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NGO신문 7월 4일자 10면(민족NGO섹션)에 게재되었습니다.
아무리 연호에 관한 법률이 있다지만, 단군의 건국을 예수탄생을 기준으로 '기원전 2333년'이라 표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널리 퍼뜨려 다름 교과서에서는 고쳐지도록 합시다!
<보낸 원고>
[국사교과서, 올해 이것만은 꼭 바꿔라!] 〈18〉
단군 건국연도를 예수탄생 기준으로 표기해선 안 된다!
박정학/사단법인 한배달 이사장
현 국정 교과서를 비롯하여 시중의 대부분 역사책에서는 ‘단군이 기원전 2333년에 고조선을 건국했다’고 표현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공용연호가 ‘서력기원’이므로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연호가 그 나라의 독립성과 정체성을 나타내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점에서 보면 이 표현은 상당한 문제를 안고 있다. 우리민족의 출발점을 표기하는 데에 예수의 탄생을 기준으로 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시정부-이승만까지 30년간 대한민국 연호 사용
광개토호태왕이 ‘영락’이라는 연호를 제작하여 사용하는 등 연호는 고대부터 임금이 취임하면 새로운 연호를 만들어 사용했으나 명나라에 소속되었던 조선왕조 때는 독자적 연호를 사용하지 못하다가 고종이 1897년 대한제국을 선언하면서 ‘광무’라는 연호를 사용했고, 기미독립선언서에서는 '조선건국 4252년 3월 1일'이라 하여 단군기원 연호로 표기했으며, 임시정부로부터 이승만 대통령 당선 후 법률 공포문, 관보를 비롯한 모든 정부문서에 1948년을 '대한민국 30년' 등으로 표기하였다.
1948년 9월 25일 ‘연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단군기원을 공용연호로 사용’하다가 1961년 이를 폐지하고 ‘서력기원’을 공용연호로 사용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48년에 제정되어 1961년에 개정되고 2014년에 쉬운 용어로 일부 고친 ‘연호에 관한 법률’에는 “대한민국의 공용(公用) 연호(年號)는 서력기원(西曆紀元)으로 한다.”고 되어 있고, 모든 공문서에서는 서기라는 표현도 없이 2016년이라고 표현하거나 서기 0000년이라고 표기한다. 참고로 북한은 1997년부터 김일성이 태어난 1912년을 원년으로 하는 ‘주체’ 연호를 서력기원과 병용하고 있다.

Before Christ는 ‘서기전’이지 ‘기원전’이 아니다!
현재 교육부의 교육과정, 편수기준 등 교과서 관련 지침에는 이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없다. 그러나 모든 교과서에서는 신석기 시대부터 단군조선과 삼국의 건국까지의 연대를 ‘기원전 000년’이라고 공통적으로 표기하고 있다. 특히 단군의 고조선 건국을 ‘기원전(또는 B.C.) 2333년’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여기서의 B.C.는 Before Christ, 즉 ‘예수 탄생 전’이라는 의미인데 이를 ‘서기전’도 아닌 ‘기원전’이라고 표기함으로써 마치 우리나라의 기원이 예수와 관련되는 듯한 오해를 받을 수도 있는 표현이다.
한편, 비상교육 『중학교 역사1』 14쪽의 ‘궁금증 해결’란에서 “다양한 연호 사용법이 있다. 서기는 예수탄생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그 이전을 기원전(B.C.)이라고 하는데 최근에는 종교적 의미가 없는 B.C.E.(Before Common Erra)와 C.E. (Common Erra)를 많이 쓰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으며, 천재교육 판 중학역사 15쪽 ‘생각 넓히기’에도 같은 내용이 게재되어 있다. 교과서 집필자들도 현재의 연호 표기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윤내현을 비롯한 일부 역사학자들이나 고고학자들은 ‘현재로부터 몇 년 전’이라는 의미인 B.P.(Before Present)를 사용하기도 한다. 현재를 1950년으로 하여 정했다고는 하나 기준연도를 바꾸지 않을 경우 현실적으로 거리감이 있는 점도 있다.
국회는 연호에 관한 법률부터 바꿔라!
그런데 대부분 국민들은 이 내용을 별 문제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있다.
첫째, 예수의 탄생을 기준으로 하는 서력기원만을 사용하므로 기독교인이 아닌 불교와 유교, 민족종교계 등의 반발이 생길 수 있다.
둘째, 교과서에서는 ‘서력기원전’도 아니고 그냥 ‘기원전’이라고 우리 역사 기원과 관련되는 것처럼 표기함으로써 국사 교과서가 우리 역사의 중요성과 주체적 이해를 훼손시키고 있다.
셋째, 세계 많은 나라들이 서기를 쓰면서도 자기 나라의 주체적 연호를 병기하는데, 우리는 우리의 유구한 역사를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 된다.
넷째, 민간에서는 ‘서력기원을 공용연호로 사용하되 우리의 정체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우리 연호를 병기하자’고 청원하고 있으나 ‘공공기관에서는 병기조차 불허’함으로써 ‘한류의 시대에 정부가 너무 서구 지향적이고 기독교적 시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감안하여 국회는 연호에 관한 법률을 하루빨리 개정하고, 정부는 이를 공문서와 교과서에 반영하여야 한다. 온 국민이 사용하는 연호는 근본적으로 종교적 성향이 없고 우리 역사와 관련되는 연호로 바꿀 필요가 있는 것이다. 당장 법률이 바뀌지 않더라도 교과서에서는 ‘기원전’이 아니라 ‘서기전’이라고 표기하여 우리 역사의 기원과 관계없는 연호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세계화 시대에 어디에 내놓아도 쉽게 시대를 이해할 수 있으려면 세계 공통 연호를 사용해야 하는 면도 있다. 그러므로 Common Era 등을 공용연호로 쓰되 단기나 대한민국기 등 우리 연호를 병기하도록 하는 방안을 포함하여 주체적 연호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보도 지면>

첫댓글 옳소!
늙지도 않았는데 손주 문패를 내걸수는 없는 일입니다.
웅녀를 熊族으로 보기 때문에 역사가 뒤바뀐겁니다.
환웅은 양,즉 남자들 중심의 세상이었기에 여인을 족보에 올리지 않았던 것이죠.
그리고 샤먼은 결혼을 하지 않는데 아들로 내려온 가문이 만들어질 수가 없는겁니다.
제자들이죠.
제자중에 여제자로 이름이 난 분은 여와 한분이고요.
족보에도 없잖아요.
바로 단군도 여와의 계열로 보아야합니다.
그러면 단군시대의 마감 단계에서 서쪽으로 진출하여 예수를 제자로 인정한것으로 보면 여와의 손자가되는 꼴이지요.
원죄는 "하늘을 망가뜨린 죄" 로 인간들의 욕망이 살아나게된것 아닙니까?
한반도에 있던 하늘나라의 권위를 인정
안하고 인간들이 멋대로 살아가면서 짓는 죄가 원죄지요.
뱀이 인간들을 꼬였다고 했으니 이집트의 정신이 확산되 우려를 나타내게된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