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은 누구신가? >
- 성령님은 삼위일체의 한 분으로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성도들이 성령님을 하나님으로 바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성령님을 인격이 아닌 어떤 알 수 없는 기묘한 능력이나 에너지로 취급한다든지, 하나님을 돕는 분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다. 또한 성령체험을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생각하지 않고 일회적인 경험으로 취급한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성령님을 근심시키거나 소멸시켜서는 안 된다. 성령님을 올바로 알고 친밀한 교제를 나눌 때 진정한 그리스도이라 할 수 있다.
* 성령님은 어떤 일을 하시는가?
- 성경을 보면 성령님은 하나님이시며, 처음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하나님과 함께 일하셨음을 알 수 있다. 이 땅에 말씀이 선포되기 전에 하나님의 신이 운행하고 계셨으며,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셨을 때도 성부, 성자, 성령님이 협력하셨다.
“그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 1장2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창 1장26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장19-20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 13장13절)
- 또한 성령님은 인격이시기 때문에 인간처럼 지정의를 가지고 계시며, 우리와 교제하시는 분이다. 그분은 진리의 영이시며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우리로 인해 근심하기도 하신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요 15장26절)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 16장13절)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계 2장7절)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 2장10절)(성령님은 지식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엡 4장30절) (성령님은 감정을 지니신 분이십니다).
- 예수님은 성령님을 보혜사(헬라어: 파라클레토스)라고 부르셨다. 보혜사는 은혜를 보존하고 가르치시는 분 혹은 구원받은 성도를 온전히 지켜주시는 분이라는 뜻으로, 돕는 자(helper), 교사(teacher), 위로자(comforter), 옹호자(advocator), 인도자(counselor), 책망자(rebuker)라고도 한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요 14장16절)
- 한편 이사야서는 성령님이 7가지의 특성(여호와의 신,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 지식의 신, 지혜의 신, 총명의 신, 모략의 신, 재능의 신)을 지니고 계시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그(예수님)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공의로 그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사 11장1-5절)
- 성령님의 또 다른 특성과 직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신성을 가지신 인격체다. 성령님은 어디에나 계신다. 성령님은 모든 것을 아신다. 성령님은 전능하시다. 성령님은 사랑이시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들어와 내주하신다.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시다. 성령님은 영원하시다. 성령님은 말씀과 함께하신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영적 은사를 주신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권능을 주신다. 성령님은 모욕을 당하실 수 있다. 성령님은 거절을 당하실 수 있다. 성령님은 소멸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