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05 토요일 날씨: 덥고 흐림
*구간:보룡고개~연석산~운장산~피암목재~장군봉~싸리재까지
**거리:구간 도상거리18.6km. 실거리약22km정도(정맥구간만)
***접속시간:대전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 차를 주차후 06:20발 전주행 첫고속버스를 타고
07:25전주고속터미널 도착, 약5분정도 걸어서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후 07:50진안행버스를 타고
버스기사에게 보룡고개 성산휴게소에 내려줄것을 부탁하였으나 펄쩍뛰면서 과태료가 30만원이라나 ...
어쩔수없이 진안인삼공판장앞에 하차후 지난번에 전주까지 타고갔었던 진안개인택시(육갑수기사님
011-684-2542)를 불러서 26번국도(버스로 온길을 되돌아감)를 타고가다가 봉암교앞에서 좌회전하여
동네길로 들어가 성산휴게소와 나란히있는 소태정휴게소에 내려주신다.(요금 15,000원)
(그냥 26번국도로 보룡고개를 가게되면 중앙분리대 있어서 회차가 되지않되어 택시가 소양까지가서
되돌아와야되기때문에 요금이 20,000원정도된다고함.)
****중요 지점별거리및 시간:보룡고개{08:52}~(2.2)~황조치{09:48}~(4.5)~연석산{11:29}~(0.5)~
만항재{11:40}~(1.7)~운장산서봉{12:24}~(2.5)~피암목재{13:33}~(0.7)~675.5봉{14:23}~(4.0)~장군봉{15:01}
~(2.5)~싸리재{18:42}///// 미진행구간~(1.5)~작은싸리재
*****총산행 시간:09시간50분(알바 2시간여포함)
<산행지도>



(장군봉지나 녹색바가 알바구간)
1.모래재에서 출발할경우 성산휴게소로 내려선다음 진안쪽으로 우측으로 휘어지는
모퉁이를 돌아서면 (100여미터) 소태정휴게소뒤에 지하통로가있다.

2.차도 다닐수있을만큼 넓어서 위험한 도로를 무단횡단하지앟아도 됨.

3.보룡고개 입구(08:52)
26번 국도에서 우측 산으로 올라가는 시멘트길로 따라올라가다가 시멘트포장이 끝나는지점에서
우측 숲속으로 들어선다.

4.버섯재배지 철조망을 따라서 올라갑니다.

5.이리본이 시작됩니다.

6.

7.공터가있는중턱을 지나

8.

9.

10.

11. 봉우리를 넘어서면서 오늘 하루종일 이산죽과의 싸움입니다.

12. 675.4봉(09:27)

13.평상바위?

14.황조치(09:48)(황새목재 )

15.산을개간해서 사과나무를 심어놓은 과수농장이다.

16. 궁항리쪽

17.지나온 봉우리
황새목재란 이름에 걸맞게 급하게 내려섰다가 가파르게 올라서야한다.

18.이런 좋은길도 있지만

19.정면으로 연석산도보이고

20.우측으로 운장산도

21.돌탱이위로 가면

22.암릉이 나타나고

23.큰 방구돌도

24.바위에 붙어 사는놈

25. 신궁저수지

26.운장산

27.연석산 중턱에있는 전속모델

28. 지도상 정수암이라고 표시된 골짜기동네

29.신궁리 저수지를 땡겨보고 ...
더우니까 저놈만 내려다봐도 시원한게 풍덩뛰어들고싶다.

30.뒤돌아보고

31.정상도 거의 다왔네요.

32.연동 마을

33.연석산정상도착(11:25)
일반산행객에게 부탁하여 한방찍고

34.금남정맥의 최고봉인 운장산

35.시원하게 뻗은 능선
굳이 연석산과 운장산을 구분할게아니라 덕유나 지리,소백처럼 하나의 산군으로 보아도 좋을듯싶다.

36.내려서다가 뒤돌아본 자태를 뽐내고있는 바위와 소나무

37.정상 좌측벼랑엔 병풍바위(?)가

38.뒤돌아본 연석산내림길 암릉

39.바닥에서 뻗은 튼실한 소나무가지가

40. 만항치(11:40)

41.제철만난 놈이 한판 찍어달라길레

42.저기를 가파르게 치고 올라야한다.

43.벗진 소나무와 운장산서봉

44.멋쟁이와 신궁저수지

45.이바위가 정상

46.운장산정상 서봉(12:24)
맨밥에 물말아서 김치에 후루룩 점심먹고(24분간) 출발(12:48)

47.이높은 정상에 묘지가?
풍수지리가 대단하기는 대단혀...

48.정상앞 암봉

49.정상밑 비피하는 장소

50.벤치도 있고

51. 건너다보이는 동봉

52.연석산을 되돌아보고

53.동봉가는 암릉길에 로프설치공사중

54.동봉가는 중간에있는 암봉

55.빛바래고 낡기도 하였지만 이제는 아예 드러누워 버렸다.
피암목재까지 2.5km라...
동봉을 가보고싶었지만 오늘구간이 가파르고 높은봉을 오르내리느라 시간도 예상했던것보다 더많이소요되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피암목재로 방향을 잡고 내려간다.

56. 가파르게 13분을 내려서면 나타나는 비석
비석은 등로우측에 묘지는 좌측에 뭔가 좀이상하다.

57.정면이 피암목재, 우측아래가 내처사동
멀리 장군봉도 보이고

58.능선따라 내려서다가 우측으로 틀어선다음 다시 좌측으로 내려오면 주차장 안쪽으로 내려오게되며
곧장내려오면 도로가 절개지로도 내려올수있을것같다.
주차장 안에있는 문닫힌 건물.
몇해전 100두님과 파키라님이 하룻밤 룸싸롱을 차렸던곳이였지요?

59.주차장입구에 간이매점이

60. 피암목재(13:33)
여기서 끝내기는 너무이른시간이라 가게에 전화해보니 별일이 없는것같아 그냥 싸리재까지 가기로한다.

61.맨우측 전봇대옆으로 올라갑니다.

62. 독자동에있는 건물

63.뒤돌아본 운장산

64.전면에 가로 막고있는 구조물
군사훈련용인듯한데 오래되어서 나무도 많이 썩었고 지금은 사용하지않은것같다.
82년도에 완주군 동상면 대아저수지옆 고산유격장에서 유격받은 일이 생각나서 연석산에서 둘러 보았지만
산에 가려서 확인은 할수가 없었다. 그때 그시절이 그리워....

65.이런 평평한 바위위를 오르고

66. 헬기장(13:50)

67.헬기장에서 14분 내려서면 정면은 능선길이지만 정맥길이아니고 좌측 아래로 내려가는길로 가야됨

68.성봉 헬기장(14:23)

69.뒤돌아본 운장산

70.옛성터자리를 지나고
이쪽도 키를 넘는 산죽들이 애를 먹인다.

71.싸리꽃도 제철이라

72.나무사이로 장군봉이

73.이름에 걸맞게 우람한 봉우리가 나를 압도한다.
저기를 언제 올라서냐????

74.재미나는 암릉길

75.바위에 금샘이...

76.대불리

77.지나온 길

78.깨스에 감싸인 운장산

79. 연석산도

80.장군봉의 바위들

81.장군봉(15:01)
이름이나 생각보다 아담하다.
여기서 앞으로 곧장내려서는 로프길이 있는데 그길은 구수리로 내려가는길이고
정맥길은 20여미터 뒤로 후진한다음 우측 바위아래로 내려서야한다.

82. 잘생겼다.

83.저 암릉을 건너가야합니다.

84.구수리로 내려간다는 일반등산객들
로프를 잡고 우왕좌왕....바위가 젖어있어서 비끄럽기는 하지만 로프만 잘잡고 내려오면 큰 문제는 없을듯
눈이와서 얼어붙었을때는 조심구간임.

85.장군봉의 뒷모습

86.

87.

88.물범닮은 바위

89.올라가야할 암봉

90.두번째 로프구간

91.물범과 많이닮았다.

92.뒤돌아보고

93. 헬기장(15:33)

94. 725봉(15:35)

95. 갈림길(15:37)
지금까지는 잘왔는데 여기서부터 잡목사이로 구수리쪽으로 갈림길도 몇군데있고 우측으로 붙어서 가야되는데
어쩌다 좌측 구수리로 빠져서 알바가 시작된다.

96.표지기도 심심치않게 붙어있고 장군봉에서 싸리재까지가 2.5km이니 절반가까이온 지점에서 벗어나버렸다.

97.군작전용 철조망이있고 흰안내판에는 철조망지대라고 되어있고 이곳이 싸리재인줄 착각하고(15:57)

98.지도를 잘보고 왔어야되는데 그냥 앞만 보고오다보니.... 지나온 능선이 보이면 않되는데
좌측능선으로 빠져나갔으니 지나온 능선이 건너다보인다.

99. 삼정봉(16:12)
듣도 보도못한 삼정봉이 ...
새것이라서 중간에 새로 설치된것이겠거니하고 내맘데로 생각하고 엉뚱한데로 계속가고 있다.

100.이런 암봉도 기분좋게 넘고 싸리봉(금만봉)만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계속갔던것이다.(16:42)
정맥길갈림길(15:37)에서 1시간을 넘게 온것같은데 여기서도 더간뒤 갈림길에서 시간상 싸리재가 나와야되는데
느낌도 이상하여 좌측으로 갔다 되돌아오고 우측으로 갔다가 되돌아오고 뒤로도갔다가 되돌아오기를 두차례씩
반복한뒤 엉뚱한데로 온걸 확인하고 되돌아나오면서 집에서 쉬고 있는 백곰님에게 전화를 한다음 전후상황을 말한뒤
계속 전화로 방향지시를 받으며 되돌아와서 정맥갈림길봉우리도 두어번 앞뒤로 넘다가 정맥길로 복귀는 한것같은데,
나무숲속에서 흐린날 햇빛그림자를 유심히 살펴보니 에고....이제는 좌측에있어야할 해가 우측에 있는게 아닌가.
아예 장군봉쪽으로 다시가고 있네. 다시 "뒤로돌아갓" 방향을 한번 뒤바꿔놓으니 방향감각을 잃어버린것이다.
다시 백곰님과 통화하니 백곰님은 표지기를 진행방향으로 글씨가 정면으로 보이게 단다고하니 조금전에 보고온
표지기를 되돌아가서 확인하고 보니 백곰님 말처럼 제데로 방향을 잡은듯하다.
두어시간을 헤메고 다니다보니 이제는 다리에 쥐도나고 배도고프고 목도마르고....

101.큰싸리재에 도착하고 싸리봉을 올라가는데 한번 올려치고나서 다음 올라가려고하니 도저히 다리가 말을
듯지않아 앉아서 쉬는데 어지럽고 정신이 몽롱한게 탈진현상이 나타나서 자리에 드러누워서 딱딱하게 굳어빠진
떡조각을 꾸역꾸역먹다가 물한모금마시려다 그나마 두어모금남은물을 엎어버리고나니
니기미@#$$% 오늘은 최악의날이다.
한참을 누워있다가 어차피 주천에서 대전가는 막버스는 놓쳤고 몸을 추스리고 다시싸리봉을 올려다보니
도저히 엄두가 나지않아 다시 싸리재로 내려가 임도로 탈출하기로 결정 힘들게 올라온길을 되돌아 내려와
다시 싸리재탈출(18:42)

102.싸리재 바로아래에 아주큰 나무가있고 사람들 왕래가 많지않아서 잡풀이 무성한 길도 없는길을 13분간 내려서니

103.임도에 내려서니 그옆에 도랑물이 흐르길래 물을 한바가지 마시고나니 이제 조금 정신이 드는것같다.

휴대폰을 켜보니 통화불능이라 임도를 터덜터덜 걸어내려오다가 주천택시를 부른뒤 백곰님에게 전화를 하여
상황종료보고를 하고 주천택시로 주천까지는 15,000원이나 막차가 가버렸으니 금산까지 30.000원주고 운일암반일암을
택시안에서 구경하며 금산시외터미널내려 19:50분차로 대전으로 돌아왔습니다.
빨리 끝내고 가게로 돌아가야된다는 강박관념과 그동안 별탈없이 산행을하다보니 자만하여 산행준비물도
잘챙기지않고 지도나 표지기도 제대로 확인하지않고 서둘러 진행하다보니 이런실수를 하게된것같아 그댓가를
톡톡히치루고 나서 반성을하게만든다...
다음구간도 작은싸리재에서 배티재까지 귾을려면 거리(23.1km)가 만만치않은데 싸리재를 올라가서 작은싸리재까지
1.5km가 더추가가되었으니 빡신구간이될것같다.
끝으로 백곰님 모처럼 집에서 쉬는데 귀찮게해서 미안하고 길안내해줘서 정말고마웠습니다.
언제 한잔 제대로 대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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