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우리나라는 광우병 괴담으로 온 나라가 엄청난 홍역을 치루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여 미국산 쇠고기수입 계약을 체결하고 온 후 MBC의 광우병 관련 방송이 나간 후 희한한 괴담들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아래는 그 당시 온 국민들을 공포스럽게 하던 괴담의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다.
『 ①유전자가 변형된 소, 광우병 균과 바이러스가 감염된 쇠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리며, ②특히 한국인은 MM형 유전자 때문에 발병 확률이 99 -100% 에 달하여 무조건 죽는다. ③광우병 단백질 변성 프리온은 최초 화씨 400도에서 시작해서, 섭씨 400도로, 또 600도로 올라갔고, 현재는 섭씨 6000도에서도 파괴되지 않는다. 고농도의 산(酸)이나 방사선이나 자외선으로도 파괴되지 않는다. ④광우병 소의 부산물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소의 부산물로 조미료, 탈지분유, 알약캡슐, 라면, 초코파이, 화장품, 패드 등에 사용되므로 알약을 먹거나 라면을 먹어도, 초코파이를 먹어도, 화장품을 발라도, 생리대 패드 이런 제품을 사용해도 광우병에 걸린다. ⑤광우병 소를 땅에 묻으면, 토양이 오염되어 채소에도 변성 프리온이 들어가 채소를 먹어도 걸릴 수 있다. ⑥키스 등 타액으로도, 광우병 환자가 숨만 쉬어도 주위 사람들이 감염되며, 그 때문에 미국에서는 광우병 환자를 격리수용한다. 따라서 광우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조용히 죽음을 기다려라. ⑦초기 증세는 치매와 비슷하며 치매 환자는 모두 광우병 환자로 의심할 수 있다. 초기에는 우울증, 조울증, 정신분열 등의 정신질환을 앓게 되며, 쓸데없이 웃고 울고, 잠자다가 벌떡 일어나 소리도 지른다. ⑧심해지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되며 말기에는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스스로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되며, 배에 호스를 끼워 넣어 영양분을 보급해야 한다. ⑨고통스러워서 소 울음소리를 내며, 그저 눈에 초점이 없는 채 의식 없이 누워 있게만 된다. ⑩최종적으로는 뇌의 공격본능이 활성화 되어 좀비가 될 수도 있다. 좀비가 된 인간은 핏속에 변성 프리온을 가득 가지고 있어 사람들을 오염시킬 수 있다.(광우병은 좀비 바이러스이다.) ⑪두개골을 열어서 뇌조직을 검사하는 것 이외에 광우병을 판정하는 방법은 없다. ⑫광우병은 잠복기가 15년 이상이다.』
얼마나 무섭고 공포스러운가. 이와 같은 내용이 의학적으로 확인된 것처럼 학교에서 듣고 초등학생, 중고생, 청년 대학생들, 주부와 일반인들에게 까지 일파만파 확산되기 시작했다.
그 당시 김대중 노무현 10년 좌파정권 다음 2008. 2. 25일 이명박 보수정권이 시작된 후 쇠고기 수입 계약 후 4월 18일 집권 초기부터 쇠고기 광우병 파동이 시작되었다. 이는 보수정권의 힘을 약화시키려는 좌파세력들의 반정부 음모라고 보는 것이 필자의 견해였다.
당시 허위 날조된 이따위 거짓말 유언비어에 속아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판단력이 혼미해져서 부화뇌동하였던가. 걷잡을 수 없도록 확산되는 촛불시위가 정권 퇴진 요구까지 이어져 청와대로 가는 길목에 명박산성 컨테이너를 쌓아놓는 세게적 뉴스꺼리가 되기도 했었다. 이때 명사랑 홈페이지 논설위원으로 필자가 쓴『이명박 대통령에게 고함!』이란 칼럼을 조회해 보기 바란다. 당시 여론은 이명박 대통령을 미국에 굴종하는 친미 매국노로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미국에 팔아먹는 역적으로 취급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당시 우리가 얼마나 웃기는 나라였는가. 어떻게 그런 거짓말에 나라가 혼란을 겪어야 했는지 창피하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당시 저들은 광우병이 과학적, 의학적으로 검증된 사실들이라고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해댔다.
만일 이와 같은 방송이나 보도들이 새빨간 거짓말이며 허위 날조된 선동이며 보수정권을 방해하려는 반미 반정부 음모라는 것을 파악했더라면 누가 유모차를 끌고 촛불을 들고 거리로 몰려 나갔겠는가.
이토록 많은 국민들이 모두 시위를 하는 것을 보니 광우병은 사실일 것이라 분명히 믿었기에 광우병은 허위 거짓말 선동이라고 반론을 제기하면 수구꼴통 친미주의자라고 공격당하던 때였다.
반정부 세력들은 이처럼 국민들이 호응함에 고무되어 지하실에 모여 낄낄대며 좋아했을 것이다.
또 있다. 박근혜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또 어땠는가. JTBC 손석희씨가 방송 중 제시한 테불릿 PC가 최순실 소유이며 거기 파일로 저장된 문서들이 최순실이 작성한 문서들로 박근혜 대통령은 무식한 최순실이 작성한 문서를 받아 읽는 아바타 꼭두각시 수준이라고 매도하는 방송이 나간 후 국민들은 이를 사실이라 믿고 분노했고 결국 대통령직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최순실이라는 무식한 여자에게 국정을 농단당했다는 이유가 파면당하는 범죄내용이었다.
과연 이것이 사실이었는가. 그러나 파면되고 나면 저들의 목적은 이미 달성된 것이다.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되어도 소용이 없다. 이와 같은 일들이 지금 이 시대의 현실이 되어 버렸고 지금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금 명성교회 세습 논란과의 비교
교회 설립자 아들이 후임자가 되는 경우 사회적 여론의 비난을 받는 문제점은 분명 존재한다. 자질도 없으면서 오로지 설립자 담임목사 아들이란 후광을 힘입어 교회를 물려받는 경우가 그렇다. 그보다도 더욱 문제가 되는 점은 대형교회 담임목사를 돈과 명예 그리고 권력이라고 인식하는 의식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나라 대형교회 목사들은 일반인들이 보기에 귀족처럼 호화생활을 하고 부와 귀를 누린다고 보이기 때문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는 대형교회 목사들에 대한 일종의 시기심도 깔려있다고 볼 수 있다.
대형교회 목사들이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이며 성직자라면 소박함과 가난을 미덕으로 여기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낮아지고 나누는 겸손함을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모범을 가져야 한다. 모든 목사들 특히 김하나목사는 이런 목사가 되어야 한다.
명성교회가 1천억 원대의 재산권과 수많은 기관의 인사권을 행사한다고 시비를 걸고 있는데 그렇다면 제 3의 후임자가 오면 그 재산권과 인사권은 누가 행사하는가. 이력서 한 장 들고와서 그 모든 것을 차지한다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은가. 재산권과 인사권이 크면 큰 것만큼 내부 알력과 분쟁이 더 크다는 점을 인지한다면 이점을 염려하는 당회원들과 성도들의 우려도 생각해 보았는가.
뉴스앤조이에 보도된 관련기사들을 조회해 보면 참으로 가관이다.『①세습 철회하면 정말 '명성' 있는 교회 될 것" ②명성교회 부자 목사, 나란히 주일예배 설교 ③손봉호 "명성교회 세습은 한국교회 역사상 가장 큰 스캔들" ④명성교회 당회 입장문 발표, 아전인수식 해석 여전 ⑤"명성교회 세습, 교회 갱신에 재 뿌린 사건" ⑥김동호·방인성 목사, 명성교회 세습 철회 1인 시위 ⑦명성교회 세습, 500년 전 '면죄부' 문제에 버금" ⑧명성교회 부자 세습, 왕의 귀환 ⑨명성교회의 상을 엎고 쫓아내야 한다. ⑩명성교회 교단법 위반!" 외치자 입이 틀어막혔다. ⑪세상 언론들까지 반대하지 않느냐. ⑫이찬수목사 왜 반대하지 않느냐. 강요하는 듯 비난 ⑬김삼환목사 은퇴모습이 추악하다. ⑭타락의 극치, 탐욕의 모습 ⑮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다. 대물림 사유화 안된다. ⑯1000억원대 재산 대물림. ⑰명성교회성도들 교회 떠나지 말고 싸우라. ⑱기독공보 왜 세습 비판하지 않느냐. ⑲교회가 자정능력 잃으니 세상의 비판 받는다. ⑳개독교 교회는 부패했다. 김삼환목사 교회명의 사택거주한다. 명일동에 개인소유 땅이 있다. 스미골 곤룸같이 권력에 미친 자다. 마지막 파멸할 것. 신천지 이단같다. 김삼환목사 사교집단이다. 권력과 탐심에 중독된 부패한 목사. 맘몬의 힘으로 노회 교단총회 무시한다. 지금이라도 포기하라. 등 홍수처럼 쏟아져 이루 다 열거하기도 어렵다. 필ㅈ자가 느끼기에는 악담들로 여겨진다.
그러나 지금은 이런 수많은 비난과 악담들이 그럴듯하게 여겨질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광우병 괴담처럼 헛소리였고 속았다고 깨달을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필자의 예견이다. 장차 몇 년이 지난 후 과연 필자의 예견이 선견지명이 있었는지 아닌지 깨달을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반대에 참여 동조하는 분들은 저들의 비난 선전이 종자연과 같은 기독교 안티세력들이나 종북 사회주의를 꿈꾸는 좌파 세력들이 자신들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기독교를 공격하기 위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명성교회를 흔들고 내부분열을 획책하고 김삼환목사의 지도력을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는지 상상해 보았는가.
여러분들이 믿든 안 믿든 이는 필자의 견해이다. 반 기독교 세력들의 교회를 약화시키려는 의도의 음모에 이용당하는 것은 아닌지 심사숙고 해 보았으면 바란다.
적어도 정상적 기독교인이라면 거짓과 진실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하고 누가 적이며 누가 우군인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2017. 12. 2일 박승학
박승학 칼럼 명성교회를 공격하는 또 다른 배후세력(2)
(2. 광우병 괴담과 명성교회세습 반대 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