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밤바(1987년작)로 다시금 재조명된 Ritchie Valens(리치발렌스)
열여덟의 불꽃 같은 삶...그리고 그의 연인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담아낸 음악
Donna(도나)를 감상해봅니다.
안녕하세요? 겨울의 끝이 보이는 듯한 일요일의 아침입니다
오늘은 올드팝 한곡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1987년 영화로 제작되어 영화는 물론 사운드트랙까지 빅 히트를 쳤었던 '라밤바'의 실제 주인공인
리치발렌스의 히트곡 중 그의 연인을 위해 만든 노래 Donna(도나)를 감상해 보려고합니다.
저는 이 영화를 1989년 비디오테잎으로 처음 보게되었는데 그 당시 저의 꿈도 뮤지션이어서 그런지
이 영화를 몇번이고 돌려본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한번씩 생각 날때마다 이 영화를 감상하는데요.
아마도 이십수년전의 그 순수함이 그리움때문이 아닐까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영화를 보면 리치발렌스의 짧은 삶에 초점을 두는 것보다는 이 영화에서 리치발렌스역할을
맡았던 배우 '루 다이아몬드 필립스'의 근황이 궁금해지고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맡았던 '로스 로보스'는
무엇을 하면서 살고 있나가 궁금해지니 딱히 어린시절의 그 추억은 아닌것 같기도합니다. ㅡ.ㅡ;;
어쨌건 비행기 사고로 자신이 죽는 꿈을 자주 꿨던 그에게 결국 열여덟살의 짧은 삶을 그 꿈 그대로 끝내버린
안타까운 락앤롤의 천재 뮤지션...
아마도 그가 계속 살아 있었더라면 '엘비스 프레슬리'가 락큰롤의 왕좌를 독식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상상도 해보게 되는 참 아까운 뮤지션입니다.
오늘 감상하실 음악 'Donna(도나)'는 발매 당시에도 히트를 쳤었고 영화로 만들어진후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도 히트를 쳤었던 유명한 곡입니다.
뜬금없는 말이지만 영화에서 주인공 역을 맡은 '루 다이아몬드 필립스'의 립싱크와 기타를 연주하는 핸드싱크는 정말 퍼펙트하게 연기되고 있는데요. 사실 저는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 연주와 노래를 모두 '루 다이아몬드 필립스'가 직접한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아마 요즘 그가 아이돌밴드를 했었더라면 정말 훌륭한 '블루투스 밴드'의 리더가 될수 있었을 텐데.... ^^;
그가 사랑했던 연인의 이름을 제목으로 만든 이 노래의 멜로디는 당시의 올드팝 특히 슬로우템포의 전형을 보여주는 곡으로 오늘같은 일요일아침에 듣기엔 부담없는 곡이라고 생각을 해서 선곡을 해봤습니다.
처음 이 노래를 접한것은 영화의 사운드 트랙...즉 리메이크판이 었었고 후에 오리지널을 듣게 되었는데
어린시절엔 오리지널 버전이 정말 꾸지게 들렸다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어느 순간 오리지널송에 점점더 애착이 가더군요. 그래서 선곡도 오리지널 판으로 했습니다.
조용한 음악으로 휴일 하루를 차분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혹여 영화 '라밤바'를 보지 못한 분들께는 영화도 감상해보시길 적극적으로 추천해드립니다.
영화 또한 휴일에 감상하기에 딱인 장르입니다.
감사합니다.
Ritchie Valens(리치발렌스)-Donna(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