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임 전 광주여성민우회 대표등 여성활동가 출신 후보 8명이 9일 광주시의회에서 공동출마기자회견을 갖고 "풀뿌리 정치의 주역이 되겠다"고 밝혔다.© News1 김태성 기자
"풀뿌리 정치의 주역이 되겠다"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6·4 지방선거에 나설 광주지역 여성활동가 8명은 9일 "희망의 정치, 시민이 주인되는 풀뿌리 정치의 주역이 되겠다"고 밝혔다.
여성활동가들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랫동안 여성단체 활동을 해오며 고민해 온 지역사회의 평등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지방선거에서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는 의미 있는 출발을 시작하는 신진 여성정치인, 탄탄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여성 정치인등 여성들이 희망이 돼 낡은 정치 관행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성 정치인들과 함께 희망을 일궈가는 시작점으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풀뿌리 방식의 주민운동을 도입해 소통하는 지방자치실현 ▲사회적 약자들과 연대하는 복지정책의 내실화 ▲건강한 비판과 견제의 역할 충실 등을 다짐했다.
여성활동가 8명은 황정아(전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장연주 (정의당 광산지역위원장), 조영임(전 광주여성민우회 대표), 김광란 (전 더불어락노인복지관 사무국장), 최윤덕 (광주여성센터 회원), 강은미 (광주시의원), 홍인화 (광주시의원), 전진숙(광주시 북구의원)씨 등이다.
hancut@news1.kr