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끝만 쳐다보며 가다보니 어느새 신의 섭리를 조금 엿보았습니다.
끝나지 않는 끝날 것 같지 않는 길 이지만 그래도 힘을 내어봅니다.
인간의 관계속에서는 무력하지만 조금은 무식하게 한 길을 걷다보니 생명의 비밀은 보고 갑니다.
아무도 안 가본..그래서 알려주는 사람도 없는 길을 고독하게 지나온 길 이정표 삼아 꾸준히 가 봅니다.
기록속에 숨겨져있는 흩어져 있는 표식을 발견하곤 안도감도 느껴보고 동질감도 느끼는 흥분도 여러번..
반가사유상의 꺽여져 있는 엄지발가락의 희열도 또 다시 흘러가는 물과 같습니다.
태양이 가장 열심히 일 한 날의 밤을 맞이하여
꽃이 좋아지고 눈물이 많아지는 인생의 길목에서 여기 오시는 모든 환자분들의 마지막 병원이 되기를 바라며 제일 짧은 밤도 지새봅니다.
첫댓글 선생님이 고독한 길을 걸으시면서 얻으신 치료법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선생님 처방대로 잘따르며 병원과 작별할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언뜻,, 킬라만자로의 표범
가사가 머리위로 스쳐지나가듯 고독함과
처절한 외로움 결국 아무나 갈수없는 끝이없는길,,
원장님만이 그 행로의 진정한 해답을 아시기에
저희같은 환자들이 항상
목말라하며 언젠가 저마다
시간의 차이가 있듯이
환희의 찬 기쁨을 얻어갈것입니다
원장님 깊은 신뢰와 큰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