시 비를 맞으며 경찰서를 나서야 했다
16년만에 돌아오다 보니 갈곳도 없고 길도 모르겠는데 도와돌라 했지만
나 자신이 알아서 하라 하며 냉정하게 어떠한 도움도 주지 않아 경찰서를 나서
16년만에 돌아온 고국에 첫날을 비를 맞으며 장자호수에 앉자 통곡에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비를 맞으며 통곡에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픈 몸을 이끌고 공사 현장을 찾아 막 노동을 시작하였고
운전면허를 취득하고자 몆차례 시험을 보아 면허증을 취득하여
주간에는 공사 현장 야간에는 오토바이 배달을 시작 하였습니다
수시로 경찰서에서 부르면 1주에 3.4번 조사를 받으러 가야했고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 다시 검찰이 부르면 1주에 3.4번 검찰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으며
사건화가 된 피해자들에게 공사장과 배달을하며 벌은 돈을 매일 보내며 사건을 마무리 해나가던 중
과로로 쓰러져 119에 실려 병원에 가기도했고 지진시 격은 부상으로 어지러움증에 오토바이를 타고
신호대기중 쓰러지기도 하며 죽고만 싶었습니다
변호사도 없이 경찰조사 검찰조사를 받으며 최선을 다한결과
9건에 사건 중 4건 무혐이 처리 받았고
4건에 사건은 주야로 일을하여 1년이라는 시간동안 모두 변상을 하여 합의서를 제출하였지만
1건을 해결하지 못하여 결국 9개월에 징역형을 선고받고 9개월을 복역하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9개월에 수감 생활을 하던중
그토록 그리워하고 보고파 눈물을 흘리며 살게한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과 절망감.배신감과 분노가 .
또 한편으로는 끊어낼 수 없는 그리움이 나를 쓰러트리고 말았습니다
통곡과 분노 그리움 많은 것들로 눈물로 살다보니
눈에 핏줄이 터지고 지진에 트라우마로 약으로 살다가
수술하지 않으면 실명한다 하여 결국 우선적으로 한쪽 눈을 수술하기까지 하게 되었고
한쪽 눈은 수술을 해야 하지만 아직 수술을 하지못해 고통속에 살아 갑니다
9개월에 수감 생활을 마치고
과연 내가 가야 할 곳이 어디인가
그토록 나에게 그리움을 주고 아픔과 분노를 안겨준 사람들을 에게 달려가서 묻고 싶었습니다
꼭 나에게 이렇게 잔인하게 했어야 했냐고 묻고 싶었습니다
세상은 변했습니다
돈때문에
자식이 부모를.
돈때문에
부모가 자식을
돈때문에
연인이 연인을 죽이는 세상
수많은 고통속에 서
주검에 문턱에서 살고자 몸부림쳤던 순간들
가족이라는 사람들은
돈때문에
자신들을 감추고 살고자 했을뿐
수많은 고통과 주검과 싸우면서 도
그리워서 보고파서 눈물로 살아온 사람을 외면 하는것을 알면서도
분노에 끝은 멸망과 비극 뿐이라는 것을 잘알고 있기에
기도로서 내 자신을 지키고 있습니다
내자신은
수많은 고통과 주검앞에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내 안에 담고 살아가기에
기다림과 그리움으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지만
이제는 그리움이.기다림이. 절망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하루하루 눈물로 통곡으로 살아가면서도
몇번씩 주검에 문턱에서 나를 살리신 주님에 뜻이 있기에
내 영혼과 육신에 전부를 희생하며
기도로서 모든것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오랜세월 그리워하며 살았던 사랑하는 사람들이기에
그들에 삶이 행복하기를 기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용서란
고슴도치를 끌어 안는것 보다 더 힘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전화번호가 있고 살고 있는곳을 알고 있지만
다이얼을 누르는 손가락이 없어서도 아니요
다리가 없어서 못가는 것도 아닙니다
내앞을 가로막고 있는것은
사랑 입니다
수많은 고통속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정신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못해
많은 정신과 약을 의지하며 삶을 이어가고 있지만
내 자신을 잃어 버리지 않기위해 몸부림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내 삶에 무대에 커텐은 소리없이 내려오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도
장시간 기도를 하고 찬송을 하며 내 안에 있는 고통과 분노.주검에 유혹을 이겨내고자
십자가 아래 무릅을 끌고 눈물로 기도하고 돌아 와 이글을 씁니다
이제는
세상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싶습니다
아픔도,고통도,번뇌도,그리움도,
주신자도 여호와여
거두실자도 여호와 하나님이라
삶에 이유
살아야 할 의미가 없다는 것이
나를 슬프게 합니다
주여
저를 버립니다
주여
주님 뜻대로 하소서
2023년 8월 16일 새벽2시
강남 기도원에서
윤 용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