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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여행동호회
 
 
 
 
 
카페 게시글
01월 안나푼힐 녹화중계 안나푸르나, 내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줄까?
우리형 추천 1 조회 333 17.01.29 21:55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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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1.29 22:59

    첫댓글 어쩜 이렇게 꼼꼼하게 잘 쓰셨어요. 인천공항에서 만나 출발할 때부터, 다시 이른 아침 공항에서 헤어질 때까지가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그거 아세요? 제가 출발할 때 비행기 옆좌석에 앉았는데. 옆사람한테 말 한마디 안시키고 어쩜 그렇게 기도만 기도만 열심히 하시는지. 아! 이 분하고 놀지 말아야겠다.ㅋㅋ 그랬거든요.ㅎㅎ 장애우를 가르치시고 그림그리기 좋아하시고 게다가 동화작가님이시라 하니 역시 딱 맞는 성품의 일을 하신다고 생각했습니다. 길에서 만난 이는 천사가 아닌 이 없습니다. 우리도, 도와주신 많은 분들도 선한 사랑의 빛으로 함께 한 것 같아 지금도 감격스러워요. 저는^^

  • 17.01.29 23:52

    나왕군은 저와 사리님이 어미같은 마음으로 각별히(^^)챙겼어요. 마음 놓으세요. 나왕도 아쉬운지 카톡이 몇 번 오네요. 잘 해낼거라 저도 믿고 기도합니다. 첨부터 끝까지 말없이 감격하시던 라파엘님, 자상한 큰오빠같던 잠자는 곰님, 정겨운 북극성님, 섬세하신 우리형님..독수리사형제, F4, 귀한 인연 감사합니다. 우린 안나로 맺어진 인연이니 아낌없이 무한대로 응원,축복,기도하겠습니다^^

  • 작성자 17.01.30 21:23

    ㅋㅋㅋ
    그러셨군요.
    카트만두행 비행기 옆좌석에 분명히 우리 일행 중의 한 분이었는데
    산행하면서 누구였을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나무지기님인 줄은 몰랐구요.
    제가 주위를 섬세하게 잘 챙기지 못하거든요.
    한 마디로 싸가지가 없다는 얘기죠.ㅋㅋ

    저는 여행 후기에 사진까지 넣어서 편집하려구요.
    살면서 히말라야가 새록새록 그리워질 때 꺼내서 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히말라야 약효가 떨어질 때쯤이면 또 어딘가를 가겠죠?

    이번에 함께 가고싶어했던 분을 조금 전에 만나고 왔습니다.
    20여년 전에 유럽 배낭여행을 함께 했던 샘이지요.
    가까운 날에 좋은 계획을 세워보자고 했습니다.
    삶은 참 할 일도 많고 즐겁지요?
    즐겁게 지내세요

  • 17.01.29 23:58

    우리형님?ㅋㅋ 작가님의 솜씨로 맘을 녹여 내시네요. 같이 걸으면서도 몸이 불편하신걸 전혀 눈치채지 못했는데 고생이 많으셨네요.
    직접 쓰신 동화책이 정말 궁금해지네요.

  • 작성자 17.01.30 15:24

    제가 막내로 자라서 엄살이 좀 심하죠.
    누구나 겪는 고산증인데......
    쟁쟁거리는 소리를 들은 친구들은 힘들었을 거예요.
    좋은 산행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리구요.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것 이루시길 빕니다.

  • 17.01.30 02:07

    물 흐르듯이 깔끔하고 편안하게 글을 읽었습니다. 역시!! 전문가는 다릅니다.ㅎㅎ
    장편동화와 장편소설이 기대됩니다.
    출판되면 젤 먼저 히여동에 알려주세요.
    바로 구입해서 읽겠습니다.^^
    행복한 동행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감사합니다.

  • 작성자 17.01.30 15:35

    과찬이세요.
    동화를 쓰다보니 호흡이 긴 글을 쓰면 안 되거든요.
    감사합니다.
    이번 트레킹은 모든 박자가 잘 맞은 것 같아요.
    날씨, 사람들, 도와 주신 분들 등등
    그 중에 하나만 삐끗해도 힘든데.....
    좋은 산행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7.01.30 10:03

    여행후기 잘 읽고 갑니다.. 그토록 힘들어 하시는줄도 모르고 부은 얼굴만 보고 놀렸던 일이 부끄럽게 생각되네요..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포터들과 쿡팀에 대한 마음은 우리 모두 다 같은 마음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아침마다 하는 기도 제목이 저도 조금 바뀌었어요.. 그들 각자의 기도가 이뤄지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한 우리형님의 새로운 시작에 응원의 마음을 보냅니다 ^^

  • 작성자 17.01.30 15:38

    무슨 말씀을요?
    누구나 다 힘든데 저만 힘든 것처럼 엄살을 부려서 죄송한 걸요.
    지누단다의 피자가 생각납니다.
    피자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담백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17.01.30 16:13

    친구 잘 둔 덕분에 명절 연휴에 드러누워 여행기를 읽으면서 빙긋빙긋 웃기도 하며 다시 트레킹을 떠나 거기에 있는듯한 생생함에 또 한 번 호사를 누립니다. 우리형은 준비해둔 동화도 올해 꼭 출간하기 바라고, 장편소설도 기대 만땅!! 히여동 여러분도 올해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17.01.30 20:50

    언제 다녀가셨는가?
    어제도 톡으로 소식을 전했는데
    이렇게 카페에서 만나니까 느낌이 이상하다.ㅋㅋ
    오늘 안나푸르나를 같이 가고 싶어 했던 두 사람을 만나고 왔네.
    좀 미안하기도 했고.....
    좋은 정보를 주고 왔지.(내가 순 엉터리면서 무슨 정보?ㅋㅋ)
    이야기를 하면서
    뭔가 생각이 같은 점이 많다는 것이
    이렇게 좋은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
    생각만 같은 게 아니라 함께 할 수 있어서 고마웠네.
    잘 쉬게나.

  • 17.02.05 14:30

    따뜻한 감성의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곧 2월에 떠나는 일원인데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행복만땅하세요^^

  • 작성자 17.02.05 15:39

    2월에 가시는 군요.
    잘 다녀오세요.
    많이 보고 많이 생각하시고.....
    저는 고산증으로 조금 힘들었던 것 외에는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고산증으로 조금 힘들었던 것도 오히려 추억이 되구요.
    저는 여행을 할 때
    그 나라의 환경과 문화를 받아들이려고 마음을 활짝 열어놓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신비로운 체험이 되었습니다.
    1월의 일정처럼
    날씨는 물론이고 함께 산행하시는 분들
    그리고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이 잘 화합해서 좋은 트레킹이 되시길 빕니다.
    잘 다녀오세요.

  • 17.02.05 15:52

    @우리형 네~고마워요^^
    출발하기도 전에 많은 힘이 되는군요
    감사감사^^

  • 17.02.15 16:25

    안나푸르나 여행기를 소설 읽듯이 한숨에 재밌게 읽었습니다. 냉탕 온탕을 힙겹게 오간후에 이제야 찬찬히 읽어 봅니다. 엄친아 처럼 단정하고 조용한 분이라 지누난다 에서의 폭발이 없었더라면 스쳐지나갈 뻔 했습니다. 하루하루 여정을 읽으며 저의 느낌과 오버랩해 보았습니다. 세심한 후기 감사 드립니다.

  • 17.03.07 03:59

    소중한 기록, 열심히 정독했습니다.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한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아예 몰랐던 것들도 있네요. 잘 읽고 제 기억속으로 옮겨 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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