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격수기
오 진 택 2011. 6. 1.
2년 4개월(2008.11~2011.2)의 공부에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건축전기설비(5년), 발송배전(9개월), 소방(9개월)에 이어... 정보통신(2년4월)기술사에 최종합격 하게 되어 감격의 눈물이 마구 흐르는데... 멈출수가 없네요...^^
부족한 저에게 합격의 영광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연구반(파이널반)을 통해 심도 깊게 지도해주셔서 합격에 이르게 해주신 김기남 이사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글을 통해 기술사 공부하시는 모든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자 작성하게 되었으며, 이글은 제가 공부한 내용을 여과없이 작성한 저의 기술사 공부 방법 이므로 참고만 하시면서... 반드시 자기의 공부 방법을 꼭 찾으셔야 합격에 이를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는... 합격공부, 합격작전, 학원선택, 스터디, 자기관리, 건강관리, 맺음말 순 입니다.
Ⅰ. 합격공부
1) 합격을 위한 핵심 공부
- 기술사는 분명히 국가기술 자격시험입니다. 이 대전제를 한시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출제자의 의도와 출제자의 채점 방법을 아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知彼知己 百戰不殆”... 명언중의 명언이 합격의 지름길 아닐까 싶습니다.
- 저의 노하우는 핵심문제위주로 공부하고, 모의고사를 즐긴 다는 것, 그리고 무결석, 끈질김이 저의 모든 것입니다.
- 그리고, 핵심문제 위주로 얼마나 빠르게 단권화 하느냐와 그것을 어떻게든 빨리 암기할수 있느냐 하는것이 합격의 핵심 비결이라 할수 있습니다.
- 핵심문제, 단권화, 암기를 빠르게... 잘 하기위해 등장한 것 이 스터디, 모의고사, 학원 파이널반 수업 이었습니다.
핵심문제
단권화
암기
합격
- 암기의 최고방법은 반복학습 입니다. 신은 인간에게 망각을 선물해 주셨는데... 해독제로 반복을 선물해 주셨다는 설화가 있습니다. 망각을 반복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머리좋은 사람이나, 머리나쁜 사람이나... 동일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게되어 세상은 공평하다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 저는 어려운 문제들 보다는 핵심문제들을 구구단 외우듯이 많이 반복하고..또 반복하고.. 또 반복해서... 핵심문제들이 후방에서 포병역활로 지원사격하듯이... 어느문제와도 연관시켜서 답안지 작성이 가능토록 합니다.
- 장기적으로 기술사 공부 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은... 가끔 시험에 한번씩 나오는 중요하지도 않은 문제들에 목숨을 걸고... 깊게 파고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 기술사 공부는 자주 출제 되는 문제부터 우선시 공부가 되어야 하고, 그것이 바로 기출문제입니다. 기출문제를 뛰어넘지 못하고는 기술사 시험에 쉽게 합격하기가 어려울 것 입니다.
2) 서브노트
- 합격을 위한 필수 요소중 한가지 이며, 서브노트는 각part별로 빠르게 단권화 하면서 작성 되어야 한다.
- 서브노트의 필요성은 빠르게 반복을 위해서 절대적이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그의 가치와 능력은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 나의 경우 시험 한달을 남겨놓고는 서브노트 10번 보기작전에 돌입하였고...어떻게 해서든 10번을 보아야 시험장에서 그문제를 자유자재로 쓸수 있게된다.
- 아무리 많이 공부한 문제 또는 이론이라고 하더라도 막상 시험장에서 생각나지 않는 문제 또는 이론이나 내용은 전혀 공부하지 않은것만 못한 결과를 초래한다. 시험장에서 생각 안나게 되면 시간잡아먹는 하마가되고... 다른문제 선택에 걸림돌로 작용되게 된다. 즉, 전쟁에 비유하면... 부상병으로서 아군의 전투력을 극저하 시키는 요인인 것이다.
Ⅱ. 합격작전
- 나에게 주어진 가용 시간과 주어진 머리, 그리고 주변 여건을 둘러볼때....절대로 기술사 합격은 불가한 상황입니다.
- 저는 엔지니어링회사에서 본부장직을 맡고 있으며, 감리부를 총괄하고...최근 우리나라 연료전지부분의 거의50%가까이 설계, 감리, 대관업무를 직접 총괄하고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떤때는 지방 출장으로 지방에 머무르거나, 집에 오더라도 새벽에 집에 들어오는 경우가 허다 했습니다.
- 그래서 작전수립을 통해 환경을 극복해야만 했습니다.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기대하면서... 학원선택, 스터디, 무결석의 3대 원칙을 세웠습니다. 기술사 공부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서든 참여가 저조한 사람치고 일을 제대로 이루어내는 사람을 못 보았습니다. 모든 것의 우선이 무결석 인것 같습니다.
학 원
(모의고사)
무결석
합격
스터디
(모의고사)
- 기술사 공부를 위한 가용한 시간, 가용한 여건의 핵심은 짜투리 시간 활용 입니다. 10분씩 하루 10번 사용을 목표로 했는데... 10분*10회=100분 이라는 산술적 수치가 나오는데... 이것은 책상에 앉아서 공부 하는것 300분(5시간)보다도 더 효과가 크다고 할수 있습니다.
- 짜투리 시간은 간절함과 절박함이 없으면 활용의 효율성이 극저하 되며, 실천력이 떨어져 결국 유야무야 되기가 쉽상입니다. 즉, 절박지수>지능지수입니다.
Ⅲ. 학원선택
- 처음 학원은 인터넷검색을 통해 00학원을 선택했다. 1년간 수강을 했으며, 바쁘다는 핑계로 내가 공부할 시간도 확보하지 못했고...학원도 많이 빠졌고...집중도 못했다. 학원 수강후 스터디모임(스터디명 : 오메가)을 가지면서... 공부시작한지 2년이란 세월이 금방 지나가고 있었다...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때였다... 그러나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장기전으로 가야할 것 같다는 위기의식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주위를 둘러 보기 시작했고, 내생활 패턴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는 판단하에 소방기술사 강의를 그만두게 되었고, 주변의 모든 잡다스런 일들을 단호하게 정리했다. 그리고, 지인들로부터 000학원을 소개 받았다.
- 나는 “기술사=모의고사”라고 수없이 외쳐 왔던터라, 합격을 위해서는 모의고사 위주로 강의 하는곳이 나에게는 꼭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대박이었다. 파이널반(연구반)이 이번에 새롭게 개설되었던 터라... 수강생도 몇 명 없었지만 정말 성심을 다해 지도해주시는 이사장님께 인간적으로 감동 되었고, 여기서 열심히 따라가면 반드시 합격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수업 첫주부터 들기 시작했다. 여기서 목숨걸면 반드시 합격한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게 되었다.
- 합격 작전은 간단했다. 파이널반(연구반)에서 모의고사 1등을 하기 위한 공부를 했다. 결코 쉽지가 않았다. 그동한 해놓은 공부가 거의 없어서 따라가기가 쉽지가 않았다, 그래도 이 방법이 합격으로 가기위한 확실한 방법임을 알았기에 목숨걸고 따라갔다.
- 매주 정해진 part에 의해 모의고사와 수업이 이루어 졌다. 모의고사를 치른후에는 이사장님께서 직접 채점을 해주셨다. 그렇기 때문에 학원 모의고사를 잘보기 위해 일주일동안 혈투를 벌여야만 했다. 차안에서 신호가 걸리면 곧바로 책을 집어 들었다. 세면을 하면서도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면서... 아침식사를 하면서도, 점심식사를 하면서도... 또한,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모의고사 부담감 때문에 저녁때도 도서관을 택할 수밖에 없었으며, 한문제 한문제마다 사연을 만들고, 심혈을 기울였다.
- 아래내용은 시험 40여일 남겨두고 작성한 “나의 합격노트”의 기록 내용이다.
- 93회 시험까지 40일 여일 남은 상태에서 작성된 사실적이고 실감나는 내용들이다. 모의고사에 얼마나 집착을 했고... 순간순간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가도 알 수 있다. 또한, 토요일 연구반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도착하면 11시... 엄청 피곤한 상태임에도... 스터디 친구 남철이와 다음날 일요일 4시부터 모의고사 보기로 했기 때문에 독서실에서 2시까지 공부를 했다. 나도 집에 가서 쉬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았다. 하지만 중요한것이 바로 “강제효율성의법칙”이다. 저녁3시간, 일요일 아침시간(4시간) 그리고 교회에 다녀온후... 시험보기전까지 집중하는시간(3시간)을 합하면 대략 10시간 정도가 된다. 아마 이때의 공부가 엄청난 효과를 발휘하게 된것 같다.
Ⅳ. 스터디
1) 스터디의 핵심 모의고사
- 철저히 모의고사 위주로 스터디를 개선했다.
- 처음부터 2년간은 거의 끌려가는 공부였다. 거의 형식적이고 마지 못해 하는... 어쩔수 없이 공부를 하긴 해야 되겠고... 안하자니 그렇고... 이런 의무감에서 진행 되었다.
- 시험을 보자 해놓고, 서로가 바쁘다는 핑계로 거의 시험을 보지 못했으며, 삶의 이야기를 나누다가 몇문제 풀고 스터디를 마감하기가 대부분이었다.
- 이렇게 해서는 절대로 합격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천이 안되었고, 서로가 너무 바빴고, 모의고사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100%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
- 그래서, 비장의 무기로 내혼자서 학원 선택을 하게 되었고... 학원 파이널반(연구반) 모의고사를 보기위해서... 스터디 모의고사를 강행 하게 되었다.
- 결과는 좋았다. 내가 열심히 하면서 하자고 하니... 따라 주었고, 박종국 기술사가 모의고사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하고 나서면서 분위기는 반전 되었다.
- 92회 시험후.... 93회 시험전 까지 거의 한번도 빠짐없이 스터디에 참석하였고, 모의고사시험에 목숨을 걸었다. 모의고사는 언제보아도 힘든 난적이었다. 그러나 그 효과는 이루 말로 다할수 없을 정도로 엄청 나다는 것을 알기에 이를 악물고 따라갔다.
-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이 나날이 향상됨을 직감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항상 실력이 빈깡통 같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살이 붙기 시작했다. 거짓말+진실이 이론으로 발전되고 있었다.
- 한가지 덧붙이자면... 나는, 모의고사 답안지에 항상 불만을 가지고 끊임없는 개선을 연구하고 또 연구했으며... 그림과 수식등을 하나라도 더집어 넣으려고 최대한 노력 하였다.
2) 스터디의 존재성
- 제93회 합격자 7명중 3명이 우리스터디 “오메가”에서 이름을 올렸다. 명문스터디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 스터디의 3대 핵심은 배려, 공유(나눔), 섬김이다.
- 스터디는 모두가 한몸이다. 내몸이 팔, 다리, 몸통, 머리가 있듯이 스터디도 모두가 모여 하나의 지체라고 생각하면 정확할 것이다.
- 내가 몇 명 안되는 스터디 식구들에게 배려하지 못하고, 나누지 못하고, 섬기지 못하고, 숨기면서, 우선 나혼자 합격을 위해 전력한다면... 그사실을 스터디요원들이 가장먼저 알것이고... 다른분도 나눔과 배려가 꺼려지게 될것이며, 그 스터디에서는 당연히 합격자 배출은 힘들게... 더디게... 어렵게 될 것 입니다.
- 기술사에 합격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기술사 합격은 시작에 불과하다. 스터디 요원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한분이 기술사 합격후 기술사들과 타분야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면서 사회생활 한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 보다 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 스터디 요원들이 합심하게 된다면 더하기(+)가 아닌 곱셈(*)뿐만 아니라 승수로 작용할것이다. 스터디 요원들에게 내 뱃속의 티끌까지도 나누고 베풀어야 결국에는 그혜택이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 을 죽어도 명심해야 한다.
- 우리 스터디 “오메가” 요원들은 정말이지 철두철미하게 함께 나누고 모든 것을 공유했다. 나는 서브노트를 작성하면 무조건 7부를 복사해서 스터디때 가지고 가서 나누어주었다. 어떤 문제는 한문제 작성하는데 3시간도 걸렸고...거의 하루에 걸쳐 작성된 문제도 있다. 하지만, 나는 무조건 함께 공유했다. 공유하니 좋은점이 더많았다. 틀린부분은 바로 리턴해서 바로잡아 주었고... 나는 의문시 되었던 부분을 포함해서... 더많이 알게 되었다.
- 학원에서도 우리 오메가 스터디를 위해 학원을 맘껏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그리고, 모든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아 너무 감사할 따름 이었다.
3) 스터디의 나아갈 방향과 정체성
- 스터디의 생명은 신뢰성이다. 서로가 신뢰를 잃으면 그스터디의 생명은 끝이며, 나아갈 방향과 정체성도 상실하게 된다.
- 스터디의 모든 자료는 함께 나누어야 한다. 스터디 요원들이 철저히 한몸이되어, 그 어떠한것도 숨김없이 철저하게 공유하면서.... 스터디는 모의고사 중심으로 발빠르게 움직여야 효과가 배가 될 수 있다.
- 스터디는 리더가 중요하다. 리더가 방향을 잃으면 그 스터디는 정체성이 상실될뿐만 아니라, 기술사 합격자가 배출 될 수가 없다. 스터디 조장은 스터디 군기확립, 출결관리, 나아갈 방향, 공부 방법을 정확히 제시하면서 리드 할줄 알아야 하며, 조원들은 조장(리더)의 말에 순종하고 따라야 한다.
Ⅴ. 자기관리
1) 자기관리의 핵심
- 나는 운동을 비롯해서 놀기를 무척 좋아 한다. 특히 골프광 이다. 2010년도 총결산해보니 필드에 총26번을 나갔다. 한여름과 겨울을 빼면 한달에 3번 정도 필드에 나간것 같다.
너무나 골프가 치고 싶어서 때로는 기술사공부를 그만두고 싶은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기술사 공부 입장에서 보면 최대의 적이 바로 골프 였다. 그러나, 골프는 회사영업을 비롯해서... 피할수 없었기 때문에 골프를 즐기면서... 그대신 짜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작전을 바꾸었다.
- 사람은 시간만 나면 놀고싶고, 자고싶고, 눕고싶은 것이 당연지사다. 그렇지만 이것을 얼마나 극복 할 수 있는가가 승부의 관건이다.
- 자기관리의 핵심은 대외, 대내로 구분 할 수 있으며... 대외는 크고 작은 애경사와 직장생활이며, 대내는 나와의 직접 함수 관계로 해석 할 수 있다.
2) 애경사 및 회식
- 가능하면... 애경사들은 불참하고, 그대신 마음을 돈으로 대신 전하기로 했다(기회비용). 가까운 지인이나 꼭가야 할 곳 이라면 5만원 부조할 곳에 10만원으로 마음을 대신하면 받는사람도 어느 정도는 이해해 주게 된다.
- 직장에서의 생활은 짜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회식자리는 가급적 피하고 꼭 참석하더라도 술은 안마시거나, 적게 마시고, 회식후라도 11시부터 얼마든지 공부 할 수 있기에 반드시 실행에 옮겼다. 오늘 공부가 끊기지 않아야 내일 아침 공부로 바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이다.
- 에이~~ 오늘하루 쯤이야... 방심하는 순간.. 하루가 일주일을 망치고.. 일주일이 한달을 망치게 되면서... 당회차 시험을 망치게 되는 경우까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결코 하루를 쉽게 생각하면 큰 오산 이다.
3) 하루공부
- 4개월동안은 대략 하루10시간을 공부 목표로 삼았는데 쉽지가 않았다.
- 아침공부 : 6시30분 기상 - 1시간공부,
- 근무시간중공부 : 화장실공부 30분~1시간(황금시간-집중잘되는 시간대활용), 짜투리시간활용
- 저녁공부 : 저녁 8시~11시 도서관공부 3시간, 이후 곧바로 독서실이동(15분),
- 야간공부 : 11시15분~1시45분 독서실공부 2시간반,
- 심야공부 : 2시~3시정도까지 1시간 집에서 공부후 취침.
- 짜투리시간 활용: 세면하면서 1문제 연상법으로 공부, 드라이기로 머리 말리면서도 한문제, 아침식사하면서도 한문제, 운전하면서도 몇문제... 점심밥 먹으러 가면서도 1문제, 출장시 걸어가면서도 1문제... 시간만 주어지면 무조건 책을 손에 들었다.
4) 계획
- 2%의 계획이 98%의 실행을 유도한다.
- 계획없이는 실적을 내기가 쉽지가 않다.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져야만 어떠한 유혹도 물리칠수 있으며, 집중력을 배가 시킬수 있게되며, 회식자리 및 애경사에도 순간기분에 쏠리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할수 있게된다.
- 막연한 계획과 막연한 목표는 막연한 결과만이 있을 뿐이다.
5) 잠과 집중력 그리고 효율성
- 나는 잠의 복을 받고 태어난 것 같다. 나의 최대의 장점은 눕자마자 잠들며...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것 이 대단히 장점이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나의하루 공부시스템은 절박함속에서 어쩔 수 없이 진행했지만 야간과 심야공부는 비효율적 이었던 것 같다.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점심시간에 20분간의 숙면으로 잠을 보충하기는 했지만, 잠은 가능하면 최소 5~6시간정도 자는것이 다음날 공부에 지장을 주지 않고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공부는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의 합이 아니라 내가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의 합이다. 어떻게 해서든 집중이 잘되는 시간대를 선택해서 공부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 할수 있다.
- 집중이 잘되는 30분이 집중이 안되는 3시간보다 100배 낫다 할수 있다.
6) 마인드콘드롤의 절정 모의고사
-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이 나자신과 모의고사와의 싸움이다. 모의고사는 절대로 피하면 안된다. 모의고사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나는 다음과 같이 “특별 모의고사”와의 싸움에서도 승리하게 되었다.
· 크리스마스 모의고사 - 오메가스터디에서 제1회 종합모의고사 시행(12월 25일, 200분).
· 신정 모의고사 - 오메가 스터디에서 제2회 종합모의고사 시행(1월 1일, 100분).
· 일대일 모의고사 - 40일 남기고 매주 일요일 친구 남철과 일대일 모의고사 시행(100분).
· 구정 모의고사(3회) - 남철과 회사 사무실에서 구정연휴 매일 100분 모의고사 시행.
· 실전 모의고사(1회) - 제93회 2주전에 실제시험과 동일하게(9시~ 5시20분) 학원에서 이사장님께서 직접 400분 직감독하에 시험 시행 하였고, 시험 후에는 일주일후 채점결과를 각자의 메일로 보내주셨다. 난 73.5점을 받게되어 공동 1등을 하였고... 더욱 자신감이 생겨서 남은 시간에 총력을 다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93회때 함께 합격한 친구 남철과 류창국도 60점을 넘게 받았었다.
- 크리스마스, 신정, 구정때의 모의고사는 정말 처절하리만큼 간절한 내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고 생각된다. 정말 시험보기 싫다. 정말 싫다....그렇지만 이거 아니면 안되기에 “우공이산”의 집념으로 실행에 옮겼다.
- 일예로, 구정때 친구 남철과 매일모의고사를 보기로 했을때 집사람(소방기술사 준비중)도 함께 보겠다고 했다. 그런데 막상 구정이 닥쳐오니... 시험준비도 덜되었고... 시험에 대한 거부감이 밀려 오면서... 자기는 못보겠다고... 두손을 들고 말았다. 그결과 93회 합격자발표가 나던날... 오마이갓^^ 나는 60.41점으로 합격, 집사람은 59.0점으로 불합격... 한순간의 선택이 합격과 불합격의 갈림길을 가르게 되었고, 나도 강압적으로 강요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Ⅵ. 건강관리
- 기술사시험은 장기전이다. 체력싸움이다. 건강을 간과 하게 되면...결국에는 실패로 이어진다.
- 저는 건강을위해 매일 매끼마다 비타민C 1,000㎎ 2정씩 복용했다(비타민C 박사 이왕재교수 권고). 이것으로 감기예방, 소화불량해소, 집중력배가에 도움이 된것 같다.
- 마지막에는 오가피(황정연기술사님 권고)로 집중력과 스테미너를 보완 하였는데...저를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성심을 다해 아낌없이 배려해주신 황정연기술사님(3관왕:정보통신,건축전기설비,전기응용기술사)께 이지면을 통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정말이지, 시험때가 다가오니 젖먹던 힘까지 다쏟아 부었는데...건강이 최고의 장애요소였던것 같다. 미리 미리 건강증진을 위한 대책 수립이 요구된다.
- 건강이 확보되지 못하면 에너지가 없고... 에너지가 없으면 공부 의욕이 생기질 않는다.
Ⅶ. 맺음말
- No pain, No gain 기술사는 고통없이 쉽게 이룰수 있는게 아닌것 같다. 모든 문제 해결 능력은 끈질김 이다. 처절한 자기와의 싸움이다. 절박함을 뛰어넘어 간절함으로 자기를 무장한다면 반드시 합격 할 수 있는 것이 기술사 시험임을 확신합니다.
- 기술사 합격은 새로운 시작의 알림이다. 스터디때부터 동료들과 철저히 아픔을 함께하고... 나누고, 베푸는 삶이 기술사 자격자의 첫걸음 인 것 같습니다.
- 수험생들께서 서브노트를 많이 찾고 계시는데... 이번 93회때 합격한 친구 류창국, 남철과 면접때 함께한 김영덕기술사님과 함께 정보통신기술사 책을 출간 준비중 입니다. 책은 정보통신기술사, 용어해설집, Sub-note 3권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조만간 좋은내용의 책이 수험생님들과 만날 수 있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익금은 전액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서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
- 기술사에 도전하는 모든 수험생님들의 건승을 간절히 기원 합니다. 끝.
첫댓글 정말 부럽네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