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도령과 소라네

[부산예술]

엊그제 떡도령을 다녀왔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특히 산악회 회원들이라면 웬만하면 아는 방앗간 삼랑진 떡도령

나는 항상 쑥인절미와 쑥설기만 구매하므로 잘몰랐는데 딸기설기도 있다고 한다 ㅎ

워낙 잘돌아가는 방앗간이라 미리 주문을 해야만 하고 배달도 안되므로 주문한 사람이 찾으러 가야한다

어쨌든
항상 시간에 쫓기므로, 떡을 받으면 돌아오기 바빴는데

이번엔 너무 한가해서 근처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떡도령에 물어보니 차로 40초거리에 있는 밥집을 소개한다

소라네

외관도 깔끔하고 주차장도 넓어서 기분좋게 들어갔는데

홀도 깔끔하고 테이블도 거의 차있다

13시가 넘은 시각이라 많이 비어있겠지했는데, 사람이 많으니 음식이 문제는 없을것 같다

차림표를 보니 정식만 달랑 세가지인데
삼겹살구이정식이 9000원
김치찌개정식과 일반정식은 8000원이다

딱 보니 식사 전문식당이다

맛이 없을 것 같거나 깔끔하지 않은식당에서는 찌개정식을 시키는데

이 곳은 소개도 받았지만 괜찮아보여서

반찬이 괜찮은지 보려고 일반정식을 시켰는데 생선찜이 나온다

소개받을 때 얼핏 들은 생선찜정식이 일반정식이었나보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맛도 괜찮다

모든 반찬들을 다 먹었다

나야 원체 아무거나 다 잘먹으니까 그러려니 하겠지만

마이홈의 마나님께서 괜찮은 집이네 하는걸로 봐선 좋은 식당이다 ㅎ

혹시나
인절미나 설기가 필요하면 떡도령을
삼랑진 장에 갔다가 식당을 찾는 분은 소라네를 찾으셔도 될것 같다

[부엉이Park 박은혜]

좋은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