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잠자리란 실잠자릿과의 잠자리를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실잠자리, 참실잠자리는 흔히 시골잠자리 또는 북방실잠자리로 잘못 불려 왔던 북방계의 실잠자리종이다.
제대로 성숙한 개체는 몸이 짙은 청색을 띠며 검은색의 무늬가 아주 선명하다.
봄철이면 우리나라 중부와 북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으며
산지 주변의 물웅덩이, 저수지, 작은 연못 주변, 휴경 논 등지에서
떼를 지어 짝짓기와 산란을 하는 모습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노란실잠자리.
참실잠자리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북부, 러시아 극동 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잠자리류에는 작은실잠자리, 작은등줄실잠자리, 노란실잠자리, 새노란실잠자리,
연분홍실잠자리, 참실잠자리[실잠자리], 방울실잠자리, 아시아실잠자리, 북방아시아실잠자리,
푸른아시아실잠자리, 황색등실잠자리, 등줄실잠자리, 왕실잠자리, 가는실잠자리, 큰청실잠자리,
좀청실잠자리, 묵은실잠자리, 큰자실잠자리 및 등검은실잠자리 등 13속 20여 종의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
방울실잠자리.
일반적으로 실잠자리는 몸길이 5㎝ 내외이고, 복부와 날개는 무척 가늘고 얇다.
날개에 삼각실(三角室)이 없고 결절(結節), 앞가로맥은 2개가 있으며
날개 밑 부분은 가늘어져서 자루 모양을 하고 있다.
날개의 앞뒤 모양은 거의 같으며, 크게 발달한 겹눈은 넓게 떨어져 있어 시야 확보에 유리하다.
머리의 안후문[눈 뒤의 무늬]이 크고 뒷머리선도 뚜렷하다.
수컷은 배마디의 검은 띠무늬가 좁은 반면, 암컷은 비교적 넓다.
비행 시 발생하는 날개의 고유한 음색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초본류의 줄기나 잎 끝, 나뭇잎 뒷면이나 표면, 돌 위, 맨 땅, 적절한 구조물의 표면에 앉는데
이때는 날개를 등 뒤로 접어 합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