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함중아님(본명 함종규)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하늘로 가기 전까지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자 했고 그 열정은 대단했다고 한다.
50년대 초반 울산에서 출생 어린 시절 포항에서 자라 어려운 형편으로 그는 파주에 일찍 정착한 형의 집에 올라와 고생을 하고 배고픔을 잊기 위해 중국집에서 일을 했고 가족들이 있음에도 당시 부천에 있던 보육원에서 공부도 하고 음악을 하면서 친구들을 모아 음악을 했다.
당시 우리나라엔 전쟁 이후 버려진 혼혈인들이 있었고 이들 사이에서 기타를 치며 처음엔 연주자로서 꿈을 키웠고 혼혈이 아님에도 혼혈로 알려져 활동을 했으며 자신의 형과 친구들이 함께 신중현 사단에 들어가 배우고 프로 연주자가 되어 무대에 나선다.
팬들은 함중아가 혼혈이다! 아니다! 를 놓고 내기를 하고 궁금해 했지만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었으며 당시 혼혈가수들이 활발하게 할동 하던 시기라 당시의 분위기는 그것을 뛰어 넘었다.
대학가요제에도 입상을 하며 유명해진다.
비슷한 또래이자 밴드를 하던 윤수일과 라이벌이 되어 서로 경쟁하기도 했고 당시 밴드를 만들어 가요계의 스타가 되었고 개성이 강한 음악을 선보였었다.
골든그레이프스, 함중아와 양키스, 함중아와 무서운 아이들 등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혼자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 합주를 하는 밴드를 하며 자신의 열정을 살린 그는 전쟁이 만들어낸 문화안에서 이들과 감정을 공유했다.
외국에서 들어온 음악을 했고 사생활에 있어 논란도 있었으나 함중아는 작사와 작곡 그리고 연주하고 노래를 하여 자신을 세상에 알렸고 사람들은 그의 음악에 환호하기도 했고 추억의 한장면에 그와 그의 멤버들을 기억한다.
가수 함중아는 하늘나라에 갔지만 그의 노래와 음악은 영원할 것이다.
고 함중아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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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중아의 LP
f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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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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