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이름이 "신비의 곶자왈 공원 환상 숲"이다.
??? 내가 아는 "곶자왈"은 이곳이 아닌데,,,,,,
나중에 알아보니 "곶자왈"은 어느 한 곳의 지명(地名)이 아니였다.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곶자왈"은 점성(粘性)이 비교적 큰 아아(aa) 용암류가 다양한 크기의 암괴로
부서지면서 만든 미기복(微起伏)이 많은 암괴지대를 말한다.
"곶자왈"을 구성하는 암괴와 미기복은 지하수 함양(涵養)은 물론 보온보습 효과를 일으켜
열대식물의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식물의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숲을 만들고 있다.
이곳에는 이끼류, 양치류, 초지성 식물, 화초류, 수목(침엽수, 활엽수),
습지(물웅덩이)가 발달하고 방목중인 가축들이 물과 먹이를 확보할 수 있고,
풍우설(風雨雪)을 피할 수 있었던 장소였기 때문에 목축을 위해 중요한 공간이 되는 곳이다.
다시 말해서 크고 작은 바위가 많아 농사짓기에는 부적합한 곳이다.
새들도 많이 날라 오는데 "직박구리"만 겨우 찍을 수가 있었다.
공중습도가 높고 그늘이 진 탓인지 어느곳이나 "콩짜개 덩굴"이 무성하다.
갈등(葛藤)이란 글자를 왜 써 놨을까?
바로 위쪽 사진의 덩굴식물을 설명하기 위해 써 놓은 것이다.
저 덩굴 식물이 칡과 등나무는 아닌듯한데 서로 반대로 감고 올라가니 "갈등"을 말하기 좋겠다.
하지만 어떤 나무를 서로 감고 올라가는데는 문제가 없다.
칡과 등나무만이 있을 때는 서로 반대로 감고 올라가려니 갈 수가 없다.
"곶자왈"이라고 할 수있는 곳에는 반드시 "숨골"이라고 하는 저런 웅덩이가 있게 마련이다.
"좀작살나무"
"비자림"을 갔을 때에도 저런 숨골이 여럿 보였다.
"곶자왈"의 조건 중 하나인 작은 연못.
내가 너무 몰라서일까?
아니면 제주도의 저런 곳을 여럿 봐서일까 별로 신비하지는 않았다.
근처에 음식점이 많이 있는데 우리 일행은 갈치구이정식을 먹기로 했다.
저녁을 푸짐하게 먹기 위해 간단한 점심을 먹는 것이다.
첫댓글 곶자왈이 있다는 것 은 거기가 제주도라는 말씀이네요........
곶자왈 설명이 잘 되어있어 감사해요.
뭔가를 배우고 알아오는 여행.
이맛에 여행을 하는것이 아닐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