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를 발표한 후, 제가 주당인줄 알고 술을 많이 권해서 혼났어요. 사실은 그날, 지금 이 식탁에서 아들이 부어주는 맥주 반병을 마시고 쓴 詩입니다. (그 후 술을 좀 먹으면 시가 술술 나오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밀밭의 화가도 (고흐) 달밤의 시인도 (이백) 귀머거리 狂人의 피아노도 부럽지 않다 (베토벤) 세 사람의 예술가를 떠 올렸지요. 비아 시인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위 취기 詩에 얼킨 일화를 잠시 이야기 하겠습니다. 수년 전에 우연히 발견했어요. 고은 시인님께서 저의 詩 <취기와 새벽달-1>을 유튜브에 올려 주셨어요. 제가 책을 드린적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인데, 고마워서 큰 행사 때 우연히 만나게 되면 다가가서 고맙다는 인사라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그 후 고은 시인님의 미투가 터지면서 영 볼수가 없었지요. ㅎ
첫댓글 취기를 심오하게도 공략했습니다
이성이 흐러지고
감성이 과다해지는 경험입니다
저는 주량이란게 와인한잔
막걸리한잔 맥주 한잔 이라 한번 거하게 취해보지 못
해봤어요 ᆢ
시인의 취기는 이렇게 낭만적이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시를 발표한 후, 제가 주당인줄 알고 술을 많이 권해서 혼났어요. 사실은 그날, 지금 이 식탁에서 아들이 부어주는 맥주 반병을 마시고 쓴 詩입니다. (그 후 술을 좀 먹으면 시가 술술 나오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밀밭의 화가도 (고흐)
달밤의 시인도 (이백)
귀머거리 狂人의 피아노도 부럽지 않다 (베토벤)
세 사람의 예술가를 떠 올렸지요. 비아 시인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위 취기 詩에 얼킨 일화를 잠시 이야기 하겠습니다. 수년 전에 우연히 발견했어요. 고은 시인님께서
저의 詩 <취기와 새벽달-1>을 유튜브에 올려 주셨어요. 제가 책을 드린적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인데, 고마워서 큰 행사 때 우연히 만나게 되면 다가가서 고맙다는 인사라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그 후 고은 시인님의 미투가 터지면서 영 볼수가 없었지요. ㅎ
세상에 취해보고 싶습니다.
오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 때 잠시 취해보니 행복했어요. 이맛에 술을 마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분들은 취해 볼 기회가 더러 있을겁니다. 술고래님들은 그 순간 얼마나 행복했을까? 그리고 가까운 사람은 또 얼마나 속상해 했을까 짐작이 갑니다. (알콜 중독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