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자가복음의 의미 안에 들어있는 0과 1이라는 디지털 기호를 코드로 성경말씀을 풀어내는
태승철의 오늘의 번제 <병원침대와 자동차>의 줄거리:
겨자씨와 누룩이라는 소재를 통해 천국 비유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겨자씨 천국은 한 개인에게서 천국이 받아들여지는 모습을 뜻하신 것이었다면 누룩천국은 겨자나무 처럼 크게 자란 천국이 그 개인의 밀가루 반죽 덩어리 처럼 뭉쳐져 있는 관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병원침대와 자동차
(마13:31~33)
31.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32.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33.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오늘 겨자씨 비유와 누룩비유, 천국비유입니다.
이 말씀 중심으로 ‘병원침대와 자동차’라는 제목의 하나님의 말씀 증거 합니다.
밴쿠버에서 목회하고 있을 때, 부목사님께서 오셔서 심방을 급히 가야 될 곳이 생겼다고 말씀하십니다.
캐나다 사람들의 교회를 나가고 계시던 한국 분이신데, 40대 초반의 남자분이 뇌종양으로 판정이 돼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의 심방을 받고 싶어 하신답니다.
뇌종양이라는 게 무서운 병 아닙니까? 그래 부랴부랴 병원을 찾아 갔습니다.
병원을 찾아 갔는데, 구체적으로 몇 시에 간다라는 전화를 걸지 않고, 뭐 그럴 경황 또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냥 찾아갔는데, 아직 방을 배정 받지 못해서 여러 명이 함께 거하시는 방에 갔더니 아내와 꼭 껴안고 침대에 같이 누워 계십니다.
그래 제가 찾아가서 ‘심방 왔습니다, 아무개 목사입니다’
그러니까 그 아내 되는 분이 남편의 팔베개를 하고 꼭 끼어 안고 있다가, 머리도 부스스 하고 이 얼굴에 남편 팔베개하면서 생긴 자국까지 그대로 있은 채로 예쁜 부인이 옆에서 같이 일어납니다.
아내는 30대 후반, 남자는 40대 초반,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한국에서.
그래서 밴쿠버에 와서 정말 좋고 아름다운 집을 샀고, 두 딸과 아들 그리고 멋진 차 두 대에 뭐 부러울 것이 없는 상태에서 생활을 하던 중에 뇌종양이라는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장면을 잊을 수가 없어요.
두 부부가, 젊은 부부가 뇌종양이라는 판정을 받고 꼭~ 끼어 안고 침대에 누워있던 그 장면, 그리고부터 교회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주일날, 수요일, 새벽기도 빠지지 않고 나오면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 일 년 뒤에 돌아가셨습니다.
그 일 년 동안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에 말씀을 들으면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마지막에 돌아가실 때는, 늘 집안에 형제들이랑 사람들이 북적거립니다.
아내도 힘들고 환자도 힘들고 아이들도 힘들까봐, 이제 아빠가 죽어야 된다고 하는 사실이 점점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근데 정작 이 환자 당사자는 저녁때가 되면 사람 없는 곳을 찾을 수가 없어서 밖에 나와서 자동차 안에서 자동차에 CD를 집어넣고 말씀을 들으면서 12시가 넘도록 자동차에 머물러 있는 시간들을 갖습니다.
‘병원침대와 자동차’
처음에 카나디안 교회를 나가면서 뇌종양이라고 하는 판정을 받았을 때에 아내를 꼭~ 껴안고 침대에 누워있던 그 남자가, 죽기 직전에 언제나 자동차에 들어가서 천국말씀을 들으며 지내는 것을, 이 지상에서 누릴 수 있는 유일한 기쁨의 시간으로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그 자동차에 홀로 있었던 겁니까?
아니에요, 예수님과 꼭~ 껴안고 자동차에 같이 있었습니다.
침대에서 아내와 꼭~ 껴안고 같이 있던 자가, 죽기 전에 예수님과 꼭~ 껴안고 자동차에 있으며 천국말씀을 듣던 이 두 모습을 한번 생각해 보시면, 겨자씨 비유가 말하려는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가 마음에 떠 올릴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와 같다, ‘천국이 겨자씨다’라는 말씀입니다.
천국이 겨자씨다, 자기 밭이라는 것은 채전, 채소밭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모든 씨보다 작은 씨가 겨자씨다’ 이 모든 씨보다 작다는 말은, 생물학적인 의미에서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씨보다 작다는 뜻이 아니고, 팔레스틴 땅에서, 유대 땅에서 경험하실 수 있는 차원에서 씨, 그러니까 늘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들의 집 근처에 채소밭에다가 뿌리는 씨들 중에서 가장 작은 씨가 겨자씨라고 경험적으로 알고 계시는 것을 비유에 지금 동원하시는 것이지요.
겨자씨보다 더 작은 게 있다 그래요.
근데 겨자씨도 정말 작긴 작습니다.
일정한 모양이 없어요, 겨자씨가.
그냥 예를 들어 깨를 볶다 보면 잘 부스러지지 않습니까?
볶은 깨를 손톱으로 이렇게 다 깨서 손톱으로 찍은 거 같아요.
이 겨자씨와 저 겨자씨가 모양이 똑같지가 않은 거 같아요.
보면은 그냥 작은 부스러기 같아요, 손톱으로 깬 작은 부스러기.
그렇게 작은 겨자씨이지마는, 어떤 채소밭에 심는 씨보다도 작지마는, 그것이 자라고 나면 보통 아무리 작아도 1미터 이상이고 크게 자라면 3미터까지도 가지가 여러 가지가 나고 이파리가 무성한 나무처럼 성장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같은 채소밭에 심은, 팔레스틴 사람들이 뭘 심었는지 모르겠지만 채소로.
예를 들어 우리가 경험적으로 알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배추씨를 심었고, 무씨를 심었고, 호박씨를 심었고 또 뭐 오이씨라든지 뭐 당근, 시금치 씨… 이런 걸 심었다 합시다, 그 중에서 가장~ 작은 씨입니다.
근데 그 밭에서 배추가 자랐습니다, 무가 자랐습니다, 아주 잘 자랐어요, 그리고 시금치가 자라고 고추가 자랐습니다.
그 모든 채소들에 비해서 3미터까지 크는 이 겨자나무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가 나는 거죠, 정말 사소한 크기가 되어버리고 말죠, 배추나 무 같은 것은.
천국이 바로 그와 같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 비유를 우리는 흔히 이렇게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말구유에 태어 나셔서 나사렛 사람으로 움직이셨는데 그 예수님이 12제자를 뽑았을 때, 12제자가 무리라는 게 너무 소수였다, 근데 그게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보면은 한 15억 인구, 천주교까지 다하면, 구교까지 다하면 뭐 몇 십억 된다.
이런 사회적 차원에서의 한 현상으로 이해를 하려고 합니다.
근데 여러분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몇 만 명 모이는 교회가 몇 교회 있습니다.
그러면 그 몇 만 명 모이는 교회가 천국이 커진 겁니까?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고 몰려온 사람들을 주님께서 다 쫓아내십니다, 다 쫓아내십니다.
싸인을 보고 온 게 아니라, 천국의 간판으로서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기적을 삼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서 천국에 대한 관심 때문에 온 게 아니라 ‘너희 먹고 배불러서 왔다 그러므로 다 가라 그렇게 온 것 소용이 없다’
주님께서 몇 만 명 되는 교회에 들어오시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예배 전에 ‘스톱! 다 가라!’ 그러셨을 지도 모를 일이지요.
그냥 이 전 세계 지구표면 위에 교회라는 것이 양적으로 부피가 커지고 조직적으로 커졌다는 게 겨자씨 비유가 말합니까? 아니라는 거예요.
자, 돌밭과 길가 밭과 가시밭과 옥토 얘기를 했습니다.
개인에게 천국이 받아들여지는 상태를 말씀한 겁니다.
가라지비유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개인이 사실들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이 삶의 급물살에 빠지지 않고, 어떻게 그 급물살에 이어지는 지옥까지 도달해, 지옥폭포까지 도달해서 거기서 떨어져 죽지 않고 마지막 24미터 구간에서 조차라도, 이 세상의 사실들의 급물살을 빠져 나와서 천국으로 들어가느냐?
가라지비유가 천국을 현실로 느끼면서 천국으로 마음이 빠져나가느냐? 라는 문제를 다루었다면, 오늘 이 본문은 옥토라는 전제, 그리고 가라지가 아니라 알곡이라고 하는 전제하에, 그렇게 천국의 말씀이 마음에 들어오면 천국은 어떻게 자리 잡게 되는 것이냐 하는 그것 자체를 천국이 마음에 받아들여져서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보고 계시는 거다 이겁니다.
교회가 양적으로 커진다, 이런 걸 말하는 게 아니라, 또 사업하는 사람이 ‘사업의 처음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창대하리라’ 이러한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런 현상적인 차원의 얘기가 아니라 내 마음 속에서 천국이 어떻게 자리 잡게 되느냐라는 걸 보여준다는 겁니다.
그럼 어떻게 자리 잡습니까?
내 마음이 채소밭이에요.
채소밭에 뿌려지는 것, 그 씨가 사실들이에요, 사실들.
이 지구 위에는 셀 수도 없이 무수히 많은 사실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실들을 크게 분류하면, 내 마음에 담겨지는 사실들이 있고, 내 마음과 무관한 사실들이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튤립 꽃을 재배합니다, 근데 그 튤립 꽃이 값이 떨어졌다, 사실입니다.
뉴스에 보도된 사실, 그러나 내 마음에 담겨질 필요가 없습니다.
내 마음과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인도 갠지스 강변에서 어떤 구도자가 40일 금식하다 죽었다, 뉴스에 보도된 사실이라 합시다.
저와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특별한 사연이 네덜란드에 있거나 인도 갠지스 강변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세상에 무수한 사실이 있지만 마음에 관계되는 사실은 얼마 안 되는 것이에요.
이 관계되는 사실들이 뭐냐 하면 현실입니다, 그 현실감을 갖게 되는 것이고.
많~은 사실들이 있어요, 근데 천국에 대해 옥토라고 전제할 때 말씀을 통해 천국을 처음 접할 때 받아들였습니다, 천국을.
그때에 마음이라는 채소밭에 심기는 사실들 중에서, 천국이라는 사실이 갖는 의미가 가장 작은 겨자씨와 같다는 거예요, 손톱으로 꼭 쥐고 부스러지면 부스러기 같은 씨라 이겁니다.
자, 내 마음에 받아들여지는 사실들, 아까 그 집사님의 예로 돌아가면 침대에서 꼭~ 껴안습니다, 위기가 닥친 거예요.
인생의 위기가 닥쳤을 때에, 가장 크게 보이는 의지처로서의 현실이 어여쁜 아내였습니다.
꼭~껴안고 있습니다, 아내도 이 위기에서 남편이 더 크게 보입니다.
아내라고 하는 현실에 가장 크게 마음이 열려있는 상태에서 교회에 나와 복음을 듣습니다.
십자가에서 이 세상에 대해 죽을 것을 이야기 하면서 ‘이 세상에 대해 죽어서 마음이 천국에 대해서 활짝 열려야 된다’라는 말씀을 날마다 듣습니다.
그러는 중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일 년이 지나면서…
이제 아내가 있고, 자식이 있고, 형제들이 있고, 부모님이 계시는 집안에서 어느 곳에서도 방해 받지 않을 수가 없어서 밖에 나와 차 안에 들어가서 하나님과 주님과 꼭~ 껴안고 천국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처음에 아내를 껴안고 있던 상태에서 천국이 들렸을 때에, 아내라고 하는 사실, 자식이라고 하는 사실, 부모님이라고 하는 사실들이 그분 마음에 느껴지는 현실감은 어마어마한 거였지요.
마음이라는 채소밭에 심겨질 때 그 씨의 크기들은 큰~ 것들입니다.
그리고 현실감이 배추처럼 잘 자라고, 잘 자란 무처럼 이파리가 무성한 무로 컸고, 시금치도 싱싱한 시금치로 마음의 채소밭에 파릇파릇하게 다 잘 자랐어요, 다 현실로 느끼는 거예요.
그런데 천국이 너무나 너무나 사소하게 보였던 - 왜 사소하게 보였냐? 모태신앙이에요, 장로님 권사님 자제분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듣던 말이 천국입니다.
다 스쳐 지나가던 천국이, 겨자씨만큼 마음에 심겨지기 시작하더니 자라는데, 나무처럼 자라고 보니까, 배추라고 하는 아내가 너무너무 작게 보이고, 무라고 하는 부모님이 너무나 작게 보이고 현실은 현실이지만 마음에 와 닿기는 하지만, 자식이라는 시금치가 너무 작게 보입니다.
천국이 3미터짜리 겨자나무로 자라게 돼버렸다는 얘기에요.
침대에서 자동차로의 변화가 일어나는 겁니다.
자동차에서 하나님과 꼭~껴안는 그 자리가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바뀌어 버리는 겁니다.
천국이 이런 거라는 거예요.
처음에 천국얘기를 들을 때, 막연한 얘기처럼 들립니다.
시시합니다, 보잘 것 없습니다.
지금 닥쳐있는 경제적인 현실에 비하면, 경제적인 문제가 내게 주는 현실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식이라는 현실감에 비하면 천국이라는 현실감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 천국이 들어와서 자라게 될 경우 어디까지 자라느냐?
겨자나무처럼 자랍니다.
채소밭에 심은 채소 중에 겨자나무 같은 건 있을 수가 없습니다.
3미터까지 자라는 그런 채소가 어디 있습니까, 세상에? 없어요.
그러니까 천국의 특성은 뭐냐?
올킬 한다 이거에요 all kill.
이 세상에서 현실로 느꼈던 모든 현실감의 대상들이 코딱지만하게 보이도록 천국이 마음속에 크게 현실로 자리 잡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천국의 속성이라는 것이에요.
자, 그럼 이렇게 될 때에, 짝으로 나온 누룩비유에서 말씀하신 것은 무엇일까요?
이렇게 큰~ 겨자나무처럼 됐을 때 배추 같은 크기의 아내는 시시한 겁니까?
시금치 크기의 자녀들은 시시한 거예요?
무라는 채소 크기의 부모님들은 시시합니까?
그리고 직장문제, 무슨 사업문제, 경제문제 이건 다 시시한 겁니까?
아니라는 겁니다.
시시한 것이 아니라, 누룩비유에서처럼 변화가 일어납니다, 변화가.
그럼 어떤 변화가 일어나느냐?
여러분, 누룩비유는 여자가 부엌에서 가루 서 말, 가루 서 말이면 도량형을 염두에 두고 환산을 하면 22리터 가량 된다고 해요, 또 어떤 학자는 33리터라고도 하고, 하여간 22리터라고 해도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열 사람의 식구가 하루를 먹는, 그러니까 30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이라고 얘기를 해요.
그 밀가루 반죽에 이스트를 넣었어요, 누룩을 넣었어요.
그게 부풀어 오른 겁니다. 이게 뭘 말하는 걸까요?
겨자나무처럼 천국이 내 마음속에 가장 큰 현실로 자리 잡게 될 때에, 천국이 현실입니다.
이제, 그렇게 될 때 나타나는 일이, ‘나’ 라고 하는 한 사람의 마음에 겨자나무같이 큰 천국이 자리 잡으면 밀가루 속에 들어간 이스트처럼 그 천국이 변화를 일으킨다는 겁니다.
이 밀가루 반죽이라고 말씀하신 이 비유가 뭘까요?
나는 나 혼자 있는 게 아니에요, 그 동안 현실감을 느꼈던 대상들과의 관계가 모여서 나의 삶을 이루었습니다, 그렇죠?
아내와의 관계, 자식과의 관계, 부모님과의 관계, 직장에서의 관계, 동창들과의 관계, 또 사람만이 아니라 일에 대한 관계.
가지가지 문제와 관계가 다~ 뭉쳐져서 ‘나’라는 사람의 삶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근데 내 마음속에서, 마음의 채소밭에서 겨자씨같이 작게 느껴졌던 천국이 그 어떤 채소가 자랐을 때, 완전히 자랐을 때보다 비교가 안 되게끔 큰, 현실적인 사실로 내 마음에 자리 잡게 될 때, 밀가루 반죽처럼 뭉쳐져 있는 모든 관계에 천국적 변화가 일어난다는 겁니다.
천국적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은, 돈이 안 벌리는 게 잘 벌린다는 뜻이 아닙니다.
돈이 벌리고 안 벌리고는 나를 떠나서, 내 삶의 경계를 떠나 바깥에 계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으로 이끌어 가실 것이에요.
사업이 번창하는 게 뜻이면 그리 할 것이고, 쇠약해지는 게 뜻이면 그리 할 것이고 뭐 서울대 들어가는 게 뜻이면 그리 할 것이고 아니면 아닐 것이고.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이끌려 갈 텐데 문제는 변화라는 것은, 예를 들어 사업관계의 변화다, 사업과 관계를 맺고 이 밀가루 반죽으로 엉켜있습니다, 나의 삶을 이루고 있어요, 거기에 내 마음속에 천국이 들어오게 되면 그 관계가 천국적으로 이해된다는 겁니다.
바뀌어 버리는 거예요, 바뀌어 버리는 거.
‘이유 없이 감옥에 갇혔다’, 마음에 천국이 없으면 억울합니다, 분합니다.
마음에 천국이 있으면 오히려 감옥에 갇히게 된 것이 복음의 진보를 이룬다는 걸 보게 되고, 사도 바울처럼 매 맞고 감옥에 갇혔어도 찬양하게 되고, 돈이 안 벌린다, 벌린다, 내 배우자가 어떻다 마음에 든다, 안 든다, 이 모든 관계를 천국적으로 변화 시켜 버립니다.
상황을 바꾼다는 얘기 이전에 내 마음에서 그 돈 문제나 아내관계, 자식관계, 직장동료와의 관계 이 모든 관계가 다른 관계로 변해서 보인다는 겁니다.
성격이 달라진다는 거예요, 캐릭터가 달라진다는 거예요.
그 사건의 캐릭터, 그 사람과의 관계의 캐릭터가 바뀌어 버린다는 겁니다.
마치 누룩이 밀가루에 들어가서 밀가루를 부풀려 버리는 것처럼, 천국적으로 부풀려 버린다는 거예요.
천국의 기운이 그 관계 안으로 부풀려져 버린다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 그런 예가…
늘 말씀 드리지만, 빌라도와 예수님의 관계, 스테반이 순교하던 때, 하늘을 봅니다, 하늘이 겨자나무처럼 마음에서 크게 보입니다, 근데 사람들이 돌로 쳐 죽여요, 그 관계를 천국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천국을 마음에 갖고 사는 사람 또 그래야 되는 사람이 신앙인입니다.
예를 들어 돈 문제가 발생했다 그러면, 돈 문제가 겨자나무처럼 크게 보여서는 안돼요.
그리고 그 돈 문제 때문에 걱정이 생기고 염려가 생길 때 그 걱정과 염려를 따라 행동하면 그게 바로 악입니다.
주기도문에서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그러잖아요?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악에서 구하옵소서!’ 그 악이 뭐냐?
이 세상의 사실들이 큰~ 현실로 보여 가지고, 제일 큰 현실로 보여 가지고 그 현실감 속에서 나타나는 걱정과 염려와 생각을 따라 행동하고 살아가는 게 악입니다.
도둑질 하지 않았어도, 거짓말하지 않았어도 그게 악입니다. 왜요?
현실감이라는 건 꼭 사랑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침대에 아내와 같이 누워있는 것은 가장 큰 현실이기 때문이고 아내가, 아내를 가장 크게 사랑하기 때문이고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에 자동차에 혼자 들어가 있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이고 하나님이 가장 크게 보이는 현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돈 문제가 가장 크게 보인다는 것은, 그게 바로 사랑이기 때문이고 돈을 사랑하기 때문이고, 그게 바로 악이라는 얘기에요.
그 큰 현실로 보이는 이유, 보이는 것 자체가 벌써 내 마음이 악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자식이 크게 보여요?
자식이 제일 큰 현실로 보입니까? 그게 바로 악이라는 얘기에요.
하나님 말고 자식을 우상시 하고 있고, 자식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큰 현실에서 나오는 생각대로 걱정대로 움직이면 그게 모두가 다 악의 열매들이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자, 돈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자식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직장에서 잘리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가 발생 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합니까?
그 문제가 보여 지는 대로 마음이 붙잡혀서 마음이 끌려가지 말고, 그러면 지옥폭포에 떨어져요, 급물살에 떠내려가는 겁니다.
그러지 말고 주님의 십자가를 먼저 생각하고 먼저 죽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주님과 연합에서 내가 죽은 자임을 내 마음이 깨닫게 해달라고, 내가 주님과 함께 죽었다는 건 사실이에요 사실.
그 사실이 나의 현실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겁니다.
진짜 내 마음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이 문제에 대해서 죽게 해달라고 그리고 마음에 천국이 현실이 되게 해달라고, 그래서 겨자나무처럼 내 마음의 채소밭에서 가장 큰 현실이 되게 해달라고.
직장문제, 돈 문제, 자식문제 등의 현실이 배추처럼, 무처럼, 시금치처럼 크고 있는 내 마음의 채소밭에서, 이 천국이 겨자나무처럼 크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겁니다, 십자가 붙잡고.
그래서 천국이 겨자나무처럼 크게 보이면, 그 다음에 눈 뜨고 그 돈 문제, 그 자식문제, 그 건강문제 한번 보세요, 완전히 바뀌어 있는 겁니다, 그 문제의 성격이 바뀌어 있는 거예요, 그 문제의 의미가 바뀌어 있는 거예요.
너~~무 너무 일어나야만 될 사건인 것을 알게 되고, 너~~무 너무 그 사건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크게 있는 걸 보게 되고, 이 사건이 없으면 어떡할 뻔했는가라는 생각까지 들 수 있을 정도로, 관계와 사건의 덩어리로 밀가루 반죽처럼 뭉쳐져 있는 내 삶에서, 꼭~ 필요한 일이었고…
그리고 원수도 없어요, 원수도 없어. 왜?
내 몸보다 천국이, 내 몸이 몸에 대해 마음이 느끼는 현실감이 무크기만 한 것이라면, 천국은 겨자나무같이 크기 때문에 내 몸을 죽이는 원수조차도 스테반처럼 미워할 겨를이 없어요.
이유 없이 나를 죽이는 원수들과의 관계가 천국적으로 누룩에 의해서 변하는 밀가루처럼 변해버립니다, 그 캐릭터가 변해버리는 거예요.
그런 다음에 하나님께서 뜻이 있어서 돈을 벌게 하시면 돈 벌러 나가고, 자식을 이렇게 저렇게 키우라 그러면 이렇게 저렇게 키우고,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천국이… 겨자나무가 3미터만큼 큰 것처럼 가장~ 채소밭에서 큰 나무가 되듯이, 그렇게 천국이 커졌을 때에 비로소 이 지상에서 나를 통해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뜻은 명확히 알려지고 분명히 알려지고, 그리고 힘과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면서 당신의 뜻을 이루도록 이끌어 가십니다.
여러분! 침대에서 자동차로의 변화.
누구에게나 신앙인이라면, 있어야 되는 것이고 그리고 사도 바울이 날마다 죽는다고 한 이유는, 이 세상에 대해 크게 현실감이 느껴지는 모든 사건들에 대해 죽는다는 얘기와 내용적으로 하나도 다를 게 없습니다.
날마다 겨자씨를 심는 거예요, 천국 겨자씨를.
그래서 겨자나무만큼 큰 천국을 확인하고 세상을 향해 나가서 살아갈 때, 내가 관계하는 모든 것들이 누룩이 들어간 밀가루처럼 그 캐릭터가 천국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여러분이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겨자씨 같은 천국, 누룩 같은 천국, 그 실상을 오늘 하루 종일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시옵시고, 그러기 위해서 오늘도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세상 현실감에 대해 죽게 하시고 천국이 겨자나무처럼 커지는 내 마음의 채소밭에서 가장 큰 현실로 느껴질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
첫댓글 아멘~ 진리의 기름부음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